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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210l 3
이 글은 3년 전 (2020/11/2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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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내가 그럼..뭔가 주변에 말하고 싶은데 이미 그사람들은 나의 밝은 모습을 보고 만난거니까 내가 힘들다 얘기하면 나한테 실망하고 떠나갈까봐 그사람들이 원하는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는거임
3년 전
익인6
딱 이거다 나도
3년 전
익인95
완전 인정
3년 전
익인2
ㅠㅠ안쓰러워
3년 전
익인3
마쟝 내가 그랭
3년 전
익인5
와 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약먹을 때 애들이 나랑 있음 세상에ㅏ서 젤 웃기다 함 난 원래 그랬거든.. 항상 웃고 밝응 애라...
집와서 침대에서만 울어

3년 전
익인7
맞아 의외로 진짜 너 밝다 이랬던 친구들 입원까지 했던 애들도 많음
3년 전
익인8
난 본문에 해당되는 사람이긴 한데..병원 다니고 상담 다닐때도 주변인들 아무도 몰랐음. 내가 아무렇지 않은 줄 알고 다들 나보고 강하다고 했거든. 대단하다고. 근데 티내고 안내고는 사람마다 다른게 맞다고 생각해
3년 전
익인9
나,,
3년 전
익인10
나두 자살시도해서 연락이 가야 가족들이 알아. 친구들은 아무도 모름. 그냥 내가 다른 곳 아파서 입원한 줄 알아.ㅎㅎ
3년 전
익인11
난 반대라서 나만 이상한 것 같음....내 주변은 지나고나서 힘들었다 말하는데 나는 그때 그때 말 안하면 지나고 나서는 아예 말 안하게 되더라고 다들 지나고 말하니까 내가 힘들때 말하는게 이상한 것 같아서 아예 말 안하게 됨
3년 전
글쓴이
이런사람있고 저런사람있는거지
익이니 꼭 행복해지길 바랄게! 내가 너무 일반화했어 수정할게 익이니가 이상한게 아니야

3년 전
익인11
아냐ㅠㅠ 내 주변도 거의 그렇더라구 힘든거 티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차라리 잘됐지 뭐
3년 전
익인12
나도 티를 못 내겠더라... 한 번 내본적도 있는데 너무 불안해 피해의식도 심해서 저 사람이 나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너무 걱정되고 ㅠ-ㅠ
3년 전
익인13
그냥 힘들때 원래는 말했는데 남들은 내가 말해봤자 내가 이렇게 과민반응 하고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징징대는걸 이해 못하는게 보이니까 점점 안말하게되더라
3년 전
익인13
말로 괜찮나?괜찮아?하는게 마음에 안 와닿는 느낌,,
3년 전
익인44
와 이거 인정...어차피 말해도 얘네 입장에선 이해못하겠지 이런 느낌
3년 전
익인73
근데 어쩔수없는거 같음.. 안겪어보면ㅊ사실 크게 공감할순없니까..
3년 전
익인46
헐 나두..
3년 전
익인157
ㄹㅇ 전혀 안와닿음...그게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3년 전
익인14
마자.. 오히려 밖에서 더 밝은 척 해 근데 또 집에오면 급다운돼서 기분 갭이 엄청 커지더라 남들한테 티내봤자 좋은게 없으니까
3년 전
익인15
난.. 다른 사람을 삼정의 쓰레기통으로ㅠ쓰고싶지 않아서 티안냈어... 그 사람도 나만큼이나 힘들게 살고있을텐데 더 얹어주기도 싫고.. 무엇보다 한번 그러면 계속 그러게 될테니까
3년 전
익인16
나도 찐 힘들었을때는 잠수타다가 괜찮아지고 좀 회복될때쯤 그때 만나서 그래서 연락안됐던거다 지금은 괜찮다 이렇게 해 괜히 안좋은모습 친구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3년 전
익인17
나는 거의 뭐 자아가 2개였던 것 같어..ㅋㅋㅋㅋㅜㅠㅠㅠ 남 앞에서는 최대한 숨김
3년 전
익인18
마쟝 나도 좀 괜찮아지고 나서 담담허이 말했는데 친구들 다 눈물 좔좔 흘림
3년 전
익인19
맞아 오히려 우울증일수록 더 숨기게 되고 사람들 만날 땐 억지로 텐션 올리게 되더라
3년 전
익인38
2222 그렇게 보일까봐 더 텐션 올려
3년 전
익인20
나도...ㅎ 그냥 내가 말해서 괜히 짐이 될꺼봐, 신경 쓰게 할까봐 그런것도 있고 애초에 우울한거, 속 얘기 하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오히려 털어놓고 말하는게 더 불편함.... 그냥 밝는 모습 보여주는게 나도 편하더라
3년 전
익인21
나도 느낀게 우울도 차라리 토로하고나면 덜해짐 다른 사람한테 티안내려다보니 우울을 배출못해서 점점 더 우울해져
3년 전
익인22
맞아 부모님 ㅈㅅ시도 하셨을 때 우울증 극도로 심했는데 학교에서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정상인 것처럼 살았지... 그때 매일 울었는데 티 안 내는 게 속 편했어 지금도 그렇지만
3년 전
익인22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돼봐서 누구한테 그런 거 얘기를 못하겠더라
3년 전
익인23
나는 아니었어 울면서 상담받으러 다닐때 나 인스타에 뭐 안올리는데 스토리에 내가 힘들다고 올렸더라 너무 우울하고 정신없었어서 뭐 어떻게 올렸는지 그 올린 과정? 이 기억이 안나 지금은 나름 괜찮아졌지만 그땐 누가 알아주길 바랐나봐
3년 전
익인24
그냥 주변인한텐 내자신이 문제니까 해결되지도 않을것같아서 말 안해
3년 전
익인24
내가 우울한 이유 말하면 사람들이 날 이상한사람으로 볼것같아 사소한일인데도 너무 우울해서
3년 전
익인25
나는 미리 내가 티 내면 못떠나게 할까봐 선택은 내가 하고 싶어서 더 그랬던 것도 있음 전에 알던 애가 자기 힘들고 우울하다고 나한테 찡찡대고 그랬을 때 내가 너무 힘들었던 적 있어서 굳이 남 힘들게 하고 싶지도 않았구
3년 전
익인26
그래서 난 사실 커뮤네 티내..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번에 커뮤도 그런 글 보기싫다해서 걍 구래..
3년 전
익인27
나도 병원 말고는 우울하다는 얘기 밖에서 절대 안해
3년 전
익인28
나도 절대 티 안내 무조건...
3년 전
익인29
나는 요즘에 그런거 느껴 그냥 일상에서 웃다가 갑자기 감정이 다 빠진거 처럼 힘들어
3년 전
익인30
근데 자기 친언니 죽고 지독하게 우울해진사람 봤는데 웃질 않더라..되게 말없고 눈물도 없더라 보면서 너무 안쓰러웠어
3년 전
익인31
나도 차라리 방 안에서 혼자 힘들어하는게 편하지 힘든 그 당시엔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하겠더라 말하더라도 막 5년 뒤에 말하고 그러니까 애들은 왜 이제야 말해주냐고 그러더라고
3년 전
익인32
내친구도..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약 먹고 있었다 하더라고
근데 웃긴건 나도 친구한테 그렇게 보였었음ㅋㅋㅋㅋㅋㅋㅋ나는 걱정하나도 없고 잘먹고 잘지내는 줄 알았대

