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병적으로 아파서 공부 몇 년째 잘 못하는거 이해돼?

내 동생이 한 2년 전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자꾸 또 그럴까봐 무섭고 불안해서 공부에 집중이 안된대.. 

지금 2년째 계속 큰 시험 준비중인데 마음을 좀처럼 못잡고 그냥 공부 하다 말다 해.. 

익들은 이해돼?

[익인1]

응 이해 돼

[글쓴이]

왜?? 어떤 면에서..?

[익인1]

일단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뭐든간에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손에 안 잡혀

[글쓴이]

근데 그게 몇 년 째라..나도 답답하고 속상하네..

[익인1]

그건 동생 본인이 더 잘 알 거야..! 옆에서 조바심내면 더 불안하니깐 앞에서 티 내지 말아 ㅠㅠ

[글쓴이]

1에게
알았오...ㅠ 나라도 잘 보살펴줘야지ㅠㅠ 고마워!

[익인2]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ptsd치료를 받아야 돼 이게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염려 불안장애가 생긴거잖아 충분히 생길 수 있고 상담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

[글쓴이]

아 상담으로 치료가 돼??
근데 동생은 그냥 상담도 약도 먹기 싫대
내가 보기엔 그냥 나태한거 같아 보이기도 해..ㅠ

[익인2]

응 상담으로 치료가 돼
뜻밖의일로 그런 경우 당연히 치료돼 하지만 시간은 걸리겠지만 의지만 있으면 충분해!!

[글쓴이]

고마워! 한 번 권유해볼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익인2]

가족끼리 받아도 좋을 것 같다ㅠㅠ
나을 수 있을 거야 동생 화이팅💚

[익인2]

안쓰럽네 동생ㅠㅠ 시에서 해주는 상담치료 무료프로그램 같은 거 참여해봐도 좋아 집단도 좋고 집단상담은 사회성도 같이 높아져서 연대감형성에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