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어 아빠는 나랑 대화 한 번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어 듣기 싫고 귀찮다고 화내면서 내가 마냥 순한 딸이기만을 원해 웃긴다 지금까지 내민 손 다 아빠가 쳐냈으면서 지금은 혼자 외롭고 쓸쓸한 가장놀이에 취해있어
엄마랑 아빠가 나 때문에 힘들대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