3년 전
익인33
난 자존심때문에 티 못낸것도 있음 남들앞에서는 멘탈 센척 하고 싶어서
3년 전
익인34
난 미약한 우울이었는데 젤 많이 운 시간이 자기 전이었던 것 같다
3년 전
익인33
맞어.. 나 혼자 천장보면서 자주 울었음
3년 전
익인87
나두ㅋㅋㅋㅋ..사실 지금도 울고있ㅌ음
3년 전
익인98
ㅠㅠㅠㅠ울지말고 잘 자ㅠㅠㅠ❤️❤️
3년 전
익인34
난 익33 댓보고 울음ㅠㅋㅋㅋ그냥 툭치기만해도 울음ㅋㅋㅋ에효 진짴ㅠㅋㅋ 아무리쳐도 울지않을날까지 우리 화이팅하자...잘자😢
3년 전
익인35
나도 그럼 내 주변에 친구 한명 밖에 몰라
만성인데도 티 안내고 살아 이제 걍 눈물도 안나오고.. 그리고 우울증 있다고 말하면 되게 안쓰럽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그런 취급 받는게 싫어서 말 안하는 것도 있어

3년 전
익인36
맞아ㅋㅋㅋㅋ 나 인상깊었던게 어떤애가 나한테 고민 없을것같다고 그랬음ㅋㅋㅋㅋㅋ 나 맨날 웃고다녀서 고민 없을것같다구 ㅋㅋㅋㅋ ㅠㅠ
3년 전
익인37
마자 나도 친구들한테 얘기한 적 업서
3년 전
익인39
생각이 많은 편인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 개인적 생각이지만 속에 담아두고 나보다 남 생각을 먼저 해 내가 만약 이 얘기를 하면 상대한테 짐이 되지 않을까 내가 감당하는게 낫지 않을까 괜히 진지하게 무드 잡는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뭐 이러다 혼자 앓게 되는..? 그런 느낌이야
3년 전
익인40
나도 전에 우울했을때 얘기안했다.. 다른사람한테 그 얘기를 꺼낸다는게 비참한것같고 더 우울해질것같아서 얘기를 아예 안꺼내고 괜찮아졌을때 얘기했어 힘들었다고ㅜㅜ
3년 전
익인41
나도 말한적 없어 그래서 모를걸 이렇게 우울증에 허덕이는지 모를거야 근데 눈치 챈 거 같은 애들은.. 종종 있는데 물어보진 않더라
3년 전
익인38
티 안내려고 노력 햇는데 친한 애들?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더라고...
3년 전
익인42
왜냐면 내 경우는 감정은 옮는다는걸 너무 잘 알고있어서 내 힘듦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았음... 글고 힘들다고 하면 이제 나는 힘든애, 우울한 애 이런 식의 이미지가 생기고 결국 나를 볼 때마다 얘 우울한가 생각하고 걱정하는게 보이는 순간 나는 진짜.. 나락으로 떨어질까봐 말 못함
나도 친구를 만나면서 웃고 행복할라고 만나는건데 그 순간마저 내 우울로 집중된다면 진짜..

3년 전
익인43
맞아 나 포함 ㅋㅋㅋㅋㅋㅋ 진짜 꽤 되는데 다들 티 안 내..
3년 전
익인45
괜히 분위기깨고 싶지도 않고 말해도 딱히 후련해지진 않더라 그리고 불쌍하게 보이고 싶지도 않아ㅋㅋ
3년 전
익인45
그리고 상대방한테 공감도 안될듯•••
3년 전
익인47
난 자꾸 모임에 나만 안 나가는거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미안해서 참다가 그냥 얘기했어
3년 전
익인48
전염이 심한 걸 아니까 최대한 밝으척하려고해
3년 전
익인49
어차피 이해해주는 사람은 의사선생님 밖에 없더라구
3년 전
익인50
난 제일 믿었던 친구한테 나 우울증인걸까 하고 말했는데 공감 안해주더라고 그래서 그냥 말 안하기로했어
3년 전
익인50
공감이라기보다 위로
3년 전
익인52
ㄹㅇ...나다
3년 전
익인53
난 예전에는 티 낼 거 다 냈는데 여새는 그냥 .. 안 내게 되더라 세상 사람들 다 힘드니까 ~ 이런 마음 ? 근데 블로그 글이나 .. 암튼 지인들 못 보는 것에서는 글로는 티 많이 내
3년 전
익인55
ㅁㅈ 티 절대 안내,, 말하면 뭔가 약점인것같기도하고 이해해줄까싶기도하고,, 오히려 덜친한 사람들 몇몇한텐 말한적있어 부담이없거든
3년 전
익인57
나도 몇년이 지나고서야 겨우겨우 믿는 친구한테만 어렵게 얘기했음.. 그냥 그 당시에는 어떻게든 숨겨야지 괜찮은척해야지 했던거같음 말해봤자 다들 어려서 내 감정 공감해주고 위로해줄 사람이 없었고 내 바닥 드러내기 싫었음..
3년 전
익인58
난 숨기고 싶은 맘 안들어서
그냥 친구들 멀리하고 혼자 우울하게 지냈음

