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536l
이 글은 3년 전 (2021/1/25) 게시물이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둥이1
아냐 나도 매일 그런 생각해
그리고 더 나은 내가 된다는건 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니까 다이어트도하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그렇게 살고있어
그게 힘들 때마다 걔가 날 봤을 때 조금이라도 설레였으면 좋겠단 생각을해...
판타지일지는 몰라도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은 되는거 같아
근데도 매일 매일 어느 순간이 되면 마음이 많이 힘들긴해
걘 내가 얼마나 자길 좋아했는지, 지금까지도 얼마나 생각하는지 모를거고 보답 받지도 못할거같아서...

3년 전
글쓴둥이
이렇게 연락 끊긴게 처음이 아닌데, 항상 걔한테 다시 연락이 왔는데 왠지 이번엔 그럴 것 같지 않아서 ... 너무 힘들어 ㅠㅠ
3년 전
둥이1
나도 연락이 끊겼다가도 내가 연락하면 받아주고 화났다가도 풀리면 먼저 연락오고 했었는데 이번엔 차단했더라구...그래서 나도 너무 힘들어
3년 전
글쓴둥이
난 반대로 차단 당했다가도 몇 달 뒤에 연락이 왔었는데 이번엔 차단을 하지 않은 것 같더라.. 그래서 불안해.. ㅠㅠ 둥이도 마음 다 닳아 없어졌겠다..
3년 전
둥이1
매일 괜찮다 괜찮다 얘기하면서 다독이고 있는데 마음 다잡는데는 며칠이 걸리고 이게 풀리는건 한순간이더라구
차단했다가도 연락왔으니까 또 언젠가 기회가 있을거야
더 나은 니가 되면 먼저 연락할 수도 있으니까 너무 울지말고 열심히 살자
별 의미도 위로도 안되는 말이지만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게 그거 밖에 없을거같아...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이럴 때 보면 짝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생을 얼마나 못 살았나 싶다.. 너무 가혹한 일을 당하는 것 같아.

내가 그리 굴곡진 삶을 산 건 아니지만 이렇게 힘든 3년은 없었는데..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나도 18년 3월에 시작된 인연이었는데 21년 1월에 끝이났어
그런데도 계속 이게 끝인걸까 하게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일이 이렇게 힘든걸까
그 사람이 나 좋아할 사람 많을거란 얘기 할 때 마다 가슴에 구멍이 나는거 같았어
많아도 그 사람은 니가 아닌데...너도 날 안좋아해주는데 누가 날 좋아하겠어 라는 말이 늘 목구멍에서 맴돌았어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시기도 비슷하네.
나도 18년 3월쯤 시작했고, 20년 6월에 연락이 끊겼어. 근데 아직까지 매일 떠오르고 꿈에 나타나.
아침만 되면 그 먹먹한 마음 다스리느라고 눈 뜬 채로 누워서 천장만 바라본다.

그 애가 남자친구가 생길 때면 나는 그렇게 어려웠던 게 왜 저 남자한텐 그리도 쉬운 일일까 라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 때도 있어.

'혼자 살거다', '남자친구 없는 게 더 편하다' 같은 말들이 그저 나를 이성으로서 밀어내기 위한 면피용 멘트였다는 사실도 날 숨막히게 하고, 연락하던 동안 매일 같이 했던 새벽 통화와 그 속에서 피어난 미묘한 감정들, 그리고 그 시간이 모두 부정당하는 것만 같아.

이성 중에 가장 편한 소울메이트인 것 같다고 전화기 넘어 수줍게 했던 그 말이 진심이었는 지도 모르겠다. 정말 난 그 애한테 감정받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

심지어, 예전엔 애인이 생기거나 연락이 끊기면 차단했는데, 이제 그렇지 않는 걸 보니, 어쩌면 날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젠 굳이 차단하지 않아도 신경쓰이지 않는 존재가 된 것만 같아. 그래서 하루하루 연락을 해볼까? 라는 생각과 싸우느라 정신이 피폐해져.

