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밖에 나가는걸로 욕하는거 넷사세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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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솔직히 1년동안 친구나 지인 애인 한번도 안만난 사람이 있을까?
나는 본적없음

[익인7]

나야나 ㅎ

[익인13]

요기요........🙋🏻‍♀️

[익인15]

여기두 있다!

[익인27]

저요.......

[익인2]

내가 미국에 살고있어서 한국상황 정확히 몰겠는데 인스타보면 다 돌아다니는것같은데 인티보면 또 아니라그러고 뭐가뭔지 몰겟음

[글쓴이]

인스타는 놀러간사람만 올리니까 더그런듯... 근데 지금 3단계라 만나려고해도 만날곳도 별로 없음. 카페다 문닫고. 며칠전에 진짜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집바로앞 식당에 외식하려햇는데 가족 5명이라 거절당함

[익인3]

나는 확진자 천명대 되기 이전에는 그랬는데 천명대 넘은 뒤로는 글케 생각 안 되더라 신천지나 교회 집단감염처럼 뚜렷한 원인 없이 그렇게 늘었다는 건 사람들이 돌아다니다 방방곡곡에서 걸렸다는 거니까......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다시 백명대로 줄기 전까지는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 이 추세 지속되면 헬스장이나 카페같이 제한 빡세게 걸린 업종 종사하시는 분들은 진짜 망하니까

[글쓴이]

나는 한국에서 온라인수업듣는 유학생인데 수업때문에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남 + 어차피 한국에서 만날사람없음 이 조합으로 휴일에 잠깐식 뛴 알바빼고 진짜 집에만 살았어. 그래서 익인말도 동의하고 나 스스로도 원래 제발 밖에좀 나가지마라 생각했는데 내가 일년이렇게 방에만 박혀서 사니까 정신이 피폐해지는걸 겪고 이런상태가 일년이상 지속되는건 무리라고 생각이들더라고.

[익인3]

웅 혹시나 해서 코로나 지속된 기간 내내를 통틀어 말한 게 아니었어 자랑은 아니지만 나도 확진자 이렇게 증가하기 전까지는 나가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했었고...... 내가 말하는 건 딱 확진자 천명대 넘은 이후 시점 명확한 원인이 있는 집단감염이 아니다 보니 안 나가는 것밖에 해결책이 없으니까ㅠㅠ 그나저나 유학생이면 쓰니도 진짜 힘들었겠다

[익인4]

내 주변도 몇박으로 떠나는 여행이나 해외여행만 이런 것만 안 가지 식당이나 카페 데이트 다 잘 하더라ㅋㅋㅋ 굳이 티내거나 이러진 않아서 몰랐는데 ㅋㅋ 이제 뭐 마스크 끼고 다니고 인원수 최소화해서 다니면 욕도 안 하고

[익인5]

ㄹㅇㅋㅋ 술집이나 막 작정하고 놀러가는건 아니어도 주변사람들 만나서 외식이라도 하고 술먹고싶으면 집에서라도 모여서 깔짝깔짝먹고 정도까지는 진짜 웬만해서는 다 했을듯

[익인5]

우리 회사에서 확진자 나오고 나 자가격리 대상자 걸린적있어서 진짜 뼈저리게 느낌 2주 이상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모든 사람이랑 단절된상태로 대화도 못하고 바깥공기도 못느낀다? 진짜 정신병걸려 사람대사람으로 대화를 못하는거 자체가 일단 정신적으로 타격 엄청옴 평소에 집순이라 상관없는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나처럼 회사다니거나 알바같은거하면서 사회생활 조금이라도 하던사람이 갇히게되면 순식간에 돌아버림ㅋㅋ

[글쓴이]

이거 ㄹㅇ임 난 주변에서 넌학교만안다녔으면 히키코모리다 할정도의 집순이인데 1년이상 은행업무나 알바손님들대하는것처럼 일적인거 말고 대화 안하고 사니까 어휘력 퇴화되는 것부터 느껴짐. 점점 다른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힘들어짐. 내가 어떻게 말하고 다녔는지 기억안남... 나만이런줄 알았는데 삼수한 내친구가 똑같이 말하더라. 자기 재수 실패하고 창피해서 친구들 연락다끊고 살았는데 사회생활 하나도 안하고 사니까 정신이 멀쩡하지가 못함 진짜 피폐함

[익인6]

다들 예민한 시기에 집에서 6-7명 노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한두명 모아서 만나는거 그렇게 욕하고 싶지도 않음 그냥 티내지말고 마스크 잘쓰고 위생관리 잘하면 되는거지

[익인8]

확진자 천 명대일 때 나가 노는 건 진짜 바보같은 짓인데 막 10명 20명 이러던 까마득한 시절일 때 솔직히 다들 나갔을 걸...

[익인9]

본문 다받음 스키장 술집 놀이공원 이런데면 몰라도 친구 한두명은 만날수도 있지

[익인10]

2222 마자

[익인7]

나도 이민익인데 지금 진짜 일년동안 거짓말 안하고 한번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다보니까 좀 답답하긴 하더라... 폰이랑 컴퓨터만 하게 되고........

