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ㅜㅜ 원래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있었고 걔는 진짜 예뻐하고 있었어 약간 내 목숨보다도 더 소중할 정도로.. 하루만 못 봐도 보고싶어서 안달나고 ㅠ 근데 동생이 강아지 키운다고 지인 분께 입양 받았다가 어쩌다보니 그냥 나한테 떠넘겨버렸어... 지금은 두 마리 다 완전히 내가 키우는 상태야 막 대우를 다르게 한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냐! 근데 너무... 정이 안 가 ㅠ 내가 원래 키우던 강아지가 지금 노견인데 동생네 강아지가 (얘 입장에선 그냥 장난치는 거지만) 너무 괴롭히는 것 같고.. 또 자꾸만 쓰레기봉투랑 가구랑 이런 거 다 뜯어먹고 하 ㅠㅠ 그렇다고 뭐 파양을 한다거나 동생한테 다시 보낼 생각은 전혀 없긴 해... 동생이 다시 키우면 강아지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정 붙이고 두 마리 다 사랑할 수 있을까... 첫 강아지는 걔가 씹다 뱉은 것도 내가 주워 먹을 수 있는데 두번째 강아지랑은 사실... 뽀뽀도 하기가 싫어 (얘가 어렸을 때 똥 먹는 버릇이 있었는데 ㄱㅡ거 보고 너무 충격 먹어서 그 이후로 뽀뽀를 못하겠어 지금은 안 먹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