지난 날의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 나를 찢고 부수는데, 왜 걔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 건지... 항상 걔가 슬플 땐 내가 곁에 있었는데, 걔가 기쁠 땐 내 자리가 없는 것 같더라. 아니, 내가 없어서 행복한 걸까...?

처음도 아니고, 7개월이면 짧지 않은 시간을 버텨온 거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 감정이 또 폭발해서 제어할 수가 없네.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주는 게 기적인 건지, 그게 오직 나나, 둥이같은 사람들에게만 허락되지 않은 건지... 참 얄궂다.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연락해보면 받아주지 않을까?
7개월을 잊지못하면 매달려라도 보고싶은데 그거조차 못한다는게 마음 아프고 이제 일주일된 나는 7개월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란것도 마음 아파
고작 일주일이지만 내 생각 전혀 안하고 잘살더라 그 사람은.
둥이의 그 사람도 내 그 사람도 문득 우리가 생각나서 마음 아픈 날이 있을까?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날이 있을까?
다시 얘기나누는 날이 있을까?

그 동안에 매일 통화하면서 기분에 따라 감정도 자유롭게 드러내고 그러다보면 어느 날은 막 말 하기도 힌고 자기 얘기 하는 것들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그 생각 할 때마다 마음이 벅차올랐었는데 그저 심심풀이 땅콩, 감정 쓰레기통이었고 그건 누구나 해줄 수 있는 일이었던걸까?

어느 날 그 사람이 외롭고 힘들 때 내 생각이 났으면 좋겠어
넌 콩깍지 씌여서 내가 하는 말 행동 다 괜찮다하고 다 좋아하더라 했던 그 말이 그 사람에게 힘들 때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

목소리 듣고싶고 보고싶고 얘기하고싶어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나만 그런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이 3년이 그 사람에게는 하찮기만한 기억일거같아서 그게 너무 슬프다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난 대체 전생을 어찌 살았길래 이런 벌을 받는 지 모르겠어.
진짜 한 번 연락하고 샆은데.. 걔가 애인이 있는 거 같아.
실제로 있는 지 없는 지느 몰라도 내가 그렇게 생각한 이상 내가 걔한테 연락하면 내가 너무 쓰레기잖아...

진짜 당장이라고 전화하고 싶고 달려가고 싶어.
1년에 5번도 안마시는 술을 벌써 최근 1달 동안 다 마신 거 같아.
죽을 거 거 같아.

난 세상에서 안락한 침대에서 잠드는 걸 제일 좋아했는데, 매일 걔가 꿈에 나와 1,2시간만에 깨고는 다시 잠들지 못해.
그렇게 내 삶이 무너졌어.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나도 요즘 잠을 2-3시간 정도밖에 못자.
잠들어도 생각나고 잠에서 깨면 하루종일 흔적 찾고 예전에 했던 카톡보고 차단당해서 보지도 않을 메세지 보내.
뭐라도 해보려고 열심히 이거저거 해보는데 머리는 계속 멍 해.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저 좋은 사람이고 직업 외모도 좋아서 다가오는 사람도 많은데 내 생각할 틈도 없이 행복할거같아.
자긴 사람을 별로 안좋아해서 겉으로만 무던하게 잘지내려고 한다던 그 말이 감정도 드러내고 자기 성향도 얘기하고 하루에 한 시간은 통화하던 나한테는 해당 안되는 말인줄 알았어.
sns도 안하는 사람이라 나는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끝낸 그 날에서 멈춰있는데 할 수 있으면 기억을 통째로 지우고싶어.
어떻게해야 우리가 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차단하면서 울지말고 하고싶으거 하면서 열심히 살아라. 어떤 방식으로도 자기한테 연락하지말랬는데 열심히 살 수도 없고 울지 않을 수도 없고 저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연락오길 기다려.
그 사람한테 나는 벌써 잊혀진 과거일건데 나는 왜 하나도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전보다 이렇게나 더 원하는건지 나도 알고싶어.
왜 그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는건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둥아,.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차라리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좋아하지도 않는 술에 취해 매일 밤 눈물 흘리는 내가 너무 한심해 보여.
지금 이 순간도 나는 그 친구 생각에 숨을 쉬지도 못하겠어..

