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친구가 너무 이상하게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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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냥 사는게 지친거 같은데 나 일다닐때 너무 힘들어서 가족들한테 그렇게 했었거든,,한번 얘기 진지하게 해봐 연락 안 끊고 싶으면

[글쓴이]

내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그냥 놔둘까 아님 평소보다 살갑게 대해야 할까..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한 친구라 나도 너무 힘들어...

[익인1]

ㅁㄷ 보니깐 그냥 그땐 놔두는게 솔직히 나아 그 시기엔 뭘해도 그냥 지쳐 좀 괜찮아지면 먼저 친구가 연락할거야 이렇게 친구 생각하는 착한 쓰니라면 고마워 할거야

[글쓴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정말 잘맞고 좋았는데.. 내 유일한 쉼터였던 친구가 갑자기 변하니까 너무 힘드네

[익인1]

쓰니마음도 꼭 전해 이 댓글에 한 말들 그래야 친구도 알아 잘 견뎌내

[익인2]

친구 많이 힘든가보다 요즘 힘든 일 있냐고 먼저 물어봐줘

[글쓴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도 그냥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든다, 일이 힘들다는 말 밖에 안해..

[익인3]

무슨 일이 있는지, 혹시 맘에 안 드는게 있는지 물어봐줘봐

[익인4]

222

[글쓴이]

윗댓좀 봐주라.. ㅠㅠ 나한테 맘에 안드는게 있냐고 물어도 봤는데 그건 또 아니래 진심으로 아니래..

[익인3]

솔직히 손절까지는 좀 아니고
시간주고 기다려봐
그리고 지금 걱정하는거 솔직하게 말해주고

[글쓴이]

다시 돌아오긴 할까.. 나도 요즘 힘들어서 친구 변한 모습 볼 때마다 상처받고 만나기 싫어졌었어 그러다 소중한 친구였지 싶더라고.. 잃고싶지 않아

[익인5]

걱정된다... 무슨일 있는건 분명한데 쓰니가 자기 눈치볼까봐 자기깨매 힘들끼봐 얘기 못하는 걸거야...

[글쓴이]

우리 원래 속얘기나 가정사까지 터놓고 지내서 내가 모르는 일은 없는거 같은데.. 말 안한게 있나 ㅠㅠ

[익인5]

나도 우울증 앓고있고 십년친구랑 속얘기 가정사 자주하는데 말못할 얘기도 많아 혼자서만 감당해야하는.. 누구한테 얘기해도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쓰니친구도 그런걸 가지고 있을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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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 편으론 걱정되고 또 한 편으론 서운하기도 해.. 내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때 옆에서 유일하게 진심으로 대해준 친구였어서 더 와닿아 이젠 내 차례라고 생각하고 힘이 되주고 싶다가도 상처받고 무한 반복이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건 아니야! 서로 주거니 받거니 얘기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었어 이제 과거지만..

[익인9]

친구가 어떤 사정이있나...아님 원래부터 속에 묵혀둔게 있는데 지금까지 참아왔던건가ㅠㅠ

[글쓴이]

말을 안 해줘서 모르겠어...

[익인10]

엄청 힘들거나 안 좋은 일이 있었나... ㅠㅠ

[익인11]

말 없이 짧은 메시지랑 작은 선물 준다던지 그런게 더 힘이 될 듯

[익인12]

2 맞아..!!!

[익인13]

내 친구도 요즘 그런데 친구가 점점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한테 치이고 데인 게 너무 많아서 그렇더라... 솔직히 진짜 나도 힘들고 지치는데 안그래도 힘든 애한테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는 중이야...ㅠㅠ

[익인13]

그 친구가 변할 생각 없다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안 바뀔 것 같아...

[글쓴이]

내가 생각한 이유도 이건데 그렇다기엔 작년엔 괜찮았었어.. 그냥 공허하네

[익인13]

음,, 내 친구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지 1년도 안됐어! 한번 대화를 해보고 그냥 기다리는 게 솔직히 답인 것 같아 쓰니가 많이 힘들면 나는 손절도 추천해! 옆에서 그거 지켜보는 것도 좀 많이 힘든 일이니까

[익인14]

변한게 아니고 그냥 그친구 모습중에 하나임... 아무리 자기 힘들다고 해도 남한테 저렇게 기분나쁘게 티내는경우 많지않잖아 그냥 그런 사람인거임... 나라면 너무 실망할것 같음 본인 힘든거 다끝나고 다시 태도가 돌아온다고 해도

[글쓴이]

나도 초기엔 이런 이유로 섣불리 손절하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한 번도 이랬던 적이 없었어.. 그래서 많이 힘든 상황인가 싶어

[익인15]

나라면 지금 쓰니생각 다 말할 거 같아
가장 소중한 친구라 너무 걱정된다고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이야기라도 들어줄 수 있다고 네 편이라고 우리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아서 솔직히 속상한 마음도 있다고 근데 너가 시간이 필요하면 기다려 주겠다고

[글쓴이]

나중에 기회 봐서 친구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선에서 살짝 말해볼게.. 조언 고마워!

[익인16]

말 못할 사정있는듯 친구 많이 힘들어 하나봐 자기 속에서 끙끙 앓고 있는거 같은데 약간 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무조건 니편이다 라는 걸 알려줬으면 좋겠어 마음 문 여는건 아무리 친한사이여도 힘드니깐 ! 잘 해결됐음 좋겠다

[글쓴이]

그동안 옆에 있는게 당연해서 표현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볼게 고마워

[익인17]

나도 다른 사람이 날 볼 때 그렇지 않을까 싶어. 가정사가 너무 복잡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어디다 말하기엔 너무 서사가 길고...그렇게 15년을 버티다보니까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더라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이상 그 친구도 예전의 모습처럼 돌아가긴 힘들다고 봐.

