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나쁜 짓한것도 아니고, 그냥 초반에 너무 마음을 안열고 나를 재서 내가 지쳤어 지금 100일째인데 초반엔 애인 만나고 올때마다 나는 너무 행복해서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서 일기를 썼어 근데 갈수록 내 일기에도 내 감정이 지치는게 적혀있어서 내가 비참해 초반에 나에게 말하길, 전애인한테 모든걸 주고 헤어져서 자기는 이제 별로 연애에 감정소비하고 싶지 않다 (그걸 왜 연애초에 나한테 굳이?) 일어나서도 내가 선톡전에 연락없고, 몇시간동안 연락없다가 잘때도 말없이 자고 다음날 연락오고(친구 사이에서도 대화중에 바쁘거나 자면 잔다고 말은 하는데..) 사귀는 날조차 나한테 고백하고 친구 만나러가고.. 내가 뭐 같이 하자고하면 귀찮아 라는 말부터나오고 근데 이제는 많이 바뀌어가는걸 느낀다? 데이트 끝나면 나 꼭 데려다주고, 내가 연락텀 늦으면 자기가 계속 카톡 보내놓고.. 근데 이미 나는 감정이 바닥나고 비참해져서 설레긴커녕 너무 가증스러워서 얘도 그 감정을 느끼게 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