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지기고 애인은 내가 사친 사진에 좋아요 누르고 다니는 걸 별로 안좋아했었어. 나도 애인이 그러는 거 싫었으니 서로 그냥 누르지 말자고 >합의<했고, 여기에 대해선 좋아 만족해. 아예 그냥 신경쓸 건덕지를 만들지 말잔 의미였고 서로 동의한 거니 이걸론 뭐라하지 말아줬음 해...!
근데 몇 달 전에 한 번 그 사친 사진에 좋아요 눌렀다가 걸렸었어. 왜 눌렀냐니까 밑으로 내리다가 눌렀대. 그래서 그 때 조금 다투다 끝났는데 어제 그 검색탭에 랜덤으로 뜨잖아. 거기에 잊고 살았던 그 사친 사진이 있는거야. 갑자기 쎄해서 들어가보니까 한 달 전 게시물에도 애인 좋아요가 눌러있더라.
빡쳐서 애인 언팔했는데 이거 내가 화날만한 일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