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익의 고민...

  글 내용 보기  

[둥이1]

키스까지 했는데 사귀자는 말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려나...

[둥이2]

222여자쪽은 어장치는거라고 생각하는걸수도

[둥이1]

맞아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된다

[둥이4]

333

[둥이7]

444444

[둥이8]

55

[글쓴둥이]

생각좀 해봐야되겠네.. 어렵다.. 난 사귈 생각으로 키스한건데

[둥이3]

밀어내는거 맞는거같음 솔직히 여자쪽 진지해보이진않아

[글쓴둥이]

어렵네.. 여자가 진지한 것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오만 생각이 드는 중임..ㅋ

[둥이5]

친구랑 약속가서 한시간 이상 답장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계속 핸드폰만 보는건 아니고
근데 “그래 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 라고 하면 난 왜 연락을 끊으려 하지? 싶을 것 같아.. 그리고 언제 보냐는 말에 방해가 된거 같다고 답장 온걸 보면 속상할거 같음,,

[둥이5]

그리고 둥1 말도 맞다고 생각함

[글쓴둥이]

그렇군.. 근데 나도 본문에 썼듯이 그 부분이 이 문제의 단초라곤 생각하는데.. 그 상황을 나도 설명하고싶어도 뭐 만나지도 않고 우울하다고만 해서.. 제대로 시작도 전에 이렇게 이면 이 관계를 내가 잡고 있어야하나하는 생각도 들 정도

[둥이6]

위에 익들 말처럼 스킨십은 있었는데 사귀자는 말도 없었고 나의 경우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 만날 때 그 사람이 나에 대해 확신을 주는 말들을 들어야 안심? 되고 그랬는데 마지막 쯤에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말한 거 외엔 그런 확신을 줄만한 부분도 없어서 여자 쪽 입장에서 맘고생한듯 여자도 약간 확신이 안 서는 상황에서 쓰니도 약간 갈팡질팡하게 행동해서 더 불안한 마음 드는것 같어 진짜 잘 되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게 내 생각...!

[둥이9]

이건 그냥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의심인데 나는 여자 수상해
연락 텀 불규칙하게 엄청 길고 전화 올 때마다 돌리는거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먀

[글쓴둥이]

나도 이 부분이 걸려서 그럼.. 맘 먹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일라면 왜 못 밀어붙이겠음. 나도 원래 시작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타입이라, 여자친구 될 생각으로 키스도 했던거임. 그리고 연락 텀이 다소 길고 내 대화가 이어져나가는 느낌이 없으니 긴가민가한 마음이 잇었고.. 어렵네 어려워..

[둥이9]

호감이 없으면 아예 연락을 안하는데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연락은 하겠지?
하기는 하는데 연락 텀이 저러는건 좀 비정상적으로 보여.
내가 호감있는 남자한테 톡이 오는데 뭐 3시간 안보고 쭉 톡이 핑퐁 되는 것도 아니고..
또 한참있다 갑자기 오밤중에 보고싶다 그랬는데 막상 전화하면 또 안받는다? 흠..
쓴익이 확신 있으면 조금씩 세게 밀어 붙이고 끝을 보는게 날거 같아 지금 상황을 이어가다가는 흐지부지 될 것 같네

[글쓴둥이]

마지막 톡으로 나는 "너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릴게."라고 새벽에 보내놓곤 오늘 아침까지 연락 없길래, 30분 쯤 전에 "오늘 까지는 기다려볼테니 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너가 보고싶은데 톡으로 표현하는데 서툴다보니 이런 것 같다.", "만약 그이상 가면 이게 마지막 대화라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음.
그러니깐 방금 전에 "오늘 밤에 보자", "그이상이 무슨 말이야...?"라고 답 왔네..

[둥이9]

오 오늘밤에 보는거야 그러면? 잘 되었으면 좋겠다.......

[글쓴둥이]

9에게
나도 잘 만나고는 싶은데 연애관이 너무 다르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근데 나 역시 몇 번이나 만나고 싶다고 표현했고, 언제 시간되냐고도 물었는데,
여자 쪽에서 지금 기분 상태로는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는 상황임.
이 상황 속에서 내 입장에서 더 어떻게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너 기분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만 보내놓고 현재로서는 톡도 없는 상황임..

