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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14l
이 글은 3년 전 (2021/3/0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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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생각했던 것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 사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지어낸 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글인데 와서 따뜻한 말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 힘이 되는 것 같아 고맙다고 한명한명한테 댓글 달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이 댓글 하나로는 익들한테 고마움 다 전하진 못하겠지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실 이 글 올리기 전까지는 무섭고 슬프기만했고 친구가 나 미워하면서 갔을까봐 우울 했는데 익인이들 말 보고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어 다들 너무 고마워 고맙다는 말 밖에 못해서 아쉽지만 그냥 댓글 하나하나 다 너무 고마워
3년 전
익인1
아이고..
3년 전
익인1
내 생각난다ㅎ 쓰니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혼자 가는 중이야?
3년 전
글쓴이
응 혼자 가는 중이야 우리 둘다 다른 친구 없었는데...친구가 계속 힘들다고 연락 오던 게 자꾸 생각나 하도 그러니까 나중에 귀찮아 했었는데 이제와서 너무 미안하고...속상하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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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추운지 모르겠어 더운거 같기도 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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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뭐하고 있어? 늦은 시간인데 왜 안자고 있닝...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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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노래가 있어?

3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나는 요새 컬러링북 다시 시작했고 보석 십자수도 시작했어 그게 아니면 내가 사는 동네 여기저기 산책 하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고 다니고 그랬네 나름 시간도 잘 가고 그렇더라구

3년 전
익인3
두 시간이면 멀리 간다. 밤 길인데 어떻게 가고있어?
3년 전
글쓴이
택시타고 가고 있엉 친구한테 가족이 어머니 뿐이신데 어머니도 편찮으셔서 나라도 가야 할 거 같아서 가고 있어
3년 전
익인3
다행이다! 안전벨트도 꼭 꼭 매구!
어머니가 정말 좋은 친구 뒀다며 고마워 하시겠다. 옷은 단단히 입었어? 새벽에는 추운데!

3년 전
글쓴이
응 괜찮아 기사님이 히터도 틀어주셨엉
3년 전
익인3
다행이다! 쓰니 멀미는 안해? 나는 멀미가 심해서 폰을 오래 못 보거든 ㅜㅜ
3년 전
글쓴이
3에게
다행히 나 탈 거는 멀미 없어 배타면서 책봐도 멀미 안했었어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오 다행이다!! 혹시 쓰니만 괜찮으면 계속 이렇게 아무 얘기나 좀 나눠도 될까? 마침 요새 새벽에 잠이 안 오거든.

3년 전
글쓴이
3에게
응 좋아 근데 왜 새벽에 잠이 안와...늦게 자면 일어나서 힘들지 않아?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ㅠㅠ맞아 하루 절반 날린 기분 들고... 그래서 오늘은 그냥 아예 밤 샐라구!! 쓰니는 안 피곤해?? 보통은 지금 잘 시간이었을텐데!

3년 전
글쓴이
3에게
사실 출근이라서 일찍 잠들었다가 2시에 연락 받고 급하게 나온거라서 조금 피곤하긴한데 잠은 나중에라도 잘 수 있으니까 괜찮아 뭐하면서 밤샐거야?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그냥 유튜브 구경하고 노래도 듣고 쓰니랑 얘기도 하고~ 쓰니는 출근까지 하면 몸이 많이 피곤하겠다ㅠㅠ 배가 안 고파도 아침밥은 꼭 먹자! 밤 새면 아침은 먹어줘야 기운 나더라

3년 전
글쓴이
3에게
연차 쓰려고 해 삼일 다 빼고 안된다고하면 사직서 쓰려고...나한테는 진짜 가족 같은 친구고 꼭 삼일동안 같이 있다가 발인도 어머니랑 같이 하고 싶어 이직하는 거야 어렵지도 않고 익인이도 아침 먹장 나는 어머니랑 같이 먹으려고 우리 엄마가 만들어 놓은 반찬 몇가지 싸들고 가고 있어 계속 있으려면 밥심이 필요하니까!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연차라니! 나는 어떻게 회사 가려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당. 쓰니 능력있구만~
급하게 나왔대서 정신 없어서 이것저것 못 챙겨 나왔을까도 걱정됐는데 엄마표 반찬도 같이 가져가다니 완전 꼼꼼하기까지!! 밥심의 중요성을 알아서 맘이 놓인다☺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내 댓글 때문에 혹시 졸린데도 대답해주고 있을까 몰라ㅠㅠ 피곤하면 눈 좀 붙였음 좋겠어. 언제든 잠들어서 안 와도 괜찮아~