갖지 못할 사람이라면 욕심도 나지 않게 했어야지.
왜 우린 이런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걸까.

우리가 대체 뭘 잘못해서 매일을 이런 지옥 속에서 살아야 하는 걸까.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나한테 제일 나쁜건 나야.
잊으려면 나도 카톡 차단하고 카톡방부터 나와야하는데 그거조차 못하고 매일 읽으면서 그 사람이 다정했던 말에 상처받고 모질게 했던 말에 또 상처받는 내가 제일 나빠...
알면서도 나아질 노력조차 안하는 내가 문제인걸 아는데 차마 흔적들을 지울 수가 없어.
그 사람이 노래를 잘불러서 여러곡 녹음하고 들려줬었는데 나한테 들려주고 반응보고는 다른 애들한테는 너한테만 불러주는 노래라고 하면서 들려줬더라고.
그걸 알면서도 그 노래들이, 목소리가 좋았고 그 사람이 차단하면서 자기 노래, 사진 다 지우라고 했었는데 지우고나니 목소리가 희미해져가서 그게 못내 아쉬운 내가 정말 미친거같아.
둥아, 조금씩 지우다보면 지워질까?
7개월을 못잊었더라도 1년이되면 지워질까...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난 도저히 못 하겠어.
지금도 디코에 접속해있는 걔 아이디 보면서 2병을 비웠네.
더 참을 수 없는 건 그 아이디로 접속한게 걔가 아닌 거 같다는 거야...
차라리 눈치 못챘다면 맘 편히 잘 지내냐고... 한 마디 보냈을 텐데..

나 저장한 걔 사진이랑 동영상만 천 개가 넘어... 근데 몇 달째 그 폴더에 들어가지도 못 해...
이럴 거면 보여주질 말았어야지.. 왜 ...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양심껏 지우라는 말에 지웠어...
나한테 그런 흔적조차 남기는게 싫었겠지.
내가 왜 그렇게까지 싫은걸까.
그런거면 3년동안 매일하던 그 전화도 하지말았어야지...
진짜 기억이 지워지면 좋겠어.
이 얘길 누구한테도 할 수 없고 할 사람도 없어.
그 사람도 나도 서로랑만 얘기하고 지냈는데 그 사람은 떠나가서 다른 누군가와 또 잘 얘기하고 웃으면서 지내고 난 하루종일 아무랑도 얘기하지않고 지내.
여기가 진짜 지옥이야.
어떻게해야 벗어날수있지.
둥아,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가자?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 알았으면... 매일 새벽 나한테 전화하지 말았어야지...
내가 감쓰인거 알고 연락 끊었을 때... 자기한테 화난 게 있나며 다시 연락하지 말았어야지...
최소한의 죄책감이 있었다면 내가 스스로 떠나려 했을 때 붙잡지 말았어야지...

나도 이 모든 걸 잊고 내가 더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어... 근데 왜 안되냔...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끝날 거 같아.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난 감쓰인거 알았어도 매번 내가 매달렸어ㅎㅎㅎ
없이 살 수가 없었어
그래서 질린건가
하루라도 어제보단 나아지고싶어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ㅎ.. 나도 걔가 나한테 그러더라.
오빠한테 감쓰처럼 대하는데...그래서 미안하다고...
난 이미 옛날에 알았어.
걔한테 난 그저 감쓰일 뿐이라는 거.

그래서 이 결말도 언젠가 다가올 거라는 것도 알았어.
근데 그럴 때마다 몇 달 지나 다시 연락하는 걜 보면서 내가 그래도 걔한톄 무언가 유니크한 사람일 거라 생각했어.
우리 좀 더 편해지자 말하고 싶어도 내가 그게 안돼서.... 그렇게 말하는 거 조차 너무 힘들다.

