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인데 읽어주라....... 동생이 자기 우울증이고 죽고 싶다는데 엄마한테 말하지 말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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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말하지마...

[익인1]

친해도 말할까 말까 고민인데 안 친하면 더더욱 하지 마 동생이 말하지 말래잖아

[글쓴이]

근데 얘가 진짜 위험해보여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정신과 가도 안나아지면 어떡해..

[익인1]

위험해보이면 그냥 말없이 같이 다녀줘ㅠ 그건 나중에 가서 생각해... 동생이 그래도 괜찮아지려고 노력하는데 말했다는 거 알면 배신감 들고 더 살기 싫을듯

[익인2]

동생이 쓰니 믿고 말한건데.. 엄마한테 말하지마ㅠ

[익인2]

그런거 말해도 동생이 마음에 준비가 됐을 때 직접 말해야지.. 그리고 부모님이 우울증 자체를 안 좋은 마인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동생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

[익인3]

나라면 말 안해 그거 말한 거 알게 되면 진짜 너무 괴롭고 죽고 싶을 것 같아

[익인4]

절대 말하지마 나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언니가 가족들한테 다 말하고 마음의 문 아예 닫아버림 믿고 말한 건데 진짜 더 죽고 싶어지더라

[익인4]

그 이후로 그냥 아무도 못 믿게 됐고 그냥 세상은 나 혼자~ 이런 마인드로 버티는 중

[익인5]

말하지마 쓰니한태 말한거 엄청 용기내서 말한건데 알려지고 싶지않은 사람한테 알려지는 거 죽고싶더라

[익인6]

말하지마 그냥 동생이랑 같이 병원 가주고 자주 안아줘 내 동생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나는 성별이 달라서.... 지금은 군대가서 내가 자주 전화하고 힘든거 없는지 체크하고 걔 고민 잘 들어주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어! 그냥 동생 상태 체크 자주 해주고 병원가서 같이 상담받고 그렇게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