3년 전
글쓴이
3에게
엄마한테 전화와서 통화하고 있어 익인이는 진짜 너무 좋은 사람 같아 주변에 항상 좋은 일, 좋은 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나랑 댓글 주고 받아줘서 고마워 익인이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나중에 아주 혹시라도 주변에 말 못 할 힘든 일 있으면 여기 댓글 달아줘! 생각날 때 놀러와도 좋아 오늘 너무 너무 너무 고마웠어 익인아!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쓰니두 언제든지 댓 달아줘 보자마자 올게!! 약속!!!
엄마랑 통화 잘 하구 나는 하나도 무리하지 않았으니까 혹여나 미안해하지도 말고 나 생각나면 꼭 댓글 달아주라. 그럼 엄청 고마울 것 같아~
얼마나 남았으려나? 추우니까 택시 내리면 얼른 들어가서 친구 만나구... 친구 잘 보내주고! 자책하지 말구 감정 너무 억누르지도 말구. 밥 잘 먹고 있어야 돼!

3년 전
익인4
하...내 친구 생각나네..시간 오래 지났는데도 너무 보고싶은데...
3년 전
글쓴이
아직 실감 안 나 그럴 애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친구를 잘 몰랐나봐
3년 전
익인5
아고..괜찮아??
3년 전
글쓴이
안 괜찮은 거 같아...내가 친구 연락 귀찮아했기도 했고 좀 더 잘 들어줄 걸 후회되고 속상해
3년 전
익인5
나였어도 괜찮지않았을거야...배웅잘해주고오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네ㅜ..익아 속상하고 슬픈거 너무 참지말고 쏟아내고와
3년 전
글쓴이
응 내가 못해준 거 다 해주진 못해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올게 고마워
3년 전
익인6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된다는걸 아니까 그냥....일상적인 얘기를 할게. 쓰니야 요즘 뭐 보는거 있어?? 티비라든가 유투브라든가
3년 전
글쓴이
요즘...음...아무것도 안봐...
3년 전
익인7
쓰니 조심히 가고있어? 늦은 시간에 가느라 무섭겠다..
3년 전
글쓴이
응 괜찮아 택시 번호판도 다 찍어놨고 부모님한테도 연락 드려놨으니까 밤길이 무섭진 않아
3년 전
익인8
옷 따뜻하게 입고 가는거지? 새벽인데 조심해서 무사히 가면 좋겠다..
3년 전
글쓴이
응 따뜻하게 입은 거 같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9
새벽이라 더 울적하겠네 노래라도 들으면서 가자 삭막한 분위기 무섭지않아?
3년 전
글쓴이
노래 들으면 친구한테 미안할 것 같아서 그냥 가고 있어 노래 들으면 뭔가 놀러가는 느낌일까봐
3년 전
익인10
춥진 않아? 조심해서 다녀와 ! 마음 잘 추스리구..
3년 전
글쓴이
응 조금 더운 것 같아 기사님이 히터까지 틀어주셔서 걱정해줘서 고맙고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11
어... 뭐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너무 조심스럽다 진정하고 우선 어두우니까 쓰니도 조심하고!
3년 전
글쓴이
응응 고마워 그냥 댓글 하나 써준 걸로도 고마워
3년 전
익인12
쓰니야 지금은 어떤 말이라도 위로가 되기 힘들겠지만 나도 친구를 보낸 적 있어서... 그날 지나가는 풍경만 하염없이 바라봤어 마음이 많이 무거울 텐데 그저 힘내라는 말만 해주고 싶다 조심히 다녀와!
3년 전
글쓴이
익인이 댓글 덕분에 힘 나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글인데 와서 댓글 써주고 너무 고맙다 익인이도 하루 마무리 잘하고 푹 잘자
3년 전
익인13
쓰니 친구.. 그래도 쓰니가 마지막길 배웅해주러 오고 있어서 기쁠거야.. 힘내고 가는 길 잘 배웅해주자
3년 전
글쓴이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다 미워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넹... 힘내서 배웅 잘 해주고 올게
3년 전
익인13
서로에게 서로였던 사이라며! 당연히 쓰니가 오는 거 반갑지ㅎㅎ.. 쓰니 잘 배웅할 수 있어! 좀만 더 힘내자
3년 전
글쓴이
응응 화이팅 할게 응원해줘서 고마위
3년 전
익인14
나도 비슷한 일 겪어서 남일같지 않네 너 잘못 아니니까 죄책감 가지지 말구 조심히 가 찾아가면 친구도 분명 고마워할거야
3년 전
글쓴이
응응 그랬으면 좋겠다 댓글 고마워
3년 전
익인15
다 내려놓고 마음껏 슬퍼하다 다시 일어서자 먼 길 조심히 다녀와
3년 전
글쓴이
응 고마워 익인이들이 응원해주고 걱정해줘서 힘이 난다
3년 전
익인16
친구 잘 보내주고 와 고마웠던거 미안했던거 말하고싶었던거 다 전해주고 와 그리고 항상 쓰니 스스로를 잘 챙기고!
3년 전
글쓴이
응 익인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17
마음 잘 추스렸으면 좋겠어...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해... 조심히 다녀와
3년 전
글쓴이
친구가 이해해줄거라고 믿고 싶어 그래서 자책은 짧게만 하려고...내가 친구한테 못되게 말했던 것도 있었던 것 같아서...
3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익인이 댓글 보니까 좀 위로 되는 것 같아 내 친구도 나한테 미안해 하면 조금 속상하기도한데 내가 덜 미안해 해야 친구도 덜하겠지? 생각을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새벽에 길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그냥 스쳐가도 될 글이었을텐데... 익인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너무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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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응 생각나면 댓글 달러 올게 좋은 밤 돼 익인아
3년 전
익인19
ㅠㅠ아이고 쓰니 너무 슬프겠다 분명 친구도 쓰니 마음 다 알거야 마지막 가는 길 잘 보내주고 와 조심히 다녀오구..!!
3년 전
글쓴이
응응 그랬으면 좋겠다 걱정해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20
쓰니처럼 착한 친구가 곁에 있어줬다는 것에 고마워 할 거야 힘들겠지만 밥 꼭 챙겨 먹고

