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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1/3/0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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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녹음 꼭 해놔 난 녹음 안해놓은게 내 인생에서 제일 후회돼 그리고 포기하지마 꼭 잘될거야
3년 전
글쓴이
녹음도 못하겠어 아빠 힘들어하는 목소리 다시는 못 듣겠어.... 그냥 중환자실에서 혼자 두고 싶지 않고 집에 데려오고 싶어
3년 전
익인1
그래도 꼭 해놔 시간 지나면 목소리 기적이 안나...기억이 일어나길 빌게...
3년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ㅠㅠ 나중에 가면 후회할 테니까... 한번 해볼게 고마워
3년 전
익인2
아픈 모습인데 동영상 가능하면 녹화 해둬봐.. 나는 10년도 더 전에 아빠 돌아가셨는데 아빠 중환자실에 있을때는 동영상 이런거 생각도 못했는데 아빠 목소리 들을 방법이 전혀 없더라.. 아무튼 아버님 조금 더 힘내셨으면 좋겠다
3년 전
글쓴이
이젠 아빠가 버틸 수 있는 날까지 고통만이라도 없었으면 좋겠어 ㅠㅠ 고마워 익인아.. 풀 데가 여기밖에 없었는데 도움이 된다 10년이 지나면 그래도 좀 괜찮아지니...? 많이 두렵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3년 전
익인2
나는 이제 아빠랑 함께 지냈던 시절보다 아빠 없이 지낸 세월이 더 많아졌어 진짜 잔인한 소리지만 시간이 답이다라는게 겪어보니깐 맞더라.. 그리고 지금 아버님이 아픈 모습 보여주기 싫으셔서 그런것 같은데 진짜 가능한 최대한 동영상이나 음성 녹음 같은거 할 수 있으면 꼭 해둬ㅠㅠ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 하고 기억 하려고 해도 얼굴이나 목소리 하나도 생각 안나더라.. 아무튼 마음 단단히 잘 잡아! 쓰니 너도 건강해야해!
3년 전
글쓴이
응 고마워 아빠가 계속 거부해서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이 설득도 하셨나 보더라고 ㅠㅠ 꼭 기록해둘게.. 얼른 집으로 모셔오고 싶다 정말 고마워 익인아
3년 전
익인3
진짜 내 경험상 솔직하게.. 내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 영상 10분가량 찍어둔 거 있었는데 우리 아버지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영상 엄청 좋아하셨어.. 꼭 찍어둬.. 10년이라도 뺏어서 살리고 싶다니 마음 너무 아프고 예쁘다..
3년 전
글쓴이
그렇구나 나중에 가면 다 보게 되는구나.. 고마워 용기내서 해볼게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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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맞아 익인아 그냥 고통만이라도 없었으면 좋겠어.. 나도 절대 못 들을 것 같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 듣고싶어지게ㅛ지...? 고마워 익인이는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서 잘 지내? 나는 아빠없는 일상이 가능할지 모르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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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이렇게 진심을 많이 전해줘서 고마워.. 앞으로가 두렵지만 아직은 생각하지 않을게 정말 고마워
3년 전
익인5
나는.. 한달 전 엄마 돌아가셨는데 지금 제일 후회하고 있는게 영상을 안찍어놨다는거야 목소리는 엄마랑언니가 통화한거 겨우 하나 남아있는데.. 왜 지금껏 영상 하나 제대로 안남겨 놨는지 너무 후회되더라 나는 엄마 의식 잃고 임종 기다리는 하루동안 제발 하루만 더 달라고 빌었거든 엄마 영상하나 찍어놓고 싶어서 하고싶은 말이 남아서.. 나도 막상 엄마아플때는 사실 무서워서 사진도 영상도 녹음도 못했거든 내가 엄마죽음을 가정하고 있는게 싫어서 근데 이제 와서 엄청 후회돼.. 힘내고.. 나한테는 안 일어난 기적 쓰니한테는 일어나길 바래
3년 전
글쓴이
익인이도 지금 많이 힘들겠구나.. 많은 익인이들이 영상이나 녹음 해두라고 하는 덴 다 이유가 있겠지 나도 아빠 아픈 모습 남겨두고 싶지 않고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서 안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한번 해볼게.. 익인이는 잘 지내?
3년 전
익인5
남은 사람들이랑 엄마 사진 정리하면서 그때 얘기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중이야 근데 역시 순간순간 생각나는 후회나 엄마가 유난히 생각나는 장소를 지나면 울게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 아직은 쓰니 영상은 힘들지도 몰라 그래도 녹음은 정말 꼭 해놔 힘내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하지 않게 그리고 의식이 아직 남아계시다면 아직 기적을 포기하지마
3년 전
글쓴이
아빠가 집에 와서 가족들 얼굴 보고 마지막 정리하고 싶다고 해서.. 나도 아빠 원하는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또 무작정 중환자실에서 나온다는 게 걱정이야.. 아직 의식 있으시니까 영상 찍어보도록 노력할게.. 아빠가 자기 모습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아서 영상 싫어할텐도 그것도 걱정이다..
3년 전
익인6
쓰니야 나도 얼마전에 엄마가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내가 그동안 간호 하면서 우울증 생길 정도로 힘들었거든.. 엄마한테 티는 안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나함테 거의 10분 넘게 고맙고 미안하고 하면서 말 하는데 나는 그때 울기만 하느라 나도 고맙다 사랑한다 말 못한게 너무너무 후회되더라... 꼭 숨기지 말고 아버님한테 못다한 표현 다 해드리고 쓰니가 너무 오래 힘들고 슬프지 않길 내가 같이 기도할게
3년 전
글쓴이
정말 고마워 이 댓글 쓰는 지금도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안 멈춘다 나도 내가 남한테는
살가운데 가족한테는 표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후회돼... 말 한마디가 나한테 정말 힘이 된다 고마워 익인이도 꿋꿋하게 잘 지내야 해

