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추석이 겹쳐가지고ㅠㅠㅠ씌익씌익
우리 집 내 등록금 지원 하나도 못해줄 정도의 형편이고 용돈도 식비 제외하고는 거의 안받아서 둘 다 학생인데 데이트비용 거의 애인이 낸단말이야
그게 항상 미안했는데 이번에 사귀고나서 첫 생일이라 좀 크게 해주고싶어서 애플워치 이번에 나온거 시간 맞춰서 호다닥 사전예약 했거든...
평소에도 갖고싶다고 했었어서 완전 기대하고있었는데 해외배송이라 며칠 늦게 도착할거같아
아니 사전예약이면 당일에 받을수있게 출고일 조절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예???ㅠㅠㅠㅠ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하지...... 서프라이즈 해주고싶었는데 망했어 난ㅠㅠㅠ
당일에도 밥이랑 이벤트랑 이것저것 해서 20정도 쓸거같은데 이게 선물이야~ 해놓고 며칠 뒤에 깜짝선물로 갖다주면...당일에 좀 서운하려나 빈손으로 집가야되잖아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양해 구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