근데 어떻게 나한테 이래... 나 다 알고서 스스로 떠나려 한 게 몇 번인데.. 그 때마다 붙잡은거 걘데.. 왜 나만 이렇게 아파야 해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둥이는 더 억울할 수 있겠다, 나는 내가 떠나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고 지금도 그렇게까지 나한테 매몰차게 했는데도 연락오면 그저 꼬리 흔들거같아
그 때 멀어지려고 했던 거처럼 다른 일에 더 신경써보자
드라마도보고 공부도하고...
지금 시국에 밖에 나갈 수가 없어서 7개월만에 더 생각나는걸까
사실 지금 얘기할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소개팅 어플도 깔고 얘기도 해봤는데
몇마디 나누고나면 현타오더라....부질없는 짓이긴해
시간이 해결해 줄 줄 알았는데 둥이를보니 그것도 아니라서 더 절망적이네...
뭐라도 다른 일이라도 하자...그게 뭐라도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둥이가 계속 끝까지 좋은 말 해주는 게 너뭄 고마우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날 보니 걔가 왜 나를 감쓰로 이용했는 지 알것 만도 같아.
난 절대로 걜 떠나지 않을 사람이었으니까... 무슨 말을 해도 다 이해해줄 사람이었으니까..

다 잊고 나도 나르 계발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솔직히 난 자신 없는데 둥이는 꼭 그랬으면 좋겠네.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이별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나를 사랑하는거라는데
그게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
누구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데 내가 나를 어떻게 사랑해
사실 둥이한테 허울좋은 소리만 하고 있는거지
내가 알면서도 못하는 일이기도해
그래도 하나 바라는게 있으면 걔가 다시 돌아왔을 때,
아니 돌아오고싶을 때 쓰레기 같은 나보다는
좀 더 나아져있는 나일 때 나를 한번이라도 더 돌아봐주지 않을까
그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
한번이라도 날 돌아봐주길 바라면서...그렇게라도 버티자 둥아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보냐고 싶어. 어떻게 지냈냐고.. 난 알아 걔 애인이 있을 거 같다는 걸.
나 이미 죽은 사람이야. 솔직히 내 또래들이 나를 보면 미이라 할 만큼 어리지 않아. 그래서 더 못하겠어... 내ㅔ 한탄 하몀ㄴ서 둥이 마음까지 갉아먹는 거 같아 멈추고 싶은데 나 진자.. 걔한테 지금 당장ㅈㅇ..... 잘 지냈냐 보낼 것만 같아..........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애인이 있으면 어때? 그런거까지 생각하지마
난 그 사람이 날 차단했을 뿐이지 애인이 있어도 몇번이고 보냈을거야
그리고 차단했더라도 나 혼자 답 없는 메세지도 보내고있어...
날 좋아해주길 바란게 아니라 그냥 곁에 있게 해주기만해도 좋았어
아냐 사실 좋아해주길 바랬는데 그게 안된다면 그냥 옆에만 있고싶었어
설레고 기분 좋은 시간은 다른 사람이랑 보내더라도
그 사람이 외로울 때,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은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설레이는 시간도 나랑 보내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그냥 그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었어.
디코말고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해 잘지내냐고.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진짲 너무 보내고 싶어... 숨을 못 쉬겠어

3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솔직히 내가 걔 남ㅈ마친구 있는 거 같다느 생각 없었다? 바로 보냈어.
근데 왠지 있는 거 같아... 난 쓰레기가 되먄서 까지 걔한테 내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은데... 그렇닥도 이렇게 가만ㅁ히 있을 수도 없어.. 진짜 세상은 나한테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옛날처럼 차단을 하지 그랬어.. 그럼 차단 된 너한테 닿지 않을 메시지라도 계속 보냈을 텐데...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잘했어
답이 오면 잘된거고 안오더라도 지금이랑 똑같을 뿐인거잖아
오늘 보낸 메세지로 어떻게라도 괜찮아질거야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ㅠㅠㅠ... ㅇ니 이미 보낸 거 아니고 그러고 싶닫구... 진짜 보내고 싶은데 내 이성이 그 마지막 끈을 놓지 못ㅎ낟ㄴ...
둥이도 얼맘나 힘들지 내가 상상할 ㅅ ㅓ없겠지만ㄴ.... 잘 되몀ㄴ좋뎄다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나라면 몇번이고 보냈을텐데....7개월 동안 삼천만개...
그렇게라도 이성의 끈을 잡고있는 둥이가 대단하다
난 그렇게 못하니까 그 사람이 날 차단한거겠지?
둥아 너는 정말 잘하고있어 7개월을 그렇게 참았다는게 정말 대단해
우리 괜찮아질거야...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ㄴㄴ나 진짜 보내고 모른척 메시지 삭제하고 싶고........그런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
진짜 둥이한테 너무 밈안하고 고맙다.. 내 이런 ㅏㅁ음 알아주는 사람이 아뭄도 없었는데.. 둥이도 진짜 잘 되면 좋겠어... 진심으로..