3년 전
익인7
쓰니야 기적은 있을테니까 희망을 놓지마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나도 그렇게 2달을 긍정적인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기적을 바래왔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상황이 변하더라 원망스러울만큼.. 정말 고마워 정말 자연인처럼 산속에 아빠 데려다 놓으면 기적이 일어날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 그래도 익인이 말대로 끝까지 내가 아빠를 놓지 말아야겠지
3년 전
익인7
의사분이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고 하신거야?나도 엄마가 암투병중이라서 남의 일이라고 생각이 안돼ㅠㅠ걱정된다ㅠㅠ
3년 전
글쓴이
우리 아빠도 암인데 수술까지 잘 마치고 항암치료 하려고 회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이렇게 나빠졌어.. 선생님이 생각은 해두라고 하셨어 익인이 어머니는 꼭꼭 잘 이겨내셨으먄 좋게ㅛ다
3년 전
익인7
항암치료 다 끝나신거야?익인아 우리엄마는 교모세포종이라는 뇌종양이셔 평균수명 1년인 암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14개월 넘어가고 계셔 맨날 부종때문에 입원하시고 항암 2번인가 남기고 교수님이 이제 마음의 준비하라고 엄마한테도 다 말해주라고 1년이상 사는 환자들 못 봤다고 하셨어 근데 지금 나름 잘 지내고 계셔 익인이도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다 우리엄마도 익인이 아버지도
3년 전
익인7
7에게
아버지는 행복하셨을거야 쓰니를 낳으신 순간부터 또 다른 행복한 인생을 사셨을테고 쓰니는 아버지에게 선물같은 존재였을거야 분명히

3년 전
글쓴이
7에게
우리 아빠는 항암치료도 못해봤어 암인 거 안 지 이제 1달 반 정도 된 거 같다 급하게 수술하고 회복해서 항암치료 하려고 했는데 수술하고 조직검사 결과를 보니 평범한 암이 아니고 희귀암이라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그래서 전이 속도가 엄청 빠르대 불과 지금 2달 되어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어 익인이 마지막 말 너무 고맙고 슬프다 우리 아빠 행복했게ㅛ지..?

3년 전
익인7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익인이가 태어난 순간을 잊을 수 없을만큼 행복하셨을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행복하실테니까 우리 기도하자 같이 기도해줄게

3년 전
익인8
하 나도 눈물난다 ... 제발 제발 기적이 제발 일어나길 바랄게 진짜로.... 간절히 바라면 기적이 일어날거야 밥 조금이라도 챙겨 먹고 ....
3년 전
글쓴이
말 한마디가 너무 고마워 힘이 된다 담당 간호사분이 우리 아빠 밤에 불안해서 잠도 안 잔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걱정이야.. 혼자 얼마나 외로울지
3년 전
익인9
쓰니야 아버지 괜찮아지실꺼야 ㅠㅠ 우리 희망, 기적 놓치지 말자 !! 응원할게 ,, 쓰니야 화이팅 ! 나도 얼마전에 친할머니 돌아가셔서 .. 슬픔 너무 잘 알아 ,, 쓰니 행복하길 바랄게 !!!!
3년 전
글쓴이
정말 고마워 끝까지 내가 아빠 놓지 않을게
3년 전
익인10
기적적으로 회복되셨으면 좋겠다 내가 기도할게 쓰니 힘내자
3년 전
글쓴이
힘 내볼게 아빠는 저렇게 아파하고 있는데 내가 힘들어하면 안되지.. 정말 고마워 ㅠㅠ
3년 전
익인11
쓰나 나는 우리 아빠 나 고1때 돌아가시고 지금 24살이거든 ... 지금은 진짜 지옥같고 힘들거잖아 그치만 모래시계처럼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이니까 너가 후회하지 않을만한 것들은 다 하는걸 추천할게 ㅎ.ㅎ 하루하루가 힘들텐데... 아빠도 너가 힘들어하는 걸 원하시지 않으실테니 앞에서는 웃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구 그 온기들도 꼭 간직해 !! 꼭 기도할게 그래도 기적이 있길 ㅠ
쓰고보니 좀 꼰대같은 느낌인데 정말 너 마음 공감돼서 ..하하 ㅠ너무 급하게 썼나봐... 너 마음도 잘 지키고 힘들면 위로받아 여기서 꼭꼭

