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고객님이 엄청 온화하고 자상한 목소리로 인입하셔서 동화책 세트 주문하고 싶다하셨거든 결제하려고 카드 번호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빵터지시는 거야 진짜 계속 계속 웃으시다가 죄..크윽...송해옄ㅋㅋㅋ 이러고 아무 말씀이 없으셔...ㅠㅠ 내 목소리가 이상해서 비웃으시는 건가 싶어서 위축돼 있었는데 갑자기 "쁘아아~? 뺘아~" 막 이런 애기 옹알이 소리가 나는 거야 그러니까 갑자기 고객님께서 "야아~ㅋㅋㅋㅋ 엄마 크윽... 지금 전화중이잖아~ㅋㅋ" 이러시니까 "꺄아~ 빠아~" 막 이런 소리 나는 거야 애기가 내는 목소리에 고객님께서 웃으셨던 거임ㅠㅠㅠㅠㅠ 애기 목소리 너무 귀여워서 콜 받다가 파티션 부술 뻔ㅋㅋㅋㅋㅋ 옆에선 "xx야 엄마 전화 받으니까 아빠한테 오자아~?" 배우자분이 겁나 서윗하게 말씀하시고ㅋㅋㅋㅋ 진짜 이 가족 너무 귀여웠음ㅠㅠ 진상 홍수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