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펑펑 울어...들어가서 달래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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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달래줘ㅠㅠ

[글쓴이]

뭐라고 달래주지ㅠㅠ 그냥 안아줘야 할까

[익인2]

자존심 쎈 사람이면 그냥 모른척 해줘

[글쓴이]

지금 들어가면 언니 많이 속상해할까...ㅠㅠ

[익인2]

응ㅠ 그냥 냅둬

[익인3]

놔두고 내일 모른척 맛있능거 먹자 그래

[익인4]

난 위로해줄래ㅜㅜ나도 자존심 쎈 사람인데 그렇게 우는건 이미 내 한계를 초과했단거야ㅜㅜ가서 그냥 같이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될듯,,

[익인13]

22

[글쓴이]

응 위로하고 왔는데 언니가 쪽8리는데 고맙대ㅠㅠ

[익인5]

에효 진짜...나도 언니 기분 알것 같아 ...난 진짜 힘든 필기 시험 붙고 면접에서 떨어져서 방에서 엉엉 울었는데 울면서 가족이 알고 위로해 주길 바랬어... 들어가서 위로해줘...ㅜ

[익인6]

그런 이유라면 들어가서 달래줘도 좋을 듯!! ㅠㅠ

[익인7]

그냥 가만히 안아만줘도 위로될듯..싶다 쓴아

[익인8]

아냐 걍 모른척해줘... ㅜㅜ 내일 그리고 걍 맛있는 거 먹자 내일 그냥 요즘 힘들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위로해줘..

[익인9]

아무 말 안하고 안아주는 거 좋은 거 같은데 ㅜㅜ

[익인26]

222

[익인10]

난 그냥 냅두는게 좋아..

[익인23]

22

[익인11]

난 누가 달래주는게 좋은데..ㅠㅠ

[익인12]

그냥 둬... 한번쯤은 펑펑 울어야 속 후련해짐

[익인12]

티 안 내는 성격이면 더더욱ㅜ 내가 그러거든

[익인14]

내가 가서 같이 욕해주고 같이 울고 토닥거려주고싶다 나랑 상황비슷한거같아ㅜ

[글쓴이]

너익도 힘들겠지만 잘 버텨보자 화이팅! 안 그래도 오늘 술 마신 것도 회사사람들 만나서 그런거라더라구... 거기서도 단체로 울었다는데 코로나 너무 원망스러워ㅠㅠ

[익인15]

언니분 성격이 그렇다면... 그냥 두는게 나을거같아

[익인16]

그냥 냅둬.. 나도 지금 직장 퇴사하고 쉬는 중인데 아무도 언급 안했음 좋겠고 그런모습 보이고 싶지도 않음

[익인17]

그냥 두고 다음날 언니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하고 같이 놀아줘

[익인18]

옆에 가서 슬쩍 휴지 주고와

[익인19]

나라면 아는 척 안할듯 누가 아는게 더 스트레스 일 수 있어ㅠ

[익인20]

그냥 냅둬 내동생이 달래주면 쫌그럴꺼같가

[익인21]

난 자존심 센데 들릴 정도로 우는거면 그냥 누가 달래줬으면 하는디... 진짜 들키기 싫으면 꽁꽁 숨겨서 울거나 함 ㅠ

[익인22]

그냥 두고 내일 맛있는 거 사줄래

[익인24]

아무리 자존심이 쎄도 누가 위로해주는 걸 거부할 이유는 없어 정말로 자기가 위로가 필요한 상황인 거면

[익인24]

그리고 언니분은 정말로 저건 위로가 필요한 상황인 거 같다.. 저 상황은 누가 날 위로해준다고 내 자존심이 상할 그런 상황도 아니잖아.. 진짜 지금 상황 자체가 미친 상황인 건데..

[글쓴이]

응응 본의아니게 내가 들켜서... 같이 울어주고 위로해주고 왔어... 이렇게까지 온 상황이 너무 싫다ㅠㅠ...

[익인24]

ㅠㅠㅠ 언니가 진짜 많이 힘들었나보다ㅠㅠㅠㅠ 둥이 덕분에 많이 위로받으셨을 거야 정말로

[익인25]

나도 자존심 센데 들릴 정도로 우는 거면 아마 어디 말할 곳도 없었을 거야,, 누가 달래주길 바랄 수도 있고. 오늘은 가서 달래주고 내일은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면 좋을 거 같오

[익인27]

난 가족이면 같이있어줘도 좋을것같은데ㅠㅠㅠㅠㅠ친구한테 들키긴 싫은데 가족한테는 의지하고싶을때가 있더라....괜히 다자는거 알면서 새벽에 펑팡울었을때 그런맘이었어...조금은 들키고싶은 마음ㅠㅠㅠㅠ안쓰럽다 나듀 코로나따문에 울고싶은날많았어서...하

[익인28]

하...진짜 쫌 슬프다....그냥 옆에만 있어줘.....ㅠ

[익인29]

자는줄 알고 우는거면 들키고 싶지 않다는거니까 난 그냥 내일 맛있는거 사줄래,,

[익인26]

우리언니 슬퍼서 울 때 안아주니까 안겨서 펑펑울더라 안아주라..

[익인30]

난 모른척햐주는게 좋아

[익인31]

어우 나도 여행사 재직했었어서 언니 맘 너무 공감된다 ㅠ 언니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토닥여주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익인32]

위로해주고 내일 맛난거 해줘

[글쓴이]

익들아 나왔어. 사실 내가 언니 방문앞에서 댓글 쓰고 있었는데 나 코 훌쩍이는 소리에 언니가 나와버렸어... 그냥 언니 얼굴 보자마자 내가 먼저 우는 바람에 언니랑 껴앉고 펑펑 울다가 왔네. 언니가 말도 못하고 넘어갈 듯이 우는데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는 못하고 그냥 계속 토닥거려주고 다 괜찮다고만 해버렸어... 지금은 언니 머리아프다고 해서 약 챙겨주고 방 불 꺼주고 나왔구ㅠㅠ

[글쓴이]

오늘 일어나면 맛있는 거 사주고 언니가 좋아하는 전시회 보려가려구... 다들 고마워

[익인24]

그거 좋다 진짜

[익인24]

둥이 잘 자고 좋은 꿈 꾸고 내일 언니랑 잘 놀러갔다 와!

[익인33]

나라면 달래주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안아줘

[익인34]

잘했어 쓰나 잘했어

[익인35]

넘 착한 동생이네 ㅎㅎ

[익인36]

따뜻하다 ㅠㅠㅠㅠ 언니분 속으로 너무 고마워하실거야 쓰니 너무 좋은 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