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게 없어서 울면서 이 글 쓰고있다

이번에 코로나로 회사에 일이 없어서 무급으로 쉬다가 직업 잃엮어. 

내 직업이 서비스업종인데... 그냥 이쪽산업 77%가 죽었기도 하고 내 짬밥으로는 경력이 짧은건 아니지만 더 경력이 좋은분들이 넘쳐나서 항상 인터뷰에서 떨어졌어. 

하,,, 다른 친구들은 간호사,의사,변호사,엔지니어 잘사는데 직업도 없고 취업도 안돼 그래서 다시 학교 다이거든, 근데 또 뭔가 내가 많이 부족하고 뭐하고 살았기에 이렇게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지 너무 뼈저리게 느껴. 

 

매일 울면서 공부하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우울증 걸릴것같고 하 돈은 필요하고 

 

운이 나쁜건가

[행1]

혹시 호텔경영 이런 거야? ...... 요새 시국이 그래서 다 힘든데 ㅠㅠㅠ 유독 힘든 쪽들이 없지는 않지 그리고 쓰니한테 말하는 친구들 솔직히 잘 사니까 말하는 거지 못 살면 말 못해....그니까 주변이 다 잘 된다는 보장은 없어 못 살면 말을 못할 테니까 쓰니도 잘 하는 게 당연히 있지 근데 지금 상왛이 특히 서비스업한테는 너무 안 좋잖아 근데 잘 사는 사람들은 또 잘 살더라 쓰니가 말한 직업군은 오히려 지금이 더 잘 나가는 분위기니까 너무 비교말고 ㅠㅠㅠ

[글쓴행]

응 비슷해 ㅠㅠ 진짜 내 졸업장이 종이인걸 요즘 너무 뼈저리게 느낌 ㅠㅠ sns를 끊을까 한동안... 하 그래도 위로해줘서 고마워

[행2]

상황이 이래서 더 그런 느낌 들지ㅠㅠ sns잠시 말리하고 혼자 힐링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나도 맨날 내 졸업장 비싼 종이쪼가리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괜찮은 날이 있겠지 싶다.. 나도 늦었는데 학교 다시 가려고.. 쓰니도 잘하는거 많은 사람이고 지금까지 해온거 지금 하는게 다 쌓여서 나중에 도움될거야ㅠㅠ 다시 학교가서 도전하는거 응원해!!!

[글쓴행]

ㅠㅠ 고마워 진짜 위로가 많이 돼! 너도 쉬운 결정 아니였을텐데 잘했어! 우리 같이 화이팅 하자 💙💙

[행3]

쓰니 고생한다 ㅠㅠ 다시 학교 다니는거 쉬운 결정 아니였을텐데 정말 다시 도전하는거 너무 멋있어! SNS 당분간은 멀리하고 학교 다니면서 쓰니가 잘하고 또 진짜 하고 싶은거 찾아서 하자..! 쓰니도 잘하고 있고 또 잘할거야! 나도 취업 잘되는 학과 다니다가 나랑 안맞아서 우울증 걸리고 과 바꿔서 졸업했더니 취업이 너무 안되더라구.. 그래서 매일 울고 후회하고 했는데 어떻게 또 취업을 해서 벌써 입사한지 1년 넘었어! 쓰니도 좋은 일 많기를 바랄게

[글쓴행]

ㅠㅠ 나도 지금 너무 수업이랑 적성에 안 맞아서 매일 울면서 공부하는데 뭔가 되겠지? 근데 너 멋있다, 지금 좋아하는 걸 하고 있잖아! 너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야!

[행3]

수업이 적성에 안맞아도 졸업하고는 그쪽 분야에서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ㅠㅠㅠ 주변 친구들이 나한테 제일 자주 하는 말이 몇년 전이랑 지금이랑 너무 달라보인다고 지금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그랬어 ㅠㅠ 쓰니도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