두 시간이면 내가 본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당

3년 전
글쓴이
나 안 착했던 거 같아 괜히 상처 줄 말 했기도 하고 연락도 안 받고 싶을 때가 많았어서... 내 친구가 너무 착하고 순하고 정이 많았어서...아무튼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21
어떤 말을 해줘야할지 조심스럽지만 친구가 가는 마지막 길에 쓰니가 배웅해주러 와줘서 고마울거야 너무 자책하지 말고 편안한 밤 보냈으면 좋겠다 그게 친구도 원하는 바일거야 .. 날도 춥고 시간도 늦어서 밤길 어두운데 조심히 가고 잘 보내주고 와
3년 전
글쓴이
응 고마워 댓글들 덕분에 힘든 건 조금 덜어지는 것 같아 사실 실감이 좀 안나서 덜 슬프고 덜 힘든 것 같긴한데 그래도 지금은 익들 덕분에 힘이 나 너무 고마워
3년 전
익인21
슬프고 힘든건 당연한거니까 그 감정마저도 지우려고 애쓰진 않아도 돼 그렇게라도 천천히 힘이 나면 다행이다.. 친구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와
3년 전
글쓴이
응응 댓글 고마웡 진짜 용기내서 친구한테 못해줬던 말 다하고 올게
3년 전
익인22
얼마나 남았어? 벌써 새벽 4시네..
3년 전
글쓴이
아직 멀었나봐 아저씨가 1시간 반은 더 가야한대
3년 전
익인23
며칠뒤면 친할아버지도 떠나신지 일주일되는데 마음아프다ㅜㅜ친구 좋은 곳 갔을거야 날 추운데 건강 조심하고 언제든지 답줘 조금이나마 기분풀린다면!!
3년 전
글쓴이
좋은 곳 갔으면 좋겠다 진짜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남들 눈치 안보고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 댓글 남겨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워 잠 잘 자고 내일도 화이팅
3년 전
익인24
쓰니야 시간도 늦었는데 조심히 잘 가고있는지 걱정된다
지금 속이 말이아닐텐데 내가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하고 조심히 다녀와!..
쓰니 절대로 자책하지마 친구도 그걸 바라진 않을거야
그냥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울거야
정말 이 시간에 마지막 가는길 바래다주러 두시간씩이나 걸려서 와주는 쓰니같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구나 인생 잘 살았구나 싶을거야
마음이 좀 괜찮아진다면 노래라도 듣고!..
쓰니가 두시간씩이나 속 다 문드러져서 가는걸 바라지 않을거야
마지막 가는길 잘 배웅해주고 정말 맘껏 슬퍼하고 와도 되니까 가는길이라도 정말 조금이라도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
쓰니야 정말 쓰니같이 좋은친구가 있어서 친구도 그동안 많이행복했을거야

