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장거리 연애고 지금 코로나 때문에 애인 직장에 타지 이동 금지 걸려서 지금 한 달 넘게 못봤어... 나는 내일이면 바쁜 거 다 끝나서 내가 애인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요즘 우리 둘 다 바빠서 연락도 잘 안 됐고 애인은 잠까지 많은 편이라 밤에 퇴근하고 전화해도 10분 안에 잠드는 경우가 허다해서 내가 자주 서운해했거든? 하루에 목소리 듣는 게 고작 10분이라,,, 일이 힘들어서 어쩔수야 없었지만 ㅠ
암튼 그런 서운함 때문에 별거 아닌 거에도 신경 곤두서고 이래서 둘 다 좀 지쳐있는 상태라 이번에 얼굴 보고 얘기하기로 했는데 이걸 얘기하는 과정에서 얘가 니가 좋은데 힘들다고 했어 근데 듣는 순간 뭔가 감정도 전같지 않은 것 같고... 노력으로 해보려는 기분...? 헤어질까 고민도 많이 했었다는데 기분이 좀 그랬음
내가 이제 여유 많아지니까 좀 더 신경쓰고 잘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뭔가 기분이 이상해... ㅠ 근데 이걸 뭐라고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음 ㅋㅋㅋ 전보다 식었냐고 묻기도 좀 그렇고.. 익인이들 같으면 이런 상황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