3년 전
글쓴이
공감하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현실에서는
말 못하는 거 여기선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빠 앞에서는 안 울려고 노력 중이야 엄마가 너무 울어서 걱정이고..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낼게 정말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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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힘들지만 한번 해볼게 나중에 다 보고싶은 날이 올거야..
3년 전
익인13
쓰니 나도 아빠가 중환자실에서 얼마 못산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셨어..희망버리지말고 아빠 옆에서 최선을 다햊줘 후회하지 않게 그리고 끝날때까지 끝난거 아니니까 힘내자!너가 기운내야 아빠도 기운낼수있을꺼야.
3년 전
글쓴이
다행이다 익인이 ㅠㅠ 그래 끝까지 모르는 일이니까 희망 잃지 않을게 여기서 많은 익인이들의 도움 받아ㅛ으니까. 고마워
3년 전
익인13
응응..쓰니아버에게 기적이 일어나길..아자아자
3년 전
익인14
우리아빠도 중환자실 하루 가셨는데 그때 진짜 돌아가실까봐 무서웠거든ㅠㅠ 다행스럽게도 우리 아빠는 아픈 원인은 나와서 실업급여 받으면서 치료 중인데 남일같지않다.
영상 음성 남길수있는거 다 남겨놔 진짜

3년 전
글쓴이
다행이다 아버님 앞으로도 건강하셔ㅆ으면 좋겠어 ㅠㅠ 기록 남겨보도록 노력해볼게... 정말 고마워
3년 전
익인15
나도 3년전에 아빠가 암말기 판정 갑자기 받으시고 두달정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거든? 정말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너무 힘들었었어. 나는 당시에 계절학기 시작할즈음이라 주말마다 병원 올라갔고 계절학기 끝나자마자 병원에서 거의 살면서 있었어. 아빠가 전이가 이미 다 된 상태라 상황이 안좋았거든...그래도 병원에 있는동안 아빠 사진이랑 영상 엄청 많이 찍어놨었어!
지금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은 힘들어서 그 사진들이랑 영상들을 못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라도 간직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진이나 영상이 힘들면 목소리라도 꼭 녹음해놓는걸 추천해. 나도 나중에 정리하면서 보니까 아빠랑 찍은 것들이 병원에서 찍은걸 제외하면 거의 없더라고...그거라도 찍어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정말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실감도 안나고 이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더 힘들거야.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고 아빠랑 가급적 시간 많이 보내면서 웃는 모습,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드리자. 큰 병이어도 이겨내는 경우들 있고 그게 쓰니네 가족이 아니라는법은 없어!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3년 전
글쓴이
나랑 비슷한 상황이었네 익인아 나도 익인이처럼 병원에서 있고 싶었는데 이놈의 망할 코로나가 도와주질 않아서 병원에 보호자 한명밖에 갈 수가 없어서 엄마만 병원에 계셔.. 그래서 아빠 실제로 못본 지 한달은
된 거 같다 지금 하루하루가 이까운데 손도 못 잡아본다는 게 원망스러워.. 그치만 아빠 힘낼 수 있게 조만간 집에 오시면 많이 웃고 사진도 찍고 해볼게 정말 고마워 우리 아빠도 청천벽력처럼 갑자기 2달 만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익인이 말이 정말 위로가 된다

3년 전
익인15
그래도 꼭 희망 잃지 말고 힘 냈으면 좋겠다. 코로나 때문에 곁에 있지도 못하고 정말 속상....나도 쓰니 아버지 쾌차하시기를 바랄게. 가족이 아프다는게 정말 힘든 일이더라.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말재주가 없어서 이정도 격려하는것밖에 못하지만 쓰니랑 가족들 전부 힘 내고 잘 견뎌내기를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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