약간 회피형인 애인한테 이렇게 말했더니 충격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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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잘 말했어 회피형이든 아니든 상대를 힘들게 하고 둘이 안 맞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화하고 맞춰가야지 언제까지 한쪽만 참을 순 없는거니까

[익인2]

222

[익인2]

내 연애같다....

[익인3]

잘했어 그래도 안바뀌면 상대가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익인4]

쓰니 맘이 안좋은거 알겠는데 회피형이 아니라 여친이랑 갈등 생기면 그냥 회피하는게 마음이 편해서 그래 본인이야 본인 입장에서 남친이 회피형이다라고 썼지만 남자 입장에서 아예 근본적으로 생각하는게 다른 문제들을 뭔 다 맞추라하니 피하는게 낫다고 판단되는거지

[익인6]

그게 회피형 아니야? 갈등이 생기면 말로 풀면 되는건데 무조건 대화 거절하고 속으로만 응어리져있으니까

[익인8]

그게 회피형인 거 같은데...

[익인9]

???그게 회피지

[익인10]

애초에 다른 두 사람이 만났는데 갈등을 매번 피하려고만 하는게 회피형이지

[익인14]

그게 회피형임

[익인4]

갈등이 생기면 해결이 되야 하는데 둥이들은 여친 입장에서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갈등 해결이랍시고 결국 남친이 맞추는 과정이 반복되면 깨닫는거지 어차피 싸워봤자 여친은 갈등해결라고 생각하지만 본인들 위주의 해결이니까 남친 입장에선 내 경우엔 이랬어 그래놓고 회피형이래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감정적인걸

[익인16]

둥이가 말하는 게 뭔진 알겠다 근데 대화를 하면서 타협점을 맞춰야 하는데 한쪽에 치우친 갈등해결로 느껴져서 애초에 대화를 피하는 그런 상황 말하는 거지?

[익인16]

근데 본문 둥이가 써 논 거 만으로는 그런 상황인지는 모르겠네

[익인17]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나?그러니까 입장차가 생기고 갈등 이 생기고 갈등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조율해나가는 게 건강한 인간관계아닌가?무조건적으로 맞춰달라고 요구한 게 아니고 본인이 두려워서 무서워서 말못하고 넘어간 걸 '내가 맞춰준다', '내가 참는다'라며 회피하다가 쌓이고 쌓여서 이별선언하는 게 회피형이야. 상대방이 주장할 권리가 있듯이 나도 주장할 권리가 있고 싸우다 안맞으면 헤어지고하는거지 상대방한테 자신의 입장 하나 피력안하고 변화의 기회조차 안줘놓고 도망만다니면서 참는다고 합리화하고 잠수타는 게 바람직하진 않을걸?나는 남익이고 둥이4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는데 근본적으로 싸우다싸우다지쳐서 포기하는 거랑 회피형은 접근방향이 다르다는 걸 이해하길 바라.

[익인5]

나도 회피형인데 왜 충격인거지...정말 여친 생각 안했나봐.. 나라면 너무 미안하다는 말만 했을텐데

[익인7]

본인이 회피형인건 본인도 알고있을거임 다만 타인에게서 너 회피형인간이야 하고 듣는건 좀 충격임 남이봣을때도 내가 그렇게 보이는구나 싶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근데 상처받을거 알아도 말해주는게 좋음 그렇게 깨달아야 본인도 고치려고 노력하게 됨

[익인11]

회피형이 아니라 자기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정말 회피형이면 미안하다고라도 할걸 상처보다 지적 받은게 더 충격적이면 자기만 생각하는거지

[익인12]

회피형은 절대 바뀌지 않아

[익인13]

제발 ㅠㅠ 회피형 no...

[익인15]

뭔가 남친반응 나한테 어떻게 그렇게까지 말을...ㅠ 이런식인거 같아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