[익인7]

물론 지금은 달연하 집에만 있어야 되지만 진심 후....

[글쓴이]

나 캐나다 유학생인데 락다운 몇번씩 떨어진 토론토사는 내친구도 잘 돌아다니더라... 정신적으로 심각해진거 느끼고 억지로라도 뭐라도 하고 살아. 더이상 망가지면 회복불가능일거같아서

[익인7]

헐 나도 지금 토론토에 사는데!! 진심 나도 요즘엔 그래도 가족이랑 아무데도 안 나가고 드라이브만 동네 슈욱 갔다가 오고 그랬는데 이제는 절대 나가면 안되서 허헣,,,, 쓰니도 조심하고 산책도 한번씩 하고!!

[익인11]

나도 가끔씩 외식하고와

[익인12]

나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숙주가 돼서 퍼뜨릴까봐 무서워서 안만남

[익인14]

ㅁㅈ 나는 집에만 있으니까 체력 죽는거 너무 절실하게 느껴짐

[익인16]

근데 1년간 집 놀러가는것도 안하고 밖에서 잠깐 만나는 것도 안하면서 아무도 안만났으면 그건 그냥 자연스런 손절일듯

[익인17]

굳이 친구 만나는 이유 모르겠음

[익인18]

헉 공감해

[익인19]

쓰니 본문 다 받음

[익인20]

물론 앞에서 뭐라하거나 손절하진 않지만
지들 통제 안 당한다고 놀러다니는 친구들 보고 어져서 출근하면 동료랑 맨날 얘기함
나가려면 조용히 가지 인스타에 알려주는 것도 짜증남

[글쓴이]

인스타는 나도좀 공감... 인스타볼때마다 의료진들 보시면 허탈하시겠다. 코로나땜에 요양병원이나 병원 면회못가는 사람들 보면 화날텐데 이런걱정만듦... 왜냐면 내가 그 피해자중 한명임ㅋㅋㅋ

[익인20]

요양에서 일하는데 주 2회 코로나검사하고 동선보고 해야되고 보호자들은 면회도 못 옴 우린 거의 1년 내내 면회 금지
간병사도 잘 못 나감 임종 직전 면회만 가능...
환자들 너무 우울해서 병원에 안 있으려고 함 웬만하면 다 퇴원해버림ㅋㅋㅋ...
내가 이런 상황인걸 친구들이 아는데 인스타에 놀러간거 외식한거 올림
눈치라도 봐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
노는 거 자체로는 뭐라 안 함 진짜 피할 수 없는 약속도 잇응게

[익인21]

안그래도 일도 혼자하는ㄷㅔ 자취까지해서 사람보고싶음ㅠ

[익인22]

진짜 솔직히 친구나 지인 안 만날 수가 있어...? 어떻게...? 정말 심할 때 (신천지나 이태원이나 지금 같은 경우) 제외하고 좀 잠잠할 때도 안 만났나...? 만나서 밥이라도 먹든 뭐 카페를 가든...

[익인23]

나 진짜 혼자만 있다가 넘 우울증 생겨서 병원 다니는 중임 ... 상담하고 사람 얼굴 보니까 좀 낫더라 ... 그리고 내가 간 병원에 사람 바글바글했음 대체로 다 내 또래였는데 코로나 영향이 아닐까 싶어 ㅋㅋㅋㅋ ㅠ ㅠ 그뒤로 집에 친구들 한두 명 불러서 노니까 그래도 많이 괜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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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무슨댓글보고 분위기 몬다고하는지 알겟는데 나는 친구 안만난게 이상한거라 생각해서 올린게 아니라 가족이나 일적인 대화만 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일상대화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살면 사람 정신 망가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때문에 올린거라는거 알아줬으면 좋겠다.

[익인25]

나도 넷사세라고 생각함 여기서 코로나터진 이후로 친구는 안만나도 가족끼리 외식,카페 한번도 안간 사람 있을까싶음 물론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집 회사 집 회사한 사람은 걸리고 오만데 다 돌아다녀도 안걸리는 사람있는게 코로나인데 너무 뭐라하고 싶지 않음

[익인26]

난 집순이라 괜찮은데 가족이 기저질환고위험군에 속해서 초반에는 진짜 예민하게 굴다가 일년이 되니까 방역수칙은 여전히 노력하는데 가끔 외식하고 싶어하는 것과 안나가니 집으로 오는 지인분들은 어쩌지 못하겠더라 한명 만나나 셋이상 만나나 외부활동은 리스크가 다를바 없을거 같고 그나마 집에서 가끔씩 친목가지실때 보면 세상 업되심 그런데 카페는 아직 꺼려져 식사하는 동안만 마스크 안쓰는건 어렵지 않은데 확실히 카페는 한모금 마시고 마스크 쓰고 지키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 대화하다 까먹을거 같아서 걍 포기함

[익인28]

ㅇㅈ 그건 코로나때문ㅇㅣ 아니라 걍 애초에 자기가 친구가 없는거임.. 코로나 전에도 아무도 안찾아줬을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