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도 열심히 하고 나름대로 할만큼 했는데 엄마한테 시험 보기 전에도 최저 못맞춰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원망하지도 말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더니 어제 가채점하고 나니까 엄마가 속상한 티 계속 내고 수고했다고 한마디도 안해주고 내가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라고 물어보니까 그런건 못한 패배자나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 오늘도 내가 마음 추스리고 역시 상향은 가기 힘들다고 그랬는데 그게 무슨 상향이냐면서 (등급은 상향 맞는데.. 최저가 안빡세서 그렇게 얘기한것같아) 최저 맞췄으면 가능성있다고 ~등급도 못맞냐는거야... 나 너무너무너무 속상해...... 나 그래도 공부 나름 열심히 했는데 못맞춘 내가 제일 속상한데...... 엄마가 저렇게 말하니까 나 진짜 패배자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