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고 다른 여자한테 마음간 적 있냐고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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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문제로 헤어질 정도로 다퉜고 내가 솔직히 나랑 사귀는 동안 다른 여자한테 마음 간 적 있냐고 물었는데 다른 여자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는데 조금 뜬금없는 대답이라 찝찝해.. 둥들은 이런 대답 들으면 어떨 것 같아..?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어? 난 왜이렇게 속상하지

[익인1]

나도 사귀면서 잘생긴사람보면 잘생기다고 느껴서.. 뭐 물어보면 나도 그렇게 답할거같긴해 솔직히 예쁘다 잘생겼다도 못느꼈다하면 거짓말같아서

[글쓴이]

둥이 입장에서는 다른 이성이 잘생겼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아지는 건 아니야? 아예 별개의 문제이려나.. 나는 이 모든 게 다른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느껴져서 속상한 거였어ㅠㅠㅠㅠ

[익인1]

웅 난 그래..! 그냥 연예인보면 잘생겼다 생각하듯이 별개

[익인2]

솔직히 헤어지기 싫으면 그런 적 있어도 없다고 말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내 전남친 같아서 화난다..ㅠ

[익인3]

있다는거네 결국... 왜저래 진짜ㅋㅋㅋㅋ... 남친 권태기래? 다른사람 예쁘다고느낀 사실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걸 여친한테 얘기하는게 찝찝해.. 여친한테도 저렇게까지 얘기할정도면 실제로 자기맘은 어디까지 갔을까.. 이런생각 들어

[익인4]

저 질문 자체가 기분나쁜데.. 남친도 그래서 일부러 저렇게 말한듯. '없다'는 말을 기분 나쁘게 말했다고 하면 이해하려나

[글쓴이]

아 정말..? 왜 기분 나쁜 질문같은지 물어볼 수 있을까..!

[익인4]

좋은 대답이 나오지 않을 상황인 거 뻔-히 알면서 물어보는 게 이해가 안감.
내가 "응"이라고 하면 헤어질 건가? 이미 믿지도 않으니까 물어보는 거면서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거야 < 이런 생각.

[익인5]

근데 저런 질문은 왜 하는거야..? 어차피 원하는 답은 아니야를 바라고 하는 것일텐데 ㅠㅠㅠ 아니라고 해도 의심할테고 솔직하게 말해도 왜 그걸 솔직하게 말하냐고 할텐데 ㅠㅠㅠ

[익인7]

나는 겁나 많은데.. 오우 쫌 괜찮은데~ 매너있는데~ 잘생겼는데~ 귀여운데~ 이런적 많음
근데 그런 질문 왜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