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내 엄마 생신날 애인이랑 싸운 둥인데 도움 좀 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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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stiz.net/name/39902849 〈- 이건 본표에서 글 두개는 첨부가 안되서 가져왔어 

 

그동안 나도 쌓인게 많아. 애인은 자기 주장과 자존심은 강하지만 자존감은 없는 사람이야. 그런게 눈에 보이니까 내가 애인한테 보통은 맞춰주는 편이고. 난 그렇게 맞춰줘도 괜찮은 사람이기도하고. 근데 점점 애인이 나에게 일방적인 이해를 원하고, 가끔 내 주장을 하면 '그래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너가 이해해주면 안돼?'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감정적인 기복도 심한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살황이야. 그래서 나에게 의존을 많이 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받던걸 나한테도 원하고. 

그래서 오늘 솔직하지만 상처 받지 않게 얘기하려고 해. 근데 나도 어제 마음이 많이 상해서 말을 꺼낼 의지조차 안 생기고 있어. 

둥들이 보기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 같아? 우리가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익인1]

여자친구가 바뀌어야 할 거 같은데...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니가 받아줘 이게 아니라 자기가 고쳐보려고 해야 할 듯

[익인2]

여친이 고칠려고 마음을 먹어야하는데.. 쉽지않지 ㅠㅠ 이미 마음이 많이 뜬고 지친거같은데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거같아 ㅠ

[익인3]

윗댓 다 받고 여자친구가 자존감 낮다는 거에서 바로 생각했음 이건 여친이 바뀔 필요가 있다

[익인4]

대디 이슈 갖고 남자만나는거 진짜별로인데... 그냥 맘정리 해라 글쓴아

[익인5]

쓰니 잘못은 없어 보임.. 감당 안되면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

[익인6]

자기 감정만 이해하고 받아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사람이랑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하루빨리 정리하고 더 나은 더 좋은 사람 만나서 건강한 연애 하길 바랄게

[글쓴이]

다들 헤어지라는 반응이 많네. 그래도 헤어지고 내가 옆에 없어도 여친이 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조금 더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자기의 상처에만 빠져있는걸 원하지는 않아서 일단 얘기해보려고.

[익인8]

끝날 인연을 억지로 부여잡고 있으니깐
계속 어긋나는 일만 생기는거야
뭐라고 해야되지 본인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 착각하는게
잘못의 시작이려나?
여친의 변화는 스스로가 깨닫고 노력하는 것만이
답인데 , . 쓰니가 원한다고 다 되는 일이 아니란걸 알고 최대한 여지를 안주는 쪽이
도움될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