[글쓴둥이]

추가로 내가 이미 언제 언제 시간된다고 말도 했었음. 그리고 어제의 경우에도 저녁에 만나자고도 직접적으로 했었는데 대략 8시간이상 톡 답없이 잠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만약 그렇다면 못 만날 것 같다.. 나 스스로도 너무 공주대접해줄 자신 없거든..

[둥이11]

둘 다 말만 그럴듯하게하고 정작 해야 할 말은 안 하는 느낌 이미 스킨십도 했는데,, 근데 여자쪽이 전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나? 왜 자꾸 전화 안 받지 카톡 텀 길다는 것도 좀 그렇당 4시간,, 저 정도로 길면 대화도 잘 안 이어질 거 같은데

[글쓴둥이]

내 방식이 문제가 있다면 고쳐서라도 이 여자 만나고 싶은데.. 참 힘드네

[둥이11]

그냥 일단 약속을 딱 잡으면 안 돼? 언제 시간되냐고 묻기보다는 이번주 토요일 오후에 만날래?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게,,

[글쓴둥이]

위에 말했다시피 나는 "오늘 나 시간되는데 괜찮아?" 라고까지 물어봤는데 더 직접적으로 말해야 돼? "야 지금 나와!" 이런 식으로???
본문에 써있듯이 나는 이미 한번 만나자고 말했었는데 자기 가족들이랑 밥 먹는다고 말하고 끝났고, 그 다음 날에 "나 안 보고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해서 내가 다시 "너 오늘 저녁 괜찮아?"라고까지 보냈음. 근데 8시간 이상 톡 답 없다가 저녁 10시 넘어서 우울하다고 미안하다고 연락 옴.
내가 진짜 잘못하고 있는거야?

[둥이11]

쓰니가 잘못한 거라고 할만한 건 실수라고 언급했던 일 정도인 거 같고,, 솔직히 여자가 자꾸 만남을 회피하는 거 같기도 하고 카톡 텀 때문인지 대화가 안 이어지고 그래서 약속도 못 잡고 그러는 거 같은데 원래도 전화 잘 안 했어?

[글쓴둥이]

11에게
사실 이제 제대로 만난지 고작 2주 정도밖에 안됐거든.. 전화는 아예 안했지. 뭐 톡이라도 잘 되어야 전화도 하는데... 내가 답답한 마음에 먼저 전화도 건거야. 텀이 너무 길어지고 혼자 연락도 안되니깐.. 아무래도 시작도 전부터 이러면 안만나는게 나으려나.

[둥이12]

여자가 튕기는건지 먼지 일단 좀 밀어내는 것 같은데 또 안맞게 쓰니한테 적극적인걸 요구하는 느낌 만나서 연애관에 대해서 얘기한 다음에 동의하면 사귀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구? 일단 서로 호감있는건 맞는듯 근데 여자가 어리다고 한거에서 약간 편견일 수 있는데 간보는 것 같아 나이차도 있고 하니까 걍 다가와 줬음 하는 느낌...

[글쓴둥이]

내가 저렇게 어린 여자는 잘 안만나봐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좀 진지하게 오래볼 만남이 이제 필요하기도 하고.
연애관을 얘기하고싶어도 뭐 만나고 뭐 연락이 되어야지...ㅠ 우리 고작 2번 그것도 물리적 시간으로는 한 6시간이나 만났나? 그래..

[둥이12]

그럼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딱 시간이랑 장소 정해서 전달해 그날 얘기하자고 아마 저렇게 딱 집어서 얘기하면 나올걸? 그래도 미루거나 하면 진짜 의지 없는건데 그러면 그냥 쓰니도 발 빼는게 편할듯

[글쓴둥이]

말한대로 시간 딱 정해서 결판 내기로 했다. 조언 고마워. 오늘 저녁에나 만날듯..

[둥이12]

만나서 다른이야기 보다 그냥 직진해서 물어바봐 너한테 호감 가는거 맞는데 확실히 하고 싶어서 말 하는거라구! 홧팅! 꼭 쓰니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램~!!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그럴 수도 있겠구나. 경험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