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잡보다가 생각난건데 난 내성격 항상 마음에 들었거든 ?? 나에대한 자신감도 많았고.. 근데 내가 20살될때 대입실패하면서 (참고로 지금은 21살이야!!) 굉장히.. 좀 힘들었달까 어쨌든 그러면서 생긴게 자격지심 !! 사람한테 자격지심이 심한거 같아 ㅠ 뭐 예를들어 나랑 엄청 친한 친구가 있는데 뭔가 그 친구가 날 엄청 의지하고 좋아해 내가 이성적인편이라 고민같은 것도 항상 들어주고 조언해주고 근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이 친구가 나보다 만약 사회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잘났다면 내가 이렇게 사이좋게 지냈을까?싶은거야 뭔가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주관적이지만 나보다 못나서? 아님 내가 부러워할만한게ㅜ없어서? 좀더 보살펴주고 싶은 심리인가? 이런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또 옛날에 나랑 같이 힘들었던 친구인데 지금은 대학도 잘가고 얼굴도 예ㅃㅓ서 인기도 많고 엄청 엄친딸같은 느낌인데 그 친구를 예전에는 그저 응원하고 좋아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나혼자 좀 견제하고 있어 누구한테 말도 못해서 겉으론 친하게 지내고 그 친구는 날 엄청 소중하게 여겨주는데 난 항상 예전처럼 진심을 다하지 못해.. 사실 이런거 생각하면 우정이란게 나한테 있나 싶기도 해 ㅠ 뭐든 계산하려드는 거 같고... 친구관계에서도 내가 제일 잘나고 싶고... 오히려 덜 친한 애들이면 그 친구들이 어떠든 친해지고 싶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오래본 애들한테 더 그래 ㅠ 그리고 인스타볼때도 예쁜 사진 올린다던가 누가 무슨 시험 합격한 거 나랑 같은 취미 갖고 있는 거 까지 다 신경쓰이고 견제하게 되고 스트레스 받아서 요즘엔 걍 인스타 안해 ㅜ 왜이러는 걸까.. 우정 신뢰 가득한 말보다도 남들이 나를 인정해 주고 존경?하는 듯이 볼때 훨씬 기분이 좋아.... 나 어쩌다 이렇게 됐지 ㅠ 학교다닐땐 그래도 뭔가 성취감이 충족된다던지 대외적인 모습같은게 만족스러워서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코시국에 학교도 못가고 사회활동을 못해서 더 심해진 거 같기도... 고등학교때 내 친구가 나한테 자격지심가져서 뭐든 안좋게 보길래 손절했는데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다니.. 어쩌면 좋을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