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 서면에 뭘 좀 급하게 사러가야해서 남친이랑 같이 갔다가 집에 온다고 지하철 타러 가는데 반대편에서 전신 쫄쫄이+스판 가면까지 완벽하게 스파이더맨 복장 입으신 여자분이 내 남친 앞으로 걸어오시는거야 사람들 다 쳐다보곸ㅋㅋㅋㅋ 심지엌ㅋㅋㅋㅋㅋ 앞이 안보이시는지 옆에 남자친구분이 딱 붙어서 사람들이랑 안부딫치게 길 안내해주시는데 그런거 처음봐서 내 남친한테 와 나 저런거 처음봐 할로윈이라고 분장했나봐! 하니까 남친이 뭐가? 이러는거 그래서 방금 지나가는 스파이더맨 못봤어? 하니까 못봤대ㅋㅋㅋ 아니 어떻게 그걸 못볼 수 있지 바로 눈앞에서 빨강파랑 쫄쫄이가 지나가는데,, 진짜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 있구나싶어서 좀 신기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