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얘기를 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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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1]

난 친구일때 내연애사 처음부터 끝까지 다말하고 상대방것도 다알고 그러고 한참뒤에 사귐

[우동2]

난 썸탈때 말했었는데

[글쓴우동]

진짜?ㅋㅋㅋ 아 어렵드
혹시 호감있는건지 없는건지 내용으로 봐줄 수 있을까

[우동2]

웅 그럼 뭔데?

[글쓴우동]

1) 우리 진짜 취향 잘맞네요 만나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해야겠다함

2) 이 카톡 스티커 임티 닮은것 같아요 하면서 나한테 스티커 선물해줌

3) 내가 고맙다구 선물해준 임티 쓰니까 쓰니씨가 쓰니까 더 귀엽네요 내가 좀 민망해서 저 일케 안 귀엽다니까 제가 보는 언니는 귀여우신데요 함

이러고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얘기하다 서로 이쪽인거 알게 됨 근데 그날 밥값 술값 포함해서 10만원 나왔는데 짝녀가 다 냄

나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해서 놀라서 계좌 달라니까 안돼요~ 하면서 말 피함 계속 물어봐도 안된다 그럼서 전에 내가 뭐 사준거 고마워서 그렇다 함 (생일에 케이크랑 인형이랑 뭐 좀 챙겨줬었어)

그러고 음 계속 이어서 톡하고 주말에 서로 일있거나 바쁠때 아니면 꾸준히 3달정도 톡중이야..

[글쓴우동]

아 근데 그 술먹을때 얘기한건데 원래 사람 잘 도와주고 챙겨줘서 오해 많이 받았다더라...그래서 이 말때문에 좀 걸려 ㅋㅋㅋ걍 호의같아서 그리구 내일도 만나기로 약속 잡은 상태

[우동2]

글쓴이에게
호의가 많다는 건 혹시 잘 안 됐을 때 빠져나간 방어막 쳐 놓은 거 같고.. 나 쓰니 상대분이랑 성격 진짜 비슷한데 나는 마음 없으면 절대 안 저래 호의도 정도가 있지 저렇게 안 함ㅎㅎ그린라이트 맞는 거 같아 나는 마음있는거랑 없는 거 사람 잘 챙기는데도 분명 달랐어

[글쓴우동]

2에게
진짜?ㅠㅠㅠㅠ근데 연애생각 없다고 초반에 그랬어서 나한테 한 말은 아니고 그냥 물어봐서 없다구한... 나 계속 일케 연락하면 될까 좀 티내고싶거든 그냥 친구사이말고...

[우동2]

글쓴이에게
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랬어 마음 있는데 연애 생각 없다고 ㅠ 못된 마음인데 떠보려고 그랬어서..ㅎㅎㅎ.. 응 이대로 연락하면서 은근슬쩍 티내봐!

[글쓴우동]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헉 알겠어 티내봐야겠다 휴 답변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