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다끝나고 보내는 수능은 이런 기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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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하 진짜로 수능 끝나고 학교 나가는 그 기분은 말로 설명 못하지..

[글쓴이]

와 진짜 인정...같은 고사장에서 본 친구들이랑 휴대폰 받을때까지 갇혀있다가 건물 나가는 순간 찬공기...건물에서 교문까지 걸어나갈때 진짜 너무 짜릿해...

[익인1]

크흐 친구들이랑 인사하고 엄마 봤을때 ㄹㅇ 울컥....

[익인2]

작년에 봤는데 끝나고 교문 나가던 게 생생해ㅠㅠ 신나서 1등으로 뛰어나감

[글쓴이]

나도 작년..ㅜ 진짜 교문 나가던 기억은 평생 못잊을듯

[익인3]

끝나고 나갈 때랑 처음에 국어 시험지 받았을 때...진짜...시작기다리면서 표지를 보고있는데...

[글쓴이]

표지에 필적확인란보면서 괜히 울컥하고 그랬음ㅜ

[익인3]

진짜 오만감정이 다 들었지...평생에 못 잊을 기억임ㅠ 벌써 일년 전이라는게 안 믿긴다

[익인4]

그 방송으로 시험 종료 알릴때... 집가라고..ㅋㅋ 잊혀지지가않아

[익인5]

ㅋㅋㅋㅋㅋ수능 망쳤었는데도 그냥 끝나니깐 후련하더라.. 물론 채점하면선 엉엉울었지만..

[익인6]

ㅁㅈㅁㅈ 치기 전이랑 치고나서랑 수능 다가오는 기분이 확실히 다르더라 나는 또 정시였고 망해서 그런가... 내가 다 떨려

[익인7]

난 수능날 외국어까지 치고 후련한 맘으로 나오니까 운동장에서 엄마아빠 기다리고 있고, 아빠 손잡고 같이 기숙사가서 집빼면서 도란도란 얘기할때 기분 잊을 수 없음... 물론 수능 잘쳐서 더 미화된 기억일수도 있디만..

[익인8]

교문앞에서 오래 기다리느라 다 식은 붕어빵 들고 서 있는 엄마 딱 봤을 때 울컥밍..

[글쓴이]

아ㅠㅜㅜㅜㅜㅠㅠㅜ내가다 울컥해잉...ㅠㅜㅜ

[익인9]

난 삼수했어서 수능시즌만 되면 삼년간의 수능날이 파노라마처럼.. 삼수 수능전날 수능날 생각하면 진짜 아직도 기분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