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랑 언니 둘다 취업해서 엄마가 같이 돈 모아서 집 사자고 하셔서 어느 정도 드리고 어느 정도는 내 적금 들고 있어 엄마는 아빠 없이 엄마 혼자인데 나중에 결혼할 상대한테 그래도 자기 집은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하지 않냐고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직장만 있으면 뭐 하냐고 뭔가라도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엄마 혼자 키웠다고 욕 안 먹는다고.. 이것 때문에 집을 너무 사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 근데 언니가 요즘 엄마랑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어제 갑자기 독립하겠대 언닌 일하는 곳도 알바여서 언제 잘릴지 모르는 거고 월급도 일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나가 살겠다는 말 하고(통보였어..) 엄마 밤새 울고 집 장만 안 하겠다고 나랑 엄마랑 지금 모은 돈으로 작은 아파트 사서 둘만 살자고 하시면서 언니한테 한번 나가면 다신 못 들어온다고 내년에 나가지 말고 지금 돈 있으니깐 바로 11월 안에 나가라고 하셨어.. 난 세명 다 같이 살고 싶은데.. 다 같이 돈 모아서 나라에서 주는 집 말고 우리 세명이 모은 돈으로 좋은 아파트 가고 싶은데 내 욕심이 너무 과한 거겠지..? 난 언니가 나가면 가뜩이나 가족이라곤 친척도 없이 세명이어서 다 같이 살고 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