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너무 공부에 목숨 걸게 하는 세상인 것 같아.. 10살 때도 무작정 학교 상담소 가서 죽고 싶다고, 숙제랑 학원이 너무 버거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20살 된 지금도 입시를 못 끝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죄책감 들어서 엉엉 울면서 책상에 앉았어 내가 원하는 길인데도 과정이 너무 괴롭다 어릴 때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 정상적인 사회는 아닌 것 같아.. 앞으로도 바뀔 일은 없겠지만 바뀌었으면 좋겠다 뭣도 모르고 휩쓸려서 달리고 있는 나 같은 애들이 수두룩 하다고 생각하니까 숨이 턱 막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