나 진짜 여기서 좀 더 취하면 보낼 거 같으데...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내 생각은 그래 정말로...
보내서 답이오면 정말 좋은거고, 답이 오지 않더라도 지금이랑 달라지는거 없지않을까
오히려 보낸 메세지에도 답이 오지 않을 정도구나 라는걸 알수 있으니까
마음은 아파도 답답하진 않을거같아

3년 전
둥이1
1에게
일주일에 몇번이고 답 없는 메세지 보내고 매달리는 것도 아니고
7개월만에 보내는 메세지라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
충분히 인내하고 참고 그래도 못이기는 마음에 보내는 메세지니까...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몰랐다면 몰라도... 심증적으로 아는데 보내는 건 ㅐㄴ가 너무 쓸액이 같아서..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둥이는 착하구나...
난 그런거 하나도 상관없는데
그냥 지금 내 옆에 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옆에 다른 누가 있어도 상관없어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내 이 착함마저 나의 연기일까 두려워..
솔직히 나 나이도 꽤 먹었고, 아직도 공부하면서 아직 내 살 길도 막막해.
그런 내가 걔한테 어떤 사람일 지 뻔한데.. 심지어 애인 있는 거 대충 알 거 같은데.... 연락하는 게 진짜 너무 죄스럽다.
근데 ... 못참고 보냈어. 바로 지우긴 했지만..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지워도 삭제한 메세지란건 남는거 아니야?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ㅇㅇ... 나도 그렇개 알고 있어서.. 아.. 거의 반년 넘게 참아온 내 맘이.... 술 한 번에..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그런거면 난 그냥 솔직하게 잘지내냐고 할거같은데
어차피 보낸 흔적이 남는거면 다시 제대로 보낼래
삭제된 메세지라는게 더 구차한 내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거같아서...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이미 지웠는데.. 다시 보낼까? 걔한테 보낸 것도 그냥 잘 지내냐고 보낸 거였는데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응 그냥 제대로 다시 보낼래
7개월만에 어떻게든 보게되는 내 흔적이
삭제된 메세지라는건 너무 싫어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내가 먼저 이렇게 보내면 다시 나를 감쓰로 써도 좋다는 거 같아서.. 그래서 못 보낸 건데....
남자친구가 있다몀ㄴ 내가 너무 쓰레기라 못 보낸 건데...
그래도... 다시 보내는 게 맞아..?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감쓰를 써도 좋다는건 앞으로 연락하면서 대화하는 방향을 바꿔가면 되는 일이고
남자친구가 있다면 그건 그쪽에서 거절해야하는 문제 아닐까?
적어도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들다면 그거까지 신경쓸 문제는 아닌거같아...
이미 보내버리기도했고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좋은 대답ㅂㅇ이 오지 않을 거라는 ㄱ거 아는ㄴ데..
그래도 보내니 맘이 한결 편하네... 고마워 둥아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아냐 7개월만에 보낸 메세지니까....
어떻게라도 감정정리하는데라도 도움이 될거야
잘자고 좋은 꿈 꿔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고마워.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답장이 왔는데.. 걔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이것도 뭔가 씁쓸하네.
막상 답이 오니 이것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둥이 덕분에 보낼 수 있던 거고 그래서 오늘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 정말 고마워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원래 마음이 통하면 몇년만에 연락해도 어제까지 연락한거처럼 편하게 연락할 수 있다잖아
쌍방이 그런 마음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앞으로 편하게 대화하면서 그렇게 만들어봐
연락하면서 지낼 수 있다는게 그저 부러워서 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집착은 내려놓고 좋은 마음으로 얘기해보면 서로 관계도 조금 바뀔 수 있지않을까
너와 그 사람이 좋은 관계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이번에 대화하면서 너의 집착이라도 내려놓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어
그냥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근황 얘기하고하고,
코로나 나아지면 얼굴도 한번 보기로하고 그렇게 편하게 얘기했으면 좋겠다
축하해 :)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이미 지난 글로 다시 소환해서 미안해.
ㅎㅎ... 2,3일 연락하다가... 상대 쪽에서 남자친구 얘기 하더니 그 다음 날 바로 다음에 연락한다고 하고 다시 끊겼어.
이럴 줄 알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더라.