3년 전
익인59
맞아 나도 내가 우울한 모습을 남한테 보이는게 좀 무섭고 어려움... 근데 이렇게 살면 더 힘든거같아 밖에서의 나와 안에서의 내가 갭 차이가 너무 커서 연극하면서 사는거같음
3년 전
익인60
맞아 남들한텐 숨기고 혼자서 힘들어함 밖에서 하하호호 웃다가 집 들어와서 극한의 우울로 치달을 때 그 괴리 때문에 더 우울해지기도 해
3년 전
익인61
ㅇㅈ
3년 전
익인62
남한테 약한모습 보여주기 싫고 얘기꺼내는 순간 무너질꺼 같아서 억지로 좀 참았다가 좀 얘기라도 할수있는 수준이 되야 얘기하는거 같아
3년 전
익인63
내가그래 근데 아는 사람 알더라 억지로 밝은티 내는 거 같다고
3년 전
익인61
내 친구는 내가 힘든 얘기 꺼내면 같이 얘기 하기 시작할 때 드러남 그 전까진 모르고
3년 전
익인64
우울한 거 얘기해봤자 주변사람 감정 쓰레기통 만드는 것 같고, 어쩌다 한 두 번 얘기해도 딱히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안 되니까 계속 혼자 끌어안으려는 것 같음.
3년 전
익인65
드러내봤자 서로한테 크게 좋을게 없으니..? 다른사람들한텐 밝고 나한테만 우울하다고 하는 친구 있었는데 가뜩이나 나도 우울한거 참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런얘기 듣고있다보면 더 힘빠졌음
3년 전
익인66
근데 혹시 우울증으로 병원 가본 익들 병원 가서 뭐라고 해? 병원 가도 할 말이 없어서 병원을 못 가겠는데 사실 병원 갈 수준이 아닐지도 모르고
3년 전
익인68
내가 정신과 갔을때는 접수하면서 우울증 때문에 왔다고 말씀드리니까 검사지같은거 몇장 주셨어 그거 체크하면서 진료시간되면 의사선생님한테 내얘기랑 우울/불안한 원인같은거 털어놓고 그래
3년 전
익인66
원인을 특정짓지 못 하는 경우도 있어? 딱히 우울한 것 같지 않은데 우울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경우도 다른 처방이 떨어질까
3년 전
익인108
나도 우울하고 공허한데 구체적인 이유를 모르겠어서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병원 갔었어..! 가서 자율신경균형검사랑 스트레스 검사 말초혈액순환검사(각 3~4만원 정도) 봤었는데,정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 나같은경우는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지구 부교감 신경이 심하게 활성화되어서 무기력한거라고 의사분이 설명해 주셨었어!

원인을 특정짓지 못하더라도 그 원인으로 인해 신체에 어떤 부정적 결과가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아 ㅎㅎ

3년 전
익인66
오우어... 신기하다 이런 것도 있구나 약간 인체의 신비 같다 지금... 고마워 나도 어떤 결과가 있어씀 좋겠다
3년 전
익인108
66에게
웅응 익인이가 원하는 결과나 답을 찾길 바랄겡

3년 전
익인66
108에게
고마워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

3년 전
익인67
어 진짜 난데 나도 그렇게 미루다가 잠을 진짜 못 자서 갔거든? 근데 가니까 우선 뭐 잠 못 잔다고 그러니까 우울증 테스트지 주고 무기력증이랑 이런 게 뭐 어떤 부분이 심하고 불면도 그거에 연장이다 이런 식으로 말씀해주시고 했었어! 그리고 약 처방 받았고... 중요한 건 어... 병원갈 정도인지 아닌지는 익인이가 판단할 게 아니야 우선 가봐 의사선생님이 판단하고 진료해주실거야 한 번 가보고 아니면 병원을 옮기든 안 가든 하면 되지
3년 전
익인66
딱히 나한테 나타나는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 내가 이렇게 느끼나봐 그냥 이런 기분도 일시적인 것 같고 좀 지나면 괜찮아지는 날도 많아서 정말 약 먹으면 나아져?
3년 전
익인67
내가 진짜 좋아하는 만화에서 우울증을 비? 소나기?에 젖는다고 표현하거든? 진짜 갑작스럽게 우울해졌다 또 어느날은 또 나아졌다가 또 소나기처럼 갑자기 우울해졌다가 그게 어느날은 좀 오래갈 수도 있고 이렇다고 말하는데 약을 먹으면 그런 폭 있잖아 우울할 때랑 기분 좋을때 그런 게 줄어들었어 물론 이건 내 기준이야!!! 다들 이렇다는 건 아니야 그니까 우선 한 번 가봐
3년 전
익인67
그리고 난 이제 알지 지금 괜찮다고 해도 비는 또 내릴 거고 지금 죽을 것 같더라도 언젠가는 또 그칠거고 그니까 약으로 폭을 조금씩 조절해나가다가 안 먹어도 될 정도가 될 때까지 조절하는 거지 뭐 불면이고 무기력증이고 불안이고 다
3년 전
익인66
맞아 지금 또 괜찮았던 것처럼 계속 반복되겠지... 고마워 다시 한 번 생각해볼게
3년 전
익인67
66에게
응 상담이 아니라 그냥 정신과에 가면 병원비도 얼마 안 나와~ 익인이가 행복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3년 전
익인66
67에게
고마워 너도 항상 행복했음 좋겠다

