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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68l
이 글은 3년 전 (2020/11/26) 게시물이에요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전날 애인이랑 같이 잤는데 눈 떠보니까 애인는 이미 일어나 앉아서 나 보고 있더라 

나랑 눈 마주치고 한 번 쓰다듬더니 손 줘보라기에 손 잡으려는 줄 알고 손 내밀었음 

그랬는데 갑자기 내 손가락에 반지 끼우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결혼하자 라고 함 

좀 기다리려고 했는데 막상 반지 가지고 있으니까 빨리 얘기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 산발에 눈꼽 달고 있는 나한테 프로포즈를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도 뻥끗 못 한 상태로 프로포즈 받았어 나... 

언젠가 프로포즈 받는 상상 이렇게 저렇게 해봤지만 이런 건 내 옵션에 없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이렇게 갑자기 무방비 상태인 사람한테 치고 들어오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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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와 실화야? 쓰니는 머라고 햌ㅅ어?
3년 전
글쓴이
내 로망 와장창이라 이건 무효라고 반지 뺐는데 하루종일 쫓아다니더니 기어코 반지 끼웠어..ㅌ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
ㅋㅎㅋㅎㅋㅎㅋ후ㅜㅜ 행복해라 쓰니야~!
3년 전
익인2
헐ㅠㅜㅠㅠㅠㅠㅠ영화같아ㅜㅜㅠㅜㅜㅠ설렌다 으엥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3년 전
글쓴이
이게 영화같아...? 음... 반지 건내기 전까지는 완벽했다 ㅎㅁㅎ
3년 전
익인2
내가 과장되게(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앉아서 쓰니를 바라보는 남친분의 눈빛, 잠자는 숲속의 공주같은 쓰니 등등..) 상상하긴 했는데..!! 쓰니만의 로망이 따로 있었던거면 음 싶을 순 잇겠닼ㅌㅋㅋ
3년 전
글쓴이
햇살이랑 눈빛은 얼추 맞는듯한데 내 모습이 틀렸네 미안...... 난 걍 눈꼽 달고 있는 추노였어....
3년 전
익인6
ㅋㅋㅋㅋㅋ나도 이렇게 상상했는뎈ㅋㅋㅋㅋ쓰니 댓글 추노 같단 거 왜케 웃곀ㅋㅋㅋ
3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내 몰골이 그렇게 로맨틱하지가 못했다,,
3년 전
익인3
헐 너무 설레에에게게예에에게깨깨개개겎ㄱ
3년 전
글쓴이
그래..? 내가 원한 반응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억울하다구!!!!!!
3년 전
익인4
홀 설렘 ㅠㅠㅠㅠ 그래서 날은 언제야 드레스는 모 할거야???!!!
3년 전
글쓴이
나 학교 다니고 있어서 당장은 못하고 2년쯤 뒤에 하기로 했어 껄껄
3년 전
익인5
허억 어바웃타임 봤어 둥아????? 그거랑 똑가태 꺅
3년 전
글쓴이
헉 그래?? 제목은 아는데 본 적은 없당ㅋㅋㅋ 나중에 남자친구랑 같이 봐볼게
3년 전
익인5
웅!!! 남주가 둥이한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프로포즈 해 꼭 봐!! 설렌닿 축하해!!!
3년 전
글쓴이
밑댓에 다른 둥이가 사진 올려줬어ㅎㅎㅎㅎㅎ고마워!!!
3년 전
익인7
오 어바웃타임 생각났는데 윗둥이가 알려줬네ㅋㅋㅋ흑흑 설렌당
3년 전
익인7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3년 전
글쓴이
내 남자친구는 저렇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지 않았어 걍 너무 당연하게 아무렇지도 않게ㅎ 결혼하자고 하더라 나한테 결혼 맡겨놨어? 차암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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