예전엔 그래도 남자친구 있을 때도 자기가 먼저 연락하더니 이제 안그러는 건 이전처럼 내 마음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까
아님 얘도 생각이 성숙해지면서 지금 남자친구에 대한 예의를 지킨 걸까.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건 나에게나, 그 친구에게나 맞게 된 거라고 생각해. 걔가 아주 잘 했어.

그래도 자꾸 상상되는 건 어쩔 수 없네.
그 만큼 상대가 너무 좋다는 거일 테고... 정말 나중에 다시 연락이 오긴 하는 걸까 싶고...
다만, 그 2,3일의 연락으로 당장 터졌던 내 멘탈이 조금은 수습이 됐어.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면 내가 여자라도 나랑 안 만나. 외모가 못나서가 아니라 이 나이까지 이룬 게 없다는 거,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별로야.
항상 목표했던 곳 코 앞까지 왔다고 생각하며 안주했던 나를 조금 더 채찍질 해서 혹시라도... 정말 만에 하나라도 언젠가 걔한테 다시 연락이 오면, 적어도 경제적으로, 능력적으로 매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뭐... 그 친구가 지금 23살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갈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남친이랑 얼마 안됐는데 투룸 구해서 동거할 생각인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난 이게 제일 심란하더라.) 혹시라도 연락이 다신 안온다 해도 내 스스로 성장했다는 거 자체만으로 나에게 좋은 일일 거고... 혹시나 다시 연락이 온다면 그 땐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회하는 일 없게 연락해보고 싶어.

너무 큰 집착, 먼 미래를 보고 궁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야 맞는 거 같아.
난 절대로 지금 당장, 그리고 앞으로 몇 달 동안은 걔를 절대 못 잊을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라도 버티면서 나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려고 해.
솔직히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잘못 되라고 속으로 저주하고 악담을 퍼부을 때도 있어. 근데 이거 너무 추하잖아... 그러니까... 그런 나를 더 이상 보지 않게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래.

이렇게까지 생각하니 솔직히 매일 당하던 희망고문... 차라리 그거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다... 난 내 꿈도 그 어떤 분야보다 불투명한 미래에 투자해야하는 직종인데... 얘 마저 불투명한 미래를 보고 기다려야 한다는게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길게 글을 쓰는 건 나에게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기도 해서야.
둥이 덕분에 3년을 헤매던 내가 일시적으로라도.. 조금은 정신 차렸으니까...
그러니까 둥이는 정말 잘 되면 좋겠다.

3년 전
둥이1
글쓴이에게
그 사람을 좋아하다보면 나도 몇번이고 추악해질 때가 있어.
그럴 때면 나도 내 사랑이 그런건가, 여기까지밖에 안되는건가 싶을 때도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나아져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결국에는 옳은 길을 찾아갈거라고 생각해.

또 언젠가는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마음 잘맞고 대화가 잘되는 우리가 평생 친구로 좋은 사이로
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도 생각하지만 내 마음은 마음대로 되지않는거겠지.

