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아무데나 쓰레기 틱틱 버리길래 뭐하는 짓이냐고 정색했더니
'환경미화원분들이 좀 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거지'. '어떻게 보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거 아니겠냐'는 식으로 말하질 않나...
또 연애 초반에 같이 술 마시고 남친이 우리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택시 안에서 내가 술주정 한 거 다 녹음했더라고.
다음 날 아침에 파일 보내면서 너무 귀엽다고 들어보라고 그러던데 이까진 뭐 괜찮았음.
근데 괜히 녹음 당한 거 찝찝해서 장난식으로 '너 이거 나 몰래 녹음한 거 아니냐, 고소해버린다?' 이랬는데
'괜찮아 내 목소리도 들어가서 처벌 안받아' 이러더라
껄껄... 맞는 말이지... 뚜까 쳐맞는 말... 그땐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