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옛날부터 자살시도를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한두 번은 꾸준히 해왔어. 최근에 가장 심하게 시도를 해서 입원을 했는데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어. 강에 뛰어내렸는데 뼈가 튼튼해서 그런지 하나도 안 다치고 오히려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라서 뛰어내리는 동안에는 재밌었어. 일도 쉬고 돈도 쓰고 하니까 몇 개월 동안 자살 생각 안 하고 다이어트도 하니까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아졌어.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원래 폭식이 있었는데 다이어트하고 3주 지나서 다시 폭식증이 도졌어. 그 뒤부터 아예 옛날처럼 생활이 돌아가고 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 되니까 다시 우울해져. 지금은 아직 죽고 싶다는 생각는 잘 안 들지만 그 때 떨어지는 생각이 자주 들어. 솔직히 뛰어내리는게 무섭지 막상 뛰어내리면 하나도 안 무서웠거든. 상담이랑 우울증 약도 두 달하고 중단했어. 치료하고 싶지 않아. 왜 내가 폭식했을까...참고 견뎠으몀 살도 빠지고 정신도 맑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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