지금이라도 다시 연락할 수 있게되면
좋아하는 마음같은건 바라지도 않으니 그저 같이 나이 먹어가고
인생의 한 부분을 같이 나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해.
그게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지금 당장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예전처럼 둥이를 쉽게 대하지도않고
그렇다고 오랜만에 연락한 둥이를 내치지도않는 모습을 봤으니까
둥이말처럼 미래를 보면서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불투명한 미래라하더라도 적어도 과거만 보면서 후회하는게 아니라
앞을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거니까 둥이가 힘내서 잘이겨냈으면 좋겠어.

나는 여전히 오늘도 연락이 없고, 또 연락이 오지않을까봐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저 막연하게 이게 끝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그 사람의 기억에도 내가 문득 스쳐가는 날이 올거고
나를 그리워하는 순간도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바라고
또 그렇게 될거라고 믿고 입 밖으로 꺼내서 얘기하기도해 .
혼자 되뇌이는 말일 뿐이지만 내 말에도 힘이 있을거야.

둥이랑 얘기하면서 이렇게 외롭고 힘든 곳에 있는 사람이 나뿐만은 아닌거같아서
많이 힘이되기도하고 힘이 되어주고 싶기도해.
어떻게 되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둥이한테 웃는 날들이 많아지길.

3년 전
글쓴둥이
1에게
그래. 타인의 마음을 컨트롤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좋아한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그래서 그 진심을 알아준다면 이 슬픔을 보상받을 수 있는 날이 분명 올 거라 믿어.

불안해하고 궁금해하고 아파봤자 어차피 내 옆에 그 사람이 없다는 결과가 변하진 않으니까,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최대한 나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맞는 것 같아.

대만이었나 홍콩이었나... 7년을 혼자 좋아하고 사귄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0%가 아니라는 거니까, 때론 좌절하더라도 쓰러져있지 말고 언젠가 올 기회를 베스트 컨디션으로 맞을 수 있도록 하자. 둥이한테도 꼭 밝은 날이 찾아올 거야.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귀엽게 생겼는데 멋있음 vs 멋있게 생겼는데 귀여움314 11:1921003 0
이성 사랑방/연애중 둥들이 봐도 내가 피곤한 성격이야?? 104 12:1416841 0
이성 사랑방이상형인데 학벌이 딸림79 03.27 20:1622357 1
이성 사랑방너가 키작은 여잔데 조건 다 괜찮은 사람이 키가 작아 그러면 만나? 안만나?73 11:4810325 0
이성 사랑방/결혼결혼전 아기성씨 문제 어떻게 해야되니?63 14:108977 0
이별 잘 헤어진거 맞지? 19:50 8 0
피곤하다고 약속 파토내고 딴친구랑 술집간거1 19:48 15 0
연애중 애인 몸캠피싱 당한건 아니겠지?1 19:48 58 0
짝사랑 즐기는 사람잇니1 19:48 12 0
사친 많은 사람 만날때 제일 빡치는거중에 하나 19:47 19 0
남자 꼬시기 참 쉽다~ 2 19:45 69 0
애인 전애인이 부러운 게 애인의 조금 더 순수했던 시절?2 19:45 34 0
연애중 애인이 바쁘다고 연락 잘 안 되는데 바쁜 이유 말 안 해주면1 19:44 20 0
이거 계산적인 표현인가??1 19:44 15 0
169 남자 현실에서 진짜 연애하기 어려워?6 19:43 47 0
일본여자 좋아하는 남자 보면 음침해보임2 19:43 17 0
현실에 연애상담할 사람 없어서 너무 답답함1 19:41 24 0
남자는 이상형 이성 키 몇이야?4 19:36 56 0
연애중 징징이 애인 13 19:35 53 0
애인집에 전애인이 써준 편지 잇따......ㅋㅋ4 19:31 67 0
연애중 애인이랑 제주도 가본 익 있어?? 2박3일 정도5 19:31 74 0
연애중 지금 서로 분위기 좋은데 서운한 거 말해도 될까? 7 19:31 73 0
상대가 진짜 마음 끝이였는데 재회해서 다시 잘만나는 익있어??3 19:30 52 0
이제 처음에 불타오르는 거 싫다2 19:29 65 0
이거 걍 머 없는거겠지,, 3 19:28 33 0
전체 인기글 l 안내
3/28 19:48 ~ 3/28 19:5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