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낳아놓고 낳은 걸 후회한다고 나한테 왜 말함?

너같은 애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나한테 말하면 뭐 어쩌라고 

내가 잘못했으면 몰라 자기가 잘못한 거 하지 말라고 하니까 노발대발 화내네 

저것도 아빠라고

[익인1]

나중엔 도와달라고 전화나 하지 말라 하자 진짜 웃기네 나였음 그러게 왜 낳아서 이런 멍고생을 하게 하냐고 따질 듯

[글쓴이]

엄마가 자기(아빠)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까 나(쓰니)나 잘 하라고 혼내래 이런 사고방식 제법 웃겨

[익인1]

나는 진짜로 제발 생각 좀 똑바로 박힌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아빠같은 남자 보면 결혼 생각도 떨어짐

[글쓴이]

ㅇㅈ 본인 때문에 비혼주의 된 딸한테 결혼하라고 강요하는 거 무슨 일이야

[익인1]

으엑ㅇ 엑 진짜 나는... 진짜 너무... 싫을 때가 많아서 정말 떨어져서 살면 연락도 안 하고 살 듯

[익인2]

부모님한테 자기가, 저것도 이런 표현 좀 아니지않나

[글쓴이]

??? 가족이라고 생각을 안 해서... 나 존중 안 하고 막 대해도 나는 존중해 줘야 하는 거임...? 내가 아빠 앞에서 자기가 저거 이런 것도 아니고 커뮤에 한탄도 못 하나

[익인2]

맞지 한탄할 수 있지 남의 가정사를 내가 아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도 부모님한테 저런표현 많이 지적받아서 거슬렸나봐

[글쓴이]

엉 나도 아빠한테 별별 욕 다 들어봤고 이거 저거하는 표현으로 불려 나보다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은 아니듯이 낳아줬다고 해도 다 부모는 아니니까~~~

[익인2]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겠다

[글쓴이]

2에게
괜찮아 이젠 다 해탈했음! 돈 모아서 빨리 독립해야지

[익인3]

와 나는 엄마한테 듣는데 진짜 미쳐버릴 것 같음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