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아버님쪽이 중견기업 운영하시고 어머님쪽이 부동산 한다고 들었음 그냥 누가 봐도 금수저고 나는 그 정도 아니거든 어렸을 때 아빠 돌아가시고 차상위계층으로 학교 다녔고 지금은 내가 꽤 괜찮은 기업 들어갔고 동생도 좋은 기업 들어가서 이제서야 좀 잘 사는 수준인데 나는 어쨌든 엄마를 평생 부양할 생각이거든 동생이랑 같이 부양하던 나만 부양하던 일단 엄마는 무조건 내가 책임질 거라서 직장생활 하고 나서는 나 100 동생 100 이렇게 무조건 엄마 드림 그리고 나머지는 진짜 악착같이 모아서 8천 정도 되는데 남친도 남친 부모님도 내 형편 다 아시는데 괜찮다라는 입장이거든 근데 진짜 집안 차이가 너무 나고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결혼을 1~2년만 하는 것도 아니고 평생을 봐야 하는데 언젠가 마음에 안 들거나 고부 갈등이 있거나 싸우거나 할 때 내 약점으로 작용되면 너무 마음 아플 것 같거든 나보다 엄마가 더 슬퍼할 것 같아서 다 괜찮다 이래도 솔직히 언젠가 문제 생길 것 같애? 그러면 그냥 지금이라도 일찍 헤어지려고 남친이랑 나랑 4살 차이나서 나는 몰라도 남친은 결혼할 나이이긴 해 그것 때문에 요즘 내가 스트레스고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면 상처겠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말해주라 내 심정으로는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음 사랑으로도 극복 못하는 게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