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메이플을 처음 시작한건 2018년 여름 검은마법사 패치였어 한창 ㅇㅂㅇㅊ를 하다 플레티넘->골드로 떨어지고 멘탈 깨졌던 어느 날, 내 친구가 메이플을 해 보자는 거야.. 그래서 난 같은 반 친구중에 메이플 한다는 애 서버에서 시작을 했어 나 메린이 시절땐 숨겨진 사냥터가 진짜 숨겨진줄 알고 리프레에서 160까지 같은 사냥터에서 사냥하고, 템은 당연히 버닝으로 주는 템이랑 사냥터에서 나온 펜살리르 장갑 신발이 끝, 심지어 잠재옵션도 몰라서 모든템을 잠재 없이하고, 강화도 하나도 안했었지..ㅋㅋㅋ 내 친구는 사냥 지금까지 어캐했냐고 물었다니까ㅋㅋ 결국 사람다운 사냥 하기위해 캐쉬질러서 코디템 하나도 안사고 메이플 포인트만 엄청사서 정말 극한의 비효율 템셋도 하고.. 추억이다 서버는 레드여서 시세도 비싸, 애매한 시골섭이라 자리도 없어서 참 힘들게 플레이를 했었지ㅋㅋㅋ 그러다 메이플 유튜버를 보고 링크 유니온 달리기 시작하고, 너무 힘들어서 쉬었다가 다시 유타네 농장으로 유니온 2500찍고, 그때쯤 첫 자석펫이 나와서 오베론 뽑는다고 30날리고도 못뽑아서 멍했던거 같네ㅎㅎ 서실 오베론 뽑는다고 난리칠때도 앱솔은 하나도 안맞추고, 9/10도 다 안해놓은 상태였어ㅋㅋ 심지어 이지시그도 못돔 그리고 버닝서버에서 스카니아, 루나로 리프해서 3서버 우르스돌이도 간간히 해줬는데 그 돈 어디다가 썻는지 기억도 안난다ㅠㅠ 그 다음 이벤트인 택티컬 릴레이도 사실 조금 하다가 내 캐릭터들 스펙이 안되서 2500점인가 거기서 끝내고, 새벽에 잠시 들어갔었다가 길드 초대 받아서 얼떨결에 들어가고, 거기서 길마님이랑 좀 친해지고, 도움도 받고... 아직 그 길드랑 길마님 이름이 기억이 나 어드벤처 이벤트때는 코인 모으는거 너무 힘둘어서 딱 보상만 받고, 보상 패파에 몰아주고, 어워즈였는지 뭐였는지 원트에 조눈/아등 떠서 좋아하고..ㅋㅋ 또 메이플 포인트로 앱솔 스태프를 사서 작을 했는데 어쩌다가 해킹당해서 작년까지 접었던 기억이 나네ㅎ 작년 말까지 접고 복귀했더니 메지식은 다 사라져있고, 친창은 다 접거나 내가 접은 사이 삭제되있고, 유니온만 있는 메린이 그 자체였어 완전 헌내기였지 그래서 패파에 이벤트 보상 다 받아놓은 김에 패파로 본캐 이전했지.. 부위단 1.4씩 써서 3카룻 맞추고, 피앱 받고, 200까지 또 아이템 작 1도 안한거로 원킬내다 여로에서 원킬 안나니까 또 메이플 포인트 사서 보스장신구 맞추고, 이때까진 앱솔은 완작을 사야한단 강박이 있었나봐ㅎ 그리고 210찍고 고확으로 츄츄길뚫 도와줄 분 찾고, 그 분이랑 어찌저찌해서 친구맺고, 그 분 소개로 길드 들어가고, 그 분 말대로 노작 앱솔 사서 강환불로 70급정도 띄워서 9/10 둘둘 3카5앱 맞추고... 이제와서 생각 해 보면 이분한테 민폐 많이 끼친 것 같아.. 처음으로 레헬른 간 날은 아직도 잊지 못해. 레헬른 심볼 받고 주스텟 1만 찍고 자랑하고, 그날 처음으로 이지시그포함 주간보스를 처음 트라이 한 것 같아.. 주간보수 그게 뭐라고 그렇게 겁을 먹었는지.. 사실 툭 치면 죽는거였는디 카루타는 잡은지 얼마 안됐어 네오 마약버프 받고 자신감 상승해서 트라이해봤는데 컨이 딸렸지ㅋㅋ 결국 디코로 패턴 물어보고, 10트째에 하나씩, 3루타 까지 잡았어 220도 찍었다, 3루타도 잡았다, 그럼 코디만 남은거잖아? 그 전까진 투명 둘둘에 잡로얄 코디여서 스라벨도 처음으로 사보고 껴 봤지 너무 좋았어 카혼목이 유니크로 떠서 깠도니 힘966나와서 9억쯤 생긴 날, 10억 이상을 처음으로 만진 날이지.. 생각 해 보면 이때 자랑을 제일 많이 한 것 같아. 이 카혼목으로 피스를 했는데 클루헤쿠가 뜨고, 난 잘 나오는줄 알고 로얄 무쟈게 까서 피스했더니 엄청 손해룰 봤었어ㅋㅋㅋㅋ 그렇게 일주일 1재획하던 어느날, 경뿌 받눈중에 설아가 보이는 거야.. 찐메린이시절에 나온 서약세트랑 설아가 진짜 예뻐보였는데 그때는 1억메소도 못모으고, 살수 있단 생각이 아예 안둘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너무 예쁜거야.. 그때부터 설아를 목표로 재획, 채집을 죽을 듯이 하기 시작했어 결국 40억을 모으고 곧 있으면 산다는 생각에 행복하게 자고 일어난 다음날. 환불사태가 터진거야... 이때 까지만 해도 난 "ㅎㅎ 환불패치 넘어오면 부캐들 100급 맞춰야지" 하면서 꿀빨 생각을 햤는데, 어랍쇼? 강원기 이 ㅅH기가 선을 넘는거야 그렇게 난 똥줄을 탔지 .. 그렇게 불안해 하면서 재획을 하던 중 보상 공지가 올라온 거야ㅋㅋㅋ 이거 처음 본 순간 꿈인줄 알았다니까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확률템으로 손해 본거, 환불만 오지게 돌렸는데도 안나와서 70급 입은거, 주마등처럼 다 지나간 순간 나는 메이플을 끄고 자러가더라.. 결국 오늘 보상을 받으러 들어갔는데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 설아 못사줘서 미안해, 스펙업 못해줘서 미안해, 레벨도 못올려줘서 미안해... 구렇게 메애기한테 사과하다가 결국 펑펑 울었어.. 너무 미안해서 보상도 안받고 그냥 컴퓨터에서 메이플을 삭제했다.. 미안해 다들 두서없이 쓰느라 글이 너무 길어지고, 가독성도 너무 떨어졌네.. 내가 못한 말은 너무 많지만 내 글쓰기 능력이 딸려서 더 쓰면 용들이 고통스러울거같아... 이미 충분히 고통스럽겠지만 지금까지 내 한탄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아래는 내 추억들 다 둘러보고 메이플 관련된 어플은 싹 지우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