3년 전
익인25
조심해서 가. 그리고 기운내
3년 전
익인26
늦은 시간인데 조심하고.. 쓰니 심정이 어떤지 감히 짐작을 못하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고 잘 보내주고 와
3년 전
익인27
쓰니 조심해서 갔다오자...!!
3년 전
익인28
단순히 힘내라고 할 수가 없네.. 마음 잘 추스리고, 네탓 하지말길..! 친구가 너익인이 그러는거 알면 마음 더 아플거같아. .. 친구 마지막 배웅 잘 해주고 조심히 돌아오ㅓ
3년 전
익인29
많이 놀랐겠다..조심히가고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래ㅜㅜ
아직 날이 쌀쌀하다 옷은 따듯하게 입었지??
친구한테 좋은 말 많이 해주고 오자

3년 전
익인30
친구한테 가는 길이구나. 늦은 시간이니까 조심해서 잘 다녀와. 오늘은 별이 가득 떴으면 좋겠다. 돌아오는 길 하늘 봐도 눈물 나지 않게.
3년 전
익인31
쓰니 택시 번호 꼭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보내둬야 돼...! 아직 날이 안 풀렸는데 춥지 않게 잘 다녀와
3년 전
익인33
어떻게 말을 전할지 조심스러워서 여러번 썼다 지웠네.. 내가 있는 곳은 비가 많이 내리는 중이야. 가는동안 이것저것 많은 생각 들고 마음이 착잡할텐데 조심해서 가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마지막으로 보내주는 감정인만큼 미안함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고마움과 좋은감정으로 잘 배웅해주자. 이제 곧 봄이 오니까 친구분도 꼭 따듯한 곳에서 편히 쉬고있을거야. 아직 쌀쌀하니 옷도 따듯하게 입고 밥도 잘 챙겨먹자.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해. 쓰니 친구분을 위해, 그리고 쓰니를 위해 기도할게.
3년 전
익인35
친구가 쓰니를 원망하거나 그러지 않을거야 오히려 쓰니가 행복하기를 바랄거고.. 쓰니가 슬퍼할테니 미안하면서도 가는 길에 보러와주니 고마워할거야 그리고 쓰니는 여태 그러했듯 나한테 여전히 너무 좋은 친구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말주변이 없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적어 마음 잘 추스렸으면 좋겠다.. 요즘 따듯해졌지만 그래도 밤에는 조금 춥더라 조심히 다녀와 쓰니야
3년 전
익인36
지금 밖에 춥던데 따뜻하게 잊고 가는 중이였음 좋겠다 어두운데 길 조심하구
3년 전
익인37
가는 중에 잠들었나? 그랬다면 좋은 꿈 꾸면 좋겠어☺️
음 내가 어떤 말을 전해야 내 마음이 전달될지 모르겠어서 고민하게된다
나는 아직 가까운 사람을 보내는 걸 직접 해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힘든지 헤아릴수 없어서 위로가 될지 모르겠어ㅜㅜ
근데 눈물이 나면 참지말고 펑펑 울었으면 해
참지말고! 참다보니까 마음에 병이 생기는거 같더라
댓글들 보니까 날씨가 많이 추운가봐 그래도 친구는 쓰니처럼 자기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따뜻하게 갈거 같아 너 참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아직 어두우니까 조심히 잘 다녀와

