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과 설대미대는 1차가 실기 - 2차 면접 - 3차 최저 보고 최종인걸로 기억해 근데 걘 진짜 좀 많이 천재과인 애였다 진심... 포폴 준비하는데 보통 뭐 그림그려서 하는데 얘는 갑자기 나무판자 들고 대걸레 빠는곳 가서 톱질 시작함 끝났나 싶더니 그거 막 이어붙여서 조형물 만들고 거따 한지붙여서 그리기 시작함 보니까 쌤한테 이미 레퍼런스 조사 다 해와서 제작노트 여러개 제출하고 상의해서 한거 막 단청이랑 거기다 근대 디자인요소랑 이것저것 붙이고 1학년때부터 만들어온 아이디어노트(본인말론 낙서장이랬다...) 뒤지고 취합해서 짜왔어... 또 뭐... 학기말 실기시간에 자유드로잉 시간 있는데 막 뭐 교과서 표지 뜯어서 또 봉황만들고... 그런 애였어... 옛날부터 쟤는 예종 설대 유학 셋중 하나란 소리 듣긴 했는데ㅋㄱㅋㅋㅋ 심지어 예종... 공부못해서 안넣는단 소리함...(예종 자체시험때문에 하는 말!!!!) 쨌든 지니어스 걸은 그렇게 설대를 갔다...... 참고로 학원은 중딩때부터 다니던 화실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