3년 전
익인67
진짜 한 번 말하게 되면 그 친구를 감정쓰레기통 취급하게 될까봐도 무섭고 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친구들이 내가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고 해서 공감해주고 친구들이 우울해준다고 내가 나아지는 건 아니니까...
3년 전
익인68
나도 그래... 내 얘기하면 그거 들어주는 친구들이 되려 힘들까봐, 내가 친구들 감정쓰레기통 만드는것 같아서.. 그리고 콩가루집안 가정사가 주원인이라 말하기 너무 쪽팔렸어 난.. 친구들앞에서는 누구보다 밝은데 그런 모습 보이기 더더욱 싫었어
3년 전
익인68
1년을 혼자 끙끙 앓다가 병원가서 처음으로 의사선생님께 내얘기 털어놨다
3년 전
익인108
토닥토닥
3년 전
익인68
고마웡,, 따뜻한 익인이ㅜㅜ
3년 전
익인108
우울증은 어떤 누구에게도 지나갈수있는 감기 같은거구, 용기내서 병원 찾아갔으니까 이제 나아질 일만 남았을거야 ㅎㅎ!! 글 쭉 내리는데 괜히 이 글이 나랑 비슷하기도 해서 눈에 밟혀서용.. 잘 지내길 진짜루 바랄게
3년 전
익인69
맞아
3년 전
익인70
나다... 나 좋아하던 연예인 죽고 아빠 돌아가시고 15년 키운 강아지 죽은게 2년 안에 일어나서 진짜 속은 죽어있는 것처럼 너무 힘들었는데 밖에선 세상 해맑게 지냈어 장례식장에서도 안 울었어 실감이 안 나서 강아지 죽은 것도 얘기 못했고... 남한테 감정표현 하는 것도 힘들었고 괜히 분위기 무겁게 만드는 것도 싫었고 그냥 나도 현실부정해야 살 수 있었어 그땐... 입밖에 내기가 힘들었어 가족들도 몰랐을듯 우울이 극에 달할 때는 자살 생각도 못한다는 게 이해갔음
3년 전
익인71
나눈 말하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의지할까봐... 걍 삭히는 스타일인 것도 있고 그냥.. 말 못 하겠더라
3년 전
익인72
내가 말한 사람 몇몇 제외하곤 아무도 몰라 그 몇몇도 듣고 놀랬음... 내 주변에서 다들 나 엄청 잘 웃고 세상 밝고 드립도 엄청 치고 말 웃기게 해서 다들 예상 못하는 거 같음
3년 전
익인72
그냥 그러려니 해 솔직히 그냥 나 우울증 있어 이렇게만 말하지 힘든 건 얘기 안 함 우울함은 번지는 거 같아서...
3년 전
익인74
난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는데....내 우울함 아무에게도 말 못하겠어
3년 전
익인74
누가 우울하다고 상담해도 난 그런적 없던 척 위로만해주고ㅋㅋㅋㅠㅠ
3년 전
익인75
맞아 난 한창 힘들었을때 괜찮은 척 할 자신도 없어서 아예 잠수타고 그냥 사람들 틈에서 사라졌음
그리고 우울증보단 불안장애가 더 심했는데 불안한 감정은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나 빨리 퍼지는 게 보여서 죄책감까지 들더라
애들한테 한창 힘들었을 때 정신과 다녔다고 털어놨는데 아무도 몰랐다 그랬음...

3년 전
익인76
난 말할까 고민도 했는데 말 꺼낼라고 생각만해도 눈에 눈물고여서 못말해 ㅠㅠ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77
가면 우울증이 더 위험하댔음... 한두 명이라도 솔직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있는 게 나을텐데... 난 10년지기 친구 한 명한테만 털어놓았음... 가족한테는 나중에 얘기했고... 지금도 우울하긴 한데 굳이 밝은 척 안함... 밝은 척 하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고...
3년 전
익인73
약간 사바사 같기도 하당 내가 아는 애는 진짜 병원도다니거 했는데 인스타에 엄청 티더리구
3년 전
익인78
진짜 내 친구도 그럴까봐 얘기 들을때 더 세심히 들어주려고 노력함.. 힘든거 다 지나고 난 뒤에 알려주는 친구들.. 다 내 친구들이네...흑
3년 전
익인79
ㄴㄷ 집 가서만 많이 울고 혼자 있을 때만 죽고 싶단 생각 많이 했었음 ㅋㅋㅋ 걍 남이랑 있으면 기분 ㄱㅊ아지는 것도 있고 괜히 티내서 분위기 다운시키기도 싫고
3년 전
익인81
힘들다고 말하면 잠깐은 괜찮은데 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부터 괜히 말했다 후회되는 경우가 많아서..
3년 전
익인82
난 자기입으로 자기가 우울증'인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게 신기하면서도 이해 안 됨... 진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애가 고백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내 기준 우울증은 입밖으로 내 우울감이나 못난 부분 보여주는 걸 힘들어해서 더 힘든 병인데... 의사쌤이랑 상담조차도 쉽지 않을 정돈데...

3년 전
익인92
이렇게 생각할까봐... 말을 안하는 친구들을 보고 본문을 쓴 게 아닐까?
우울증 진단받으러 가는 것 조차도 힘들 수도 있지ㅎㅎ 진단을 못 받았으니까 인 것 같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우울의 정도나 말하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3년 전
익인82
우울의 정도나 범위가 다르고, 증상이나 원인도 다 다른 거 인정해~ 근데 나는 내 기준이 그게 아니라구... 내가 안 그러니까 그게 어색할 수 있는 거 아냐? 그래서 딱히 나쁘게 말한 것도 아니고 신기하면서도 이해안된다고만 말한건데... 진짜 말그대로 신기하고 이해안되어서... 아휴 모르겠다...
나는 교수님 손에 이끌려서 약처방 받으러 병원 가기 전까지는 우울증이라고 생각도 안해봤고 그냥 좀 우울하네-정도였는데 사람들이 자가진단을 쉽게 내리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해. 이게 병이라고 스스로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내가 그런 생각 알고리즘이 없으니까 이해안되는것 뿐.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할까봐-하면서 셀쿠는 안깼으면 좋겠네