[글쓴이]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싶어서 이해도 되는데 한 편으로는 지켜보는 나도 힘들고 상처받고 참 우정도 깊어지면 사랑만큼 힘든 것 같아

[익인18]

그거 그냥 너가 싫어진거같은데 친구사이의 권태기랄까 다른친구한테는 안그럴걸

[글쓴이]

이게 이유라면 손절하는게 맞겠지 근데 그런거 같진 않아보여서 그냥 기다려보려구

[익인19]

무슨 일이 분명 있었을 거야

[익인20]

친구 사이에도 권태기 오더라 ...ㅜ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수도

[익인21]

나도 그런적있는데 다시 전처럼 돌아갈순 없더라..ㅠ뭔가 어색해

[익인22]

권태기 같음

[익인23]

걍 깊게들어가려하지말고 평소처럼대해조

[익인24]

친구사이에도 권태기가 있더라

[익인25]

거리를 좀 둬봐

[익인26]

무슨 커뮤니티 하는건 없어? 이게 영향이 좀 있더라고

[익인27]

근데 사람 성격이 변하기도 하더라
오래된 친구가 한결 같지 않은 것 처럼
내 성격도 변하고 점점 안맞아 갈 수 도 있어
주변 환경도 변하니까
친구가 달라진걸 이해하고 인정하거나
점점 멀어지거나 그렇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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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도 많이 힘들겠다.. 익인이는 친구가 손절한 이유는 아직 모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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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많이 속상하겠다.. 그 공허함 너무 공감돼... 일 때문에 힘들다고 하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이런 적이 처음이라... 에휴

[익인29]

쓰니한테 정 떨어진 거 아니야,,? 나 엄청 오래 친했던 친구한테 정 떨어졌을 때 저렇게 굴었었어

[글쓴이]

익인이는 친구한테 어떤 부분이 정 떨어졌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어 ㅜㅜ

[익인29]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원래 알고 있던 그 사람의 단점이 점점 참기 힘들어지고 연인들 권태기 오듯 점점 그 사람이 싫어졌었는데 노력해도 정까지 탈탈 털려서 저렇게 굴었었고 그거 때문에 친구도 상처 받은 건지 멀어지면서 아예 연락 안 하게 됐어 손절한지 한 4년 됐는데 가끔 아쉬운데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였구나 싶음

[글쓴이]

그러면 먼저 연락도 안하고 만나려고 하지도 않지 않았을까..? 친구는 그건 또 아니라... 내 일에 예전처럼 같이 화도 내주고 아직까진 그래 한번 믿고 기다려보려고..

[익인29]

나도 연락 다 받고 고딩 때였는데 그 상태로 등하교도 같이 하고 그랬었어 정이 떨어진 건 맞지만 나도 걔랑 같이 있는 상태가 익숙하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기간동안 안 만나고 서로가 없는 상태로 지내면서 좀 시간을 가졌더라면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었을까? 싶음 만약에 친구가 나 같은 경우인게 맞다면 좀 오래 시간을 두고 한 1년 이렇게(? 연락 안 하는 거 추천해

[글쓴이]

29에게
이유가 뭐던 간에 연락은 한동안 안 하는 게 맞겠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아서 조언 고마워 익인아

[익인30]

그냥 삶에 많이 지친것같은데,,,,ㅜㅜㅜ

[익인31]

나두 재수하거나 진짜 힘들 땐 그렇게되던데 .. 무슨 일 있는 거 아닐까?

[익인32]

나도 그런애있엇어 중딩시절이라 어려서 확확 변한가같은데 성격자체가 되게말꼬리잡고 까칠하게변함 그냥 그대로 쭉 그러더라

[익인32]

걍걔성격인듯

[익인33]

한동안 만나지말고 연락도 하지말고 지내봐

[익인34]

주변 친구들 영향도 많이 받던데,, 고딩때 친구랑 서로 다른 대학교가고 나서 다시 만났는데 나랑 정말 똑같고 말투도 비슷한친구였는데 욕이 지이인짜 늘어서 온거임 성격도 쎄지고,, 내가 왜이렇게 걸걸해졌냐 이러니까 대학친구들이 욕도 많이하고 그래서 어울려 놀다보니까 변한거 같다고 자기도 몰랐는데 내가 말해줘서 알았다 막 그랬었엉,,,,,

[익인35]

관계에 힘을 들이지 마 너는 그냥 그 자리에 계속 있어줘 걔가 어떤 것 때문에 힘들고 그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일어 설 수 있는거면 너의 작은 도움이라도 고맙게 받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받긴 하더라도 관계가 다시 좋아지거나 하진 않을거야 그냥 그 친구가 혼자 해결볼 때까지 냅둬 손절하거나 멀어지라는게 아냐 그냥 그 자리에 있어줘

[익인35]

그러다보면 걔가 괜찮아지면 다시 돌아오겠지만 그게 아니면 인연이 거기까지 였던거야

[글쓴이]

생각해보니까 그 자리에 나무처럼 있어주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거 같아.. 그럼 시간이 해결해 줄까..

[익인36]

읔 내 친구도 그래 난 진짜 지쳐서 그냥 바이바이 하랴구

[익인37]

우울증 온거같은데 쓰니친구
우울증 온 사람 곁 지키는 거 진짜 힘들걸 그런데도 옛 생각이 아른거려서 함께하고싶으면 인터넷에 우울증 위로 같은거 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