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잘 사는 거 실감난다.....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그냥 애인이 자취하고 싶다면서 

나랑 눈치 안 보고 계속 같이 있고 싶댔는데 

오늘 부모님한테 자기 독립하고 싶은데 방 얻어주면 안 되냐고 하니까 부모님이 하는 거 보고 방 구해주신대 .. 

학교 다니는 것도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바로 말씀하시는 거부터가 그냥... 본가도 서울인데 그냥 자취방을 서울에다 굳이 구해주신다는 게... 멋있다

[익인1]

ㅜㅜ

[익인2]

뭔가 부족함 없이 자랐을 듯... 부럽다

[글쓴이]

맞아 부족함 없이 자랐대 그래서 씀씀이도 크고... 나한테 사랑도 잘 준당
난 완전 알뜰하게 살아서 포인트 적립 다 하고 받을 수 있는 혜택 다 챙기는데 걔는 그런 거 필요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도 그냥 막 타고 다님 ㅠ

[익인2]

사랑도 부족함 없이 받았나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네 ㅎㅎ

[글쓴이]

마쟈 잘산다고 떵떵거리고 지 자랑 하면 재수없을 거 같은데 그런 거 전혀 없어서 ,, 자격지심 그런 거 하나도 안 들고 그냥 좋다 ㅋㅋㅋㅋㅋㅋ

[익인3]

난 반대 입장인데
솔직히 이런 말도 남친한테 가끔 눈치보여...뭐라하지..남친은 집안사정도 좀 글코해서 엄청 일찍 독립해서 어린나이에 자기가 전세집구하고 집안에 보탬도 되고 다했는데 나는 아직도 학생이구.. 그냥 뭐 가지고싶은 거 있음 부모님이 대부분 해주신단 말야..사실 애초에 뭘 많이 사달라하는 편은 아니긴한데... 뭔가 오빠가 그런걸 어쩌다 들을 때마다 와..부럽다고 계속 이러는데 좀..날 곱게만 자란애로 볼 것같고 가끔 그런 생각이 들면 말을 못하겠어 ㅠㅜ 나도 나름 오빠 만나기전에 알바도 열심히하면서 아껴쓰고 했는데 ㅠㅜ 뭐 철없는 애로 보진ㄴㅎ겠지..?ㅜㅠ

[익인4]

나도.. 얼마전에 아이패드 알바해서 샀는데 내꺼보더니 이쁘다고 담날 맥북이랑 아이패드 사오더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