3년 전
익인92
음 난 셀쿠 깬 적은 없는데, 그냥 너 말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럴 수도 있다고 나도 그렇게 말한 것 뿐이야
모든 이유가 너가 말한 것 때문이라는 게 아니야.
근데 우울증인 것 같다- 고 말하는 걸 이해가 안 된다고 하는 게 난 신기하고 이해가 잘 안되네.
너는 너가 병원 가기 전 까지는 우울증이 병이라는 걸 몰랐듯이,
반대로 다른 사람들은 우울증이 무슨병이고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도 있잖아?
요즘엔 인터넷도 잘 되어있고 정보도 많으니까 내가 어떤지 금방 알아보고 추측할 수 있지.
모든 사람이 우울증 진단을 받아야지만 우울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었으면~ 해서 댓글 달아.

3년 전
익인82
이거봐 :) 너도 너 기준으로 내가 이해 안되고 신기하듯 나도 내가 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이해안되고 신기한 거지~ 굳이 이렇게 생각할까봐-라고 말하면서 내탓 안했으면 좋겠어서 구구절절 설명해봤어. 이해되었다면 좋겠네. 즐티해~
3년 전
익인92
82에게
내 답글이 달린 본질적인 이유가,
본문에서 우울증 티를 안내더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너는 자기 입으로 우울증인 것 같아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된다며??
티 안내는 거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넌 티 내면 이해가 안된다고 그러면 당연히 내가 단 내용처럼 댓글이 달리지ㅎㅎ
난 널 탓 한 적 없고, 티 안내는 이유와 연관지어 말한 것 뿐이고, 본문에서 말하는 주제와 핀트 벗어나서 먼저 말한 건 익인이야.
너도 내 말이 이해됐으면 좋겠네^_^ 즐티해~!!

3년 전
익인82
92에게
하하... 끝까지 가르치려 드네. 본문에서 우울증을 지닌 사람들은 티를 안내더라 - 나도 그러는데 - 우울증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 진짜 우울증으로 진단받아서 한탄하다시피 하는 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이 흐름이 이해안되면 쓰루해줘. 본문의 주제와 핀트가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익인이가 내 말을 이해 못했거나 할 생각이 없는 거겠지. 아니면 생각 알고리즘이 다른 거겠지. 뭐가 되었든 셋다 그냥 쓰루하면 좋겠다. 어차피 더 이상 이해할 생각 없이 너 말이 중요해서 날 니 생각에 맞춰서 가르치려 할테니까 :)

3년 전
익인82
92에게
내 탓 한 적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까봐..."라고 한 게 내 탓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만약 진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 앞으론 저 말 쉽게 쓰지 마. 이번 기회에 알아갔으면 좋겠다. 나도 익인이가 가르치려 들길래 내 설명만 하려다가 한 소리 얹어봐.

3년 전
익인87
사람마다 기준은 다른거지..이런 반응일까봐 주변사람에게 더더욱 털어놓지 못하는거 아닐까ㅜㅜ
3년 전
익인82
아?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왜 더 털어놓지 못하는지 모르겠다ㅠㅠ 내 기준 뭔가 신기하면서 이해안될뿐이지, 왜냐면 지난 십년간 내가 그랬으니까...? 사람은 자기가 기준이잖어...? 내 댓글보고 사람들에게 말 이제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네~
3년 전
익인83
나는 왔다갔다하는데..정도에따라. 생각해보니 심할때는 오히려 더 티안내게 됐던거같아 눌러놨다가 혼자있을때 터지고
3년 전
익인84
내칭구,, 눈치 채고 옆에 와있두
3년 전
익인85
마자.. 나도 엄청 밝아서 다들 모름
3년 전
익인85
근데 심할 땐 와하하하 하면서 놀다가 갑자기 정적 생길 때 혼자 딴생각 하다가 결론은 죽고 싶다.. 이 생각 함
3년 전
익인86
나도 티 안 내 내 사정 다 얘기를 해야 하는 거고 사람 못 믿어서 절대 말 안 해
3년 전
익인89
허허 맞아 오히려 괜히 밝게? 지내려고 하는 것 같아 사실 얘기를 해보고는 싶은데 얘기하면 괜히 축 쳐지기도 하고 털어놓으면 신경쓰일까봐... 간만에 만나는데 즐겁게 놀고싶기도 해서 에휴류
3년 전
익인87
혹시 여기서 병원가본 익들 있을까..? 병원가면 기록같은거 남아?ㅠㅠ 부모님이 아실까봐 너무 걱정돼 약을 처방받고 싶은데
3년 전
익인77
2년 정도 다녔는데 기록 안 남아... 마음의 병은 빨리 고치는 게 좋아... 안 그러면 나처럼 만성됨...
3년 전
익인87
고마워 꼭 가볼게
3년 전
익인47
약 없이 상담만 했어..? 기록 안남게 하려면 더 비용 비싸지..?
3년 전
익인90
난 힘든거 친구들한테 말 절대 안해....해봤자 과제하기 싫다 정도...??? 그냥 친구들한테는 우울한 말 하기가 싫어...
3년 전
익인91
나도 그랬어 티 안내고 잘웃고 다니다가 한번 방잡고 술마실때 힘들었다고 말했는데 말하면서 울었어ㅠ
3년 전
익인93
마자...내가 그랬어 뭔가 말할수가 없어 자신이 없어
3년 전
익인94
나도 최대한 티 안내려고...내가 우울해있으면 나때문에 분위기 흐려지는 것 같기도하고...우울해도 최대한 웃으려고하징..
3년 전
익인96
와 나다 난 우울이 전염된다고 생각해서 내가 소중한 사람들이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우율해지는 게 싫어서 숨겼음 ㅜㅜ 텐션 높다는 이미지도 있고,,,
3년 전
익인97
슬퍼 다들 행복했음 좋겠다
3년 전
익인92
익인이두 행복했음 좋겠다;3
3년 전
익인99
나는 힘든 거 말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말해야 되는 건지를 몰라서 말을 못한다ㅋㅋㅋㅋ 심지어 병원에서 의사쌤한테도 정확히 어떤 부분이 어떻게 힘든 건지 제대로 말 못하고 있음...ㅎㅎ
3년 전
익인100
나는 나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우울한 지 이해가 안 되는데 남들이 어떻게 날 이해할까 싶음 그래도 난 나도 모르게 좀 징징대는 면은 있는거 같더라 이러이러한 일이 짜증나! 정도인 것 같지만 허허..그래도 막 친구들한테 진짜 장난으로 찡찡대지말라는 소리 들으면 가슴 철렁함
3년 전
익인101
맞아 진짜 친한 애들이 하는 말이 네가 이 정도로 예민하고 우울한 면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대ㅋㅋㅋㅋ
3년 전
익인102
난 티를 안낸다기 보다는 친하고 좋아하는 친구들 만나면 우울한 감정들이 순간적으로 잊혀지게 되더라..그정도로 그 상황이 즐겁고 좋고, 근데 그 상황이 끝나면 바로 다시 우울감이 온몸을 지배해서 울적하고 허탈하고
3년 전
익인103
복합적인거같음.
내 얘기로 인해 누군가 내 우울함을 얻게 될까봐 + 우울한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떠나갈까봐 + 내 스스로 이겨낼수있을거같아서 + 내 우울한거 말한다고 누가 공감해줄까싶어서 + 표현을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어

