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애인이 거짓말하고 사친+사친 예비신랑한테 청첩장 받으러 갔다왔어
나한테는 전직장 선배한테 연락왔다고하고 나갔고 같이 살아서 11시 반까지 들어오겠다고 했는데
1시쯤에 자다 깼더니 집에도 안오고 연락도 없길래 전화하니까 예비신랑 분이 받으셔서 애인 지금 화장실가서 자리에 없다고 해서 거짓말한거 알았어
친구 청첩장 받으러가는데 가지말라고 할 생각도 없었는데 거짓말 한 것도 짜증나고
전화받고나서 적반하장으로 짜증내는 모습이 좀...
술취해서 싸우면 사과도 먼저 안하고 내가 톡하거나 전화걸어야 그제서야 미안해 미안해 반복하는데 미안해만 하니까 더 짜증나
일단 알았다고는 했는데 아직은 잘 지내기가 싫어
애인은 계속 사과하는데 왜 안받아주냐고 하고
헤어지기 싫으면 한 번 더 믿고 사과받아줘야하는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