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갔었던 동창 죽었다고 연락 왔다

1년 내내 짝이였어

애가 좀 멍청하다 싶을 정도로 착하고 이용 당하기만 하는 그런 애였어

그래도 나랑 내 친구들이 엄청 챙겨주고 그랬었는데

전역한지 이틀만에 장례식장 가야한다고 연락 왔더라

하루 전에 나랑 같이 게임하고 웃기도 했는데

자살기도를 어떻게 했는지 경찰한테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

분명 나한텐 그런 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왜...

잠도 못 자겠다 너무 마음 아파

[익인1]

진짜 놀랐겠다.. 마음 잘 추스리길 바라

[익인2]

전역하고 그런거야..? 왜 그런거지..? ㅠㅠ

[글쓴이]

동창들 사이에서는 이미 군대에서 괴롭힘 당했다는 말 돌아... 친구들끼리 어느 부대 나온지 아는데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다고 그러더라...

[익인2]

전역하면 더이상 안봐도 되는건데 다른이유가 있지않을까 왜 그랬을까ㅠㅠ.. 우리 아빠가 장교라서 이런거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글쓴이]

사실 친구가 컴 메모장에 적어놓은 것 때문에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중이야... 또 누구누구한테 연락이 왔다라고 되있었거든

[익인3]

잘 다녀오고 마음 편하지 않겠지만 친구도 저 멀리 편한 곳에 갔을 거야

[익인4]

인타깝다 정말..군대에서 왕따 그 친구 마니 힘들었겠다 좋은 곳으로 갔길

[익인5]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익인6]

가해자들 진짜 나중에 몇 억배로 되돌려받기를... 안타깝다

[익인7]

아이고...진짜

[익인8]

와 군대 괴롭힘 아직도 있구나...진짜 눈물난다 청춘이 그렇게 졌다는것도 너무ㅠㅠ

[익인11]

아직이 아니라 평생 안없어질껄..
예전보다 편해진건 사실이지만
안보이는곳에서 안들키면이란 조건만 충족되면
여전히 폭행도하고 폭언은 기본패시브라.. 언급할..가치도..
심해..군대.. 애들 자살하게 만들려고 갈구는 애들도 있음..

[익인20]

자살하게 만들려고 갈군다고? 하 ㅠㅠㅠㅠㅜㅜㅜㅜㅜ진짜 무슨

[익인12]

내 남자친구도 군대때문에 공황장애 왔어ㅠㅠ 너무 부조리 심해..

[익인8]

으..진짜 인류애 오늘도 박살나고간다..

[익인14]

사람이 있는 곳이라 괴롭힘이 박멸 되기는 어려운 거 같아 ㅠㅠ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휴대폰이 풀리면서 자살병사 수가 줄었다는 거,,
안에서 힘든 일 바깥 친구들에게 풀고 표출하나봐

[익인30]

진짜 화난다...

[익인9]

착잡하다....마지막까지 잘 보내줘

[익인9]

제발 괴롭힌 사람들 인생내내 불행하라고 내가 대신 빌고싶다

[익인10]

마음 아프다...

[익인13]

우리 오빠도 군대에서 괴롭힘 당했었는데 ,, 진짜 마음 아프다.., 그 곳에선 행복하셨음 좋겠다

[익인1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익인16]

내 친구도 오늘 자살기도했더라 마음이 덜컥하고 이런애가 아닌데 왜 싶고 내가 해줄수있는게 없었을까 스스로 자책하게 되더라 친구 너무 안타까워... 잘 추스리길 바랄게 너무 안쓰럽다 뭘 어떻게 괴롭혔길래 진짜

[익인17]

장례식장 오라고 경찰한테 연락온거야? 경찰이 왜 쓰니한테 그걸 알려줬대..?

[글쓴이]

아니 난 다른 친구한테 장례식장 가야한다고 들었고 장례식장 가서 동창들이랑 모여 있는데 경찰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갔어 경찰이 장례식장에 오라고 연락은 안하지...

[익인18]

같이 놀정도로 친했던 친구라 많이 놀라고 힘들겠다..마음 잘 추스리고 친구분도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맘편히 쉬었으면..

[익인19]

군대 괴롭힘도 늘 말 나오는데 제대로 안고쳐지네...사람들 종특인가 진짜 학폭부터 직장 군대 사람을 못괴롭혀서 안달이 났냐

[익인21]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군대 괴롭힘 뭔지 잘알아서 진짜 슬프다 쓰니 마음 잘 추스리길 기도할게..

[익인22]

맘 아프다 .....

[익인23]

맘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익인24]

군대 괴롭힘 내가 당한건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이 심하게 당해서 얼마나 힘든지 조금을 알꺼같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익인25]

왕따 가해자들 그거 안돌아올거 같지만 뫼비우스의 띠로 다시 돌아옴 ㅇㅇ 평생 고통받고 살길

[익인26]

왜 착한 사람들이 먼저 가는지... 다들 이 현실에 질려버렸나... 참

[익인27]

아 마음아파ㅠㅠ̑̈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ㅠㅠ

[익인28]

아 눈물나...진짜 거기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 그 악마같은 사람들 다 벌받았으면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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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도 그런 생각했는데 그 친구 부모님이 원하지 않으시더라고...무엇보다 그 친구가 우리한테 군대 생활 얘기 한 번도 한 적 없어서 이유가 군대 내 괴롭힘이라고 단정 지을 수가 없어. 우리가 아는 건 컴 메모에 적힌 거 뿐이니까... 경찰분 말 들어보니까 유서도 없고 메모도 당일에 쓴 게 아니라서 증거가 되기 힘들다 하셔서 아마 단순 자살로 마무리 지어질 것 같다시더라... 우리도 속상하고 화나고 오죽했으면 다른 친구가 불합리적인 일 당해서 힘들었으면 죽기 전에 걔들 이름이라도 다 적어놓고 가지 바보 같이 아무것도 안 써놓고 갔냐고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