크게보면 이거같긴해

3년 전
익인104
나도 친구들한테 병원다니고 한참 뒤에 말했어,, 내 우울감을 표현하는게 힘든 것도 있었지만 그걸 알게되면 애들이 날 대하는게 어려워질까봐 걱정되더라 그래서 엄청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그냥 병원 다니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 그냥 그대로 받아줘서 고마웠어
3년 전
익인105
나 우울증일 때 친한 친구도 우울증인거 서로 알고나서 감정 교류하면서 진짜 무슨 우울의 극치를 달렸었음..
3년 전
익인106
나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는데 한참 심각했을때 친구들이 내가 힘든 사람으로 전혀 안 보였대... 맨날 얘기할때도 웃으면서 밝게 말하고 친구들이 힘든 일 있으면 항상 내가 들어주던 입장이었어서... 진짜 전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밖에서는 티 안내고 더 밝게 지내려고 노력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
3년 전
익인107
맞아 나는 말해도 친구들도 뭐라 말해줘야할지 몰라서 힘들까봐 그냥 말안행
3년 전
익인109
난 슬픔을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내 우울함을 친구도 느끼게 될까봐 말 안 했음.
3년 전
익인110
나도 우울하다고 말안한다 괜히 친구도 같이 우울해질까봐.......
3년 전
익인111
근데 맨날천날 지 우울증이라고 우울하다고 우울배틀 뜨는애는 뭐야??이런애들도 우울증 맞긴함???
3년 전
익인128
222 ㄹㅇ 맨날천날 우울하대 미치겠음
3년 전
익인135
맞긴한데 보통은 불안정도가 더 강함 그상태는...경험상
3년 전
익인146
맞아 티 많이 낸 친구 보니까 불안하면 그러더라 아니면 애정결핍이 있거나...
3년 전
익인128
애정결핍 .. 맞는것같다 .. 그래서 더 옆에 있어주긴 해
3년 전
익인113
나 내 방에서 갑자기 내가 혼자 우는 거 보고 우울증인거 알았어 정말 겉은 밝은척 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랑 있을때 다른사람 웃겨주고 밝다가 혼자있으면 갑자기 순간 눈물이 나면서 우울해지는거야 그때 알았어
3년 전
익인114
우울증일때 우을증이다 라고 밝히는건 무섭고 두렵고 내가 그런 상태를 인정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못해 그리고 내가 우울한거 얘기해서 주위에 좋을거 하나 없으니까 좀 나 스스로가 괜찮아졌을때 그때서야 주위에 나 좀 힘들었어 라고 터놓는거구 진짜 우울증은 매번 우울한것도 있겠지만 재밌고 행복하다가도 불안하면서 무섭고 우울해지는게 우울증 같더라
3년 전
익인115
뭐랄까 친구들도 각자 생활하고 그러니까 오랜만에 전화해서 우울하다고 이야기하기 좀 그랬음
그냥 즐거운 얘기하고싶어서?
그래서 친구들한테는 좀 나아지고 나서 얘기함

3년 전
익인116
심지어 나보다 더 열심히 살고 밝아서 본인이 말하기 전까지는 우울증인지 몰랐어
3년 전
익인117
우울 전염되는거 너무 잘 아니까... 남한테 부담 주기 싫어서 말 절대 안했어 남이 내 우울을 가볍게 여기는게 싫기도 하고...
3년 전
익인118
나는 걍 힘든 거 티 내기 싫엉... 굳이 다시 회상하면서 꺼내기 싫구
3년 전
익인119
난데 솔직히 말해봤자 생각보다 나의 어둠에 관심 없을 거 같고 괜히 분위기만 망치고 날 떠날까봐 말 못하겠어
3년 전
익인120
나 가족도 모름 친구도 모름
구냥 혼자 이러고 있음
커뮤에다도 말 못하겠음 남꺼지 우울하게 할까보ㅏ

3년 전
익인121
난진짜 한번씩 눈물나고 그냥 가만히있어도 울컥해서 울고 그런날이 있는데 이것도 우울증이야? 지금은 괜찮아 한번씩 그래 한번씩
3년 전
익인122
나도그래 내 친구들은 아예 모를듯
3년 전
익인123
나도 그래 나도 친구들이 맨날 너는 하루종일 조증이다 할정도로 늘 개그치고 장난치고 웃고 살았는데 친구들 앞에서만 그랬어
3년 전
익인124
나도 사실 엄마수술할때 너무 힘들어서 친구한테 붙잡고 힘들다고했엇는데 그 때 애들이 모여서 나 정신이상있다고 다른애들한테 이상하다고 모여서 얘기했다는 얘기 듣고 아 나 아픈건 나만 알아야하는구나 하고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집에서 혼자 삭히게 됨
3년 전
익인125
나도 티 안 내서 아무도 모를걸. 새벽 내내 우느라 잠 못 자고 눈 퉁퉁 부어도 그냥 아 어제 짜게 먹어서 부었나부다 하고 말아서...
3년 전
익인126
나도
3년 전
익인127
나는 내 상태 담담하게 말해
깊게 이야기는 안하고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자기 상태에 대해서
속앓이하지 않고 풀거라 생각해서...

