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인들 어떻게 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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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지...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맞는데도 

잡으려고 하는 내가 한심해 

 

또 한순간으로 오래동안 지속된 관계가 갑자기 끊어지는게 두렵다...

[익인1]

전남친이 환승해서 ㅎㅋ 3년사겼는데 권태기 못이겨냈어

[익인6]

헐

[익인2]

너가 더 좋아해?

[글쓴이]

글쎄 그 지금 일이 있기전에는 더 좋아했던거같아 근데 사실 내가 놔버ㄹㅕ도 내가 손해볼 일 없는 상황인데 근데 그렇게를 못하네...

[익인2]

아... 그렇구나
혹시 며칠 사귀었는지 물어봐도돼?

[글쓴이]

4년 만났어

[익인3]

무슨 상황인데?

[글쓴이]

음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을 못믿는 상황..?

[글쓴이]

지금 그냥 길게 장문으로 연락 보내고 끝낼까...? 얼굴보고는 울기만해서 의사전달이 안돼

[익인4]

이젠 진짜 끝내자 라고 생각하니까 만나서 말하고 딱 끝났음 근데 내 성격인 것 같아 많이 아프고 힘들긴 한데 헤어지려는 이유를 계속 생각하니까 다시 못 연락하겠더라고

[익인5]

나 너랑 똑같은 상황이였는데 끊고 나니까 왜 잡고 있었지 더 빨리 헤어질걸 생각들더라 ..! 그래도 만나거나 전화로 말하는걸 추천할게

[익인7]

3년 사귀다 그냥 하루만에 힘든 거 다 얘기하더니 헤어지자 하더라 하 아직도 속상하네 카톡으로 헤어지는 거 비추해 적어도 전화로 하는 게 예의고 서로를 위한 방법이라 생각해.. 나는 만나지 못하고 헤어진 거 3달 넘게 지난 지금도 너무 아퍼

[익인8]

한참을 질질 끌다가 남자친구가 출국할 일이 생겨서 그 전에 둘이 얘기 많이하고 합의하에(?) 헤어졌어 좋아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오래된 친구를 잃는 기분이라 쉽게 헤어지긴 어렵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