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한 달 반 넘게 연락하고 있고 일주일에 3-5번은 무조건 봤어 내가 만나자고 먼저한 적 거의 없고 오빠가 다 약속 잡았어 만나다 보니까 내가 호감이 생겨서 우리집에서 술 먹다가 오빠한테 오빠가 좋아졌다고 얘기했고 , 오빠 대답도 나쁘진 않았어 그 뒤로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팅기는 중인데 오늘 오빠가 오빠 퇴근길에 전화와서 우리집 앞으로 가겠다고 담배피자고 해서 담배필 겸 만나서 얘기하다 들어왔는데 선물이라면서 바나나우유랑 커피 주고 갔어 그러고 집에와서 카톡하는데 오빠가 설 전에 연휴 파티하자고 계속 보자구 하고 있거든 ? ( 자취방에서 !) 나는 고향을 내려ㄱㅏ야하는 상황이야 오빠 : 10일에 연휴 파티 해야지 ! 나 : 나 고향일걸 그 때 ㅠㅠ 다른 친구랑 파티 해 오빠 : 싫어 그냥 내가 00이 고향을 갈까 ? 나 : 그건 너무 헛걸음 아니야 ? 퇴근하고 피곤할텐데 그냥 내가 고향 조금 늦게 내려가는게 낫지 않을까 ? 오빠 : 부모님 기다리시잖아 1시간 30분 아무생각 없이 운전하면 금방인데 뭐 ㅎㅎ 그 때 00이 고향 내려가면 내가 00이 고향 가지 뭐 😜 나 : 오빠 설 전에 쉬는 날이라 그런거야 ? 오빠 : 일단 출근 하는걸로 알고있어 고향 가 있어 내가 그냥 갈게 그게 더 마음 편해 나 : 난 마음 안 편해 피곤한테 어떻게 여기까지 와 대충 이런 식으로 대화 나누고 있거든 어떤 사이인 거 같애 ? 오빠도 나한테 마음 있어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