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고 말고 할게 아니라 정말 이해가 안되는... 왜지? 싶은
갑자기 다가와서
뜬금없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
그래서 애인이 대답하면
활짝 웃으면서 영어 잘하겠구나~ 자기가 영어연습하고싶은데 도와줄수있냐고
처음엔 애인도 나도 의아했는데
그런사람 은근히 많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그냥 적응돼서
애인이 그냥 완전 간단한 문장 하이 하우알유 같은거 말하면
어버버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가......
이건 그냥 그렇게 영어공부하고싶은 사람이 많구나 싶거든..ㅋㅋㅋㅋ
근데 못알아듣겠다고 화내고 가는 사람....
정말 이해안가....
제일 웃겼던건
애인이 영어로 말하니까
미국영어는 좀 싸보이니까 고급진 영국영어로 말해달라고 해서
좀 ????? 싶었는데
애인이 영국악센트로 말하니까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 한국영어로 얘기해달라고 하는거여,
그래서 애인이 한국영어가 뭐냐고 하니까
그거 모르냐고, 한국사람들은 영어를 자기네 언어처럼, 정직하게 한다 예를 들면 하이 하왈유~ 이렇게 해야되는데
하.이. 하.우.알.유? 이렇게 말한다고 엄청 웃길래
우리 둘다 이사람 뭐지 하다가 지하철와서 대화 끝냈는데
정말 이해안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