3년 전
익인38
죄책감 가지지마 쓰니 친구가 힘들다고 연락 계속 할 때 받아주다 못 받은건 쓰니도 힘들어서 그래 누구나 계속 옆에서 힘들다 힘들다하면 같이 지치고 힘들어지더라 그땐 쓰니도 쓰니가 먼저였던게 맞고 친구에겐 쓰니만큼 좋았던 친구 없었을거야 지금 이 시간에 두시간동안 택시타고 한걸음 달려가는 친구라면 더더욱 마지막까지 외롭지 않게 지켜주겠다고 가잖아 안힘들순없지 함께한 시간과 추억들이 많을테니까 잠깐만 힘들고 좋았던 순간들만 기억했음 좋겠어 너무 오래는 힘들어하지마 친구에게도 쓰니에게도 그게 좋잖아 그 어떤 위로로도 쓰니를 위로할 수 없지만 쓰니도 건강 잘 챙겨 3월이어도 아직 많이 춥다 끼니 거르지말고 가서 친구랑 같이 하는 식사라고 생각하고 한술 뜨고와 나 가족 보낼 때 정말 밥 못 먹겠었는데 어른들이 마지막으로 하는 같이하는 식사라고 생각하라고 너 걱정한다고 그럼서 말하니까 조금은 넘어가고 그래야 그 하루 보낼 수 있겠더라
3년 전
익인39
가는 길 추울텐데 따뜻한 핫팩 하나 쥐고 가서 따뜻한 손으로 친구 한 번 안아주고 오자. 가장 따뜻한 꽃 하나를 주자. 누구보다 친구가 남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나로 인해 울지 않았으면 바라고 있을텐데. 차가운 바닥 위에 가장 따뜻한 꽃을 주면서 네가 응원하는 만큼 더 행복하게 살고 있겠다고, 너도 그만큼 행복해야한다고 말해주고 오자.
3년 전
익인39
속 버리지 말고, 따뜻한 두유 하나 먹고. 아직 어안이 벙벙하고 실감도 안날텐데. 놀라서 나는 눈물이 먼저였을텐데 천천히, 천천히 긴장감을 풀고 몸도 풀고 억눌려진 마음과 생각도 잠시 놓자
3년 전
익인40
쓰니야 보는 나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 직접 겪은 너는 훨씬 그렇겠지 사실 누군가 떠나면 우리가 그 사람한테 얼마나 잘했는지 못했는지와 상관없이 대부분 후회하는 것 같아 모두는 실수를 하잖아 그리고 반복되는 것에 결국 지치는 게 사람이고... 그래도 쓰니가 그 친구에게 최선을 다한 적 있다면 그 친구한테 쓰니는 충분히 좋은 친구였을 거야 가는 길이 여러모로 춥고 쓸쓸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하고 싶었던 말 다 하구 와
3년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생각했던 것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 사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지어낸 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글인데 와서 따뜻한 말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 힘이 되는 것 같아 고맙다고 한명한명한테 댓글 달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이 댓글 하나로는 익들한테 고마움 다 전하진 못하겠지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실 이 글 올리기 전까지는 무섭고 슬프기만했고 친구가 나 미워하면서 갔을까봐 우울 했는데 익인이들 말 보고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어 다들 너무 고마워 고맙다는 말 밖에 못해서 아쉽지만 그냥 댓글 하나하나 다 너무 고마워
3년 전
익인41
새벽에 피곤하겠다
3년 전
익인41
이럴때일수록 쓴이도 밥 잘챙겨먹고 힘내자
3년 전
익인42
그래도 쓰니 덕분에 친구가 외롭지 않게 가겠네 너한테 많이 고마워 하겠다 잘 보내주고와
3년 전
익인44
나도 스무살 초반에 친구가 떠났는데 엄청 힘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친구들끼리도 추억 얘기하고 친구 얘기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 친구 어머님이 우리가 울면서 밥도 못먹고 삼일내내 자리 지키니까 먹어야 친구도 좋은 곳 간다고 보내주자고 하셔서 같이 밥 먹었거든 쓰니도 친구 생각하면서 밥 잘 챙겨먹고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와 친구는 쓰니 마음 다 알아줄거야 너무 힘들어하지마
3년 전
익인44
친구 보내주면서 마음 다스리고 후회없이 보내주자
3년 전
익인45
쓰니야 내가 요즘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아마 유튜브에서 광고로 한번쯤은 들었을 수도 있어.
먹구름은 잠시 너의 방에 머물겠지만 비가 내린 너의 맘에 푸른 밤을 펼쳐줄게 라는 가사가 있어.
나는 6년 전에 22년지기 소꿉친구가 작별인사도 없이 곁을 떠나버렸어. 혼자 자취방에서 생활하다가 죽은지 이틀이 넘었는데 아무도 몰랐다더라고. 평소 같으면 전화 하루에 두시간씩은 하던 사이였는데, 그 주는 유독 내 기분이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사람들이랑 연락을 안하고 있었어. 친구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과 왜 그 날 연락을 먼저 하지 않았을까라는 죄책감 속에서 살다가 꿈에 친구가 찾아왔었어. 죄책감을 덜고 싶다는 생각에 내가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생각되긴 했지만 옛날처럼 같이 웃고 떠들고 떡볶이 먹던 그 모습이 생생하고, 