3년 전
익인129
맞아... 그래서 주변에서 엥 우울증이면 그렇게 행동 안할걸? 우울증인데 웃고 떠들어???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입 때려주고 싶어ㅠ
3년 전
익인153
ㄹㅇㅋㅋㅋ
3년 전
익인130
응 내가 그래 평소에는 진짜 활발하고 잘 웃고 그러다가 나중에 덤덤하게 말해 그때 힘들었었다고
3년 전
익인131
난 우울이라는 감정이 제일 옮기 쉽다고 생각해서 병원 다니고 있다는 얘기만 하고 속 얘기를 잘 안 했어 좀 지나고 괜찮아지고 그때는 내가 숨 쉬고 있는 게 싫었다고 지나가듯이 얘기를 했어
3년 전
익인132
나도 티 안냄 지나고 나서 친구한테 그런적있었다고 얘기하나까 내친구가 울더라
3년 전
익인133
웬만해선 티 안내고 평소처럼 있을려고 노력하는데 집에 혼자 있으면 그게 잘 안되드라 나쁜 생각하고 자기비하하고 그럴 때마다 글을 썼었는데 지금 읽어보면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섭고 소름끼치드라 주변 사람에게 말 안하는 이유는 해결되는게 없으니까 감정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주변사람에게 나라는 이유로 나쁜 감정을 느끼게 하고싶진 않아서 그리고 그 사람도 어쩌면 나처럼 우울할지도 모르니까 괜히 짐되기 싫어서 그랬던 것 같아 근데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3년 전
익인136
맞아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우울해지고 힘들어질까봐 섣불리 말 못하겠음 그리고 난 많이 우울한 사람이라 매일매일 힘들다고 말하면 친구들도 귀찮아 할 것 같음
3년 전
익인137
근데 나는 티를 안 내려고 해도 무의식에서 표정이 다 드러나서 대충 알더라..ㅎㅡㄹㄱ
3년 전
익인138
나도 말 안해,, 우울증 올정도로 힘든 일이면 털어놓는 정도로 해결되지도 않고 그냥 그 순간을 잊기위해 친구랑 즐거운게 더 행복해서
3년 전
익인139
약점이 되는 거라 생각해서 절대 티 안내...
3년 전
익인140
나도 찡찡대는 것 처럼 보일까봐 말 못하겠엉
3년 전
익인142
우울은 나누면 두배가 되니까
대신 혼자있을때 내려놓는편임

3년 전
익인143
딱 나야 ㅠㅠ 말못해
3년 전
익인144
나 티 절대 안나다가 언젠가 절친이 자기 힘들었던 얘기 하면서 우는데 같이 북받혀서 털어놓음,,, 후련허긴 하더라
3년 전
익인144
개인적으로 우울 전시하는 친구들 정말정말 싫어해서 그런 얘기는 거의 안하는편 근데 말을 안하니까 더 마음이 곪아
3년 전
익인147
나 우울증 심할때 더 리액션 잘하고 잘웃었어 안그런것처럼보이고 싶어서
3년 전
익인148
나도 그랬어 진짜 꽁꽁 숨기다가 좀 괜찮아지고 친구한테 편지에 너무 힘들었다고 그냥 날 좀 안아달라고 적고 꼭 집에 가서 읽으라고 하고 헤어졌는데 친구가 뒷말을 못들어서 나랑 헤어지고 바로 읽어서 다시 나한테 와가지구 길바닥에서 안고 펑펑 울었음...ㅋㅋㅋㅋ 진짜 얼마나 울었는지 울고 나니까 좀 웃기더랑
3년 전
익인149
친구들 만날때는 괜찮아 혼자 있을때 심해지는드ㅅ
3년 전
익인150
내 우울 옮길까봐 무서워서 절대 말안해
3년 전
익인151
내가 그래 ㅋㅋㅋ 난 가족들도 모르고 응 병원 가야 되는데 안 가고 있고... 걍 언젠간 낫겠지 ㅋㅋㅋㅋ 슬픔은 옮는거라 말하기 싫어
3년 전
익인152
일단 가족한테는 절대 티 안내긴해..
3년 전
익인154
나네
3년 전
익인155
나도 그런 적 있는데 어쩌다 친구가 내 자해흉터 보고나서 태도가 달라져서 그 이후로 더욱 더 조심하고 꽁꽁 숨기는 것 같아... ㅋㅋ 물론 좋은 친구가 위로해줄 수도 있지만 내 약점이니까 들키면 불안해서 티 절대 안 내
3년 전
익인155
그냥 내 주변 사람 얘기니까 일반화는 절대 아니고 우울하다고 드러내는 친구는 우울증보다 애정결핍에 가까웠어 나중에 본인 입으로 그렇다고 하기도 했고
3년 전
익인156
걍 내 친구들이 나 때문에 자기들이 감정 쓰 레기통이란 생각 안 들게하고 싶음
3년 전
익인158
나 우울한거랑 친구들은 별개니까 티내기 싫더라... 너무 힘들때 털어놓는거 아니면 그냥 담아둬ㅠ
3년 전
익인159
어릴땐 우울하거나 짜증나면 티 많이 냈는데 성인되니까 우울한건 최대한 숨기고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하게됨..
3년 전
익인159
우울도 옮는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티 안내징
3년 전
익인160
나 우울증때문에 병원 다니고 있고 평소에 친한 친구한테는 우울하고 힘든 얘기 많이 했는데 내 상황 다 알고도 찡찡대지 말란 말 한번 듣고 나서는 티를 못내겠더라 ㅎㅎ. 근데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
3년 전
익인161
나도 말 안 해 다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하고 딱히 진정성있는 위로를 해주는 친구가 없어서... ㅎㅎ 어제도 새벽까지 계속 울면서 밤샜다... 인생이 힘드네...
3년 전
익인163
나도 진짜 말안하게 되더라 평소에는 이것저것 다 얘기하는 진짜 친한친구여도 말안해 뭔가 내가 우울하다는거 말하면 이상하게 볼거같고 불쌍하게 생각할것 같아서 연락도 잘 안하고 자주 보는 친구면 평소처럼 잘 대하긴 해 근데 몰래 화장실에서 울고 집가서 울고 그랬지...
3년 전
익인164
그냥 내가 그걸 말한다고 그 사람들이 나에게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 내가 그 사람들한테 원하는 것도 없고 내가 그 말을 꺼냄으로써 상대방이 어렵게 받아들일거 같아서 굳이 안티내.. 상대방도 그래서 자기가 나한테 뭘 해줘야하나 고민되고 그러다 상대방도 스트레스 받을테니까..
3년 전
익인165
그 나는 다른 친구한테 우울증이 옮은 듯이 찾아와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한테 우울감을 표출하고 싶지가 않더라 ㅜㅜ 내가 또 옮길까봐
3년 전
익인166
내가 아는 우울증은 이런건데 이렇게 말하는거, 행동하는거 이해 안된다 이럴 바에는 나같으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겠음.. 남의 우울을 본인이 판단하지말았으면.. 남한테 꼭 말을 안해야만 우울증이고 남한테 털어놓으면 우울증 아니고? 이게 무슨..
3년 전
익인166
나도 밖에서는 우울한거 절대 티 안내고 밝은 척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울한거 말 못해서 우울증 오는건데 얘는 우울증 아님 어쩌구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진짜 너무한거같아
3년 전
익인167
맞아 나도 그랬었어..
3년 전
익인168
나 같은 경우엔 내가 참을 수 있고 숨길 수 있을 만큼의 우울감은 진짜 티 안 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혼자 버티기 힘들 때 주위에 말하려 했었어.. 주위라고 해봤자 엄마인데 그때 당시 엄마가 좀 바쁜 상황이어서 말 꺼내기가 힘들더라 그 타이밍을 한번 놓치니까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자살 충동도 들고 시도하려 했었어...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안정기? 라 해야 하나 우울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데 나 스스로 어느 정도 중심을 잡고 나서 심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을 때 주위에 나 과거에 ~이랬었다고 말함.. 타이밍 놓치면 다 지나고 나서 말하게 되더라
3년 전
익인169
나도 절대 말 안하려고 했다가 어쩌다가 털어놨는게
그 친구도 우울증 심했어서 걍 서로 털어놓고
같이 상담받고 힘든일있으면 털어놓고 그랬다
그때 도움을 많이 받은 기억이 있어서
난 이제 힘들면 힘들다고 털어놓게됨
진짜로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해버릴까봐
친구랑 대화하다보면 마지막에는 웃고있더라

3년 전
익인169
우울증있는 익들아 진짜진짜 너무 힘들면
정말 믿는 친구 한두명한테는 말을 하는게 돟아
의지하는 친구가 나한테 괜찮아? 라고 말해줬을때, 그 따듯하고 고맙던 기분을 잊을수가 웂다
힘든 일 있을때 언제든지 말하라고 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야
하지만 너무 많이 자주 말하는건 비추할게
적당히 간간히 정말 말을 안하고 도움을 안받으면 큰일나겠다 할때즈음에 말해보는거 추천할게
다들 힘내자

3년 전
익인170
그게 참된 친구라고 생각해... 남한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숨겼다가 괜찮아지면 말하는 그런 사람들... 나는 주변에 하도 우울 전시하는 사람 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다 해결한 것처럼 얘기해놓고 왜 자기 위로 안 해주냐고 그렇게 얘기하고 누군가가 그 사람한테 네가 해결한 것처럼 얘기하길래 말하면 자기는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그냥 애정결핍 같아 보이고 계속 우울 전시하고... 그냥 좀 지치더라
3년 전
익인171
맞아 나도 내가 힘든 거 티내기 싫ㅇㅓ서 절대 이야기 안 하는데 내 친구가 속이야기 좀 하라고 너를 몇년을 봤는데 아직도 너를 잘 모르겠다고 한 얘기 듣고 좀 충격?? 받았어
3년 전
익인173
말을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거에 가깝다고나 할까
3년 전
익인174
절친도 나도 우울증인데 둘 다 티내지는 않아 각자의 상태가 다르니까 그냥 서로 각자의 선 안에서 적당히 얘기하는 편? 다른 사람들 만나면 오히려 텐션을 억지로 끌어올리기도 해 그게 익숙하거든
3년 전
익인175
심하면 심할수록 모르지 않을까
어차피 이 우울감은 평생 사라지지 않을 거고
일회성으로 얘기하고 털 수는 있겠지만 그거에 중독돼서 의존적이 되고 싶지 않더라
남이 나한테 우울한 얘기하는 거 미칠 것 같을 때 많은데 내가 내 소중한 사람한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

3년 전
익인176
난 사실 우울증 잘 아는 편이 아니라 우울증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친구들은 그때 힘들었던거 아무도 몰라 엄마한테 많이 힘들다 했는데 우습게 봤어서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 버텼음 친구들도 우습게 볼까봐 말 안했고.. 근데 사실 그때 기억이 잘 안난당
3년 전
익인177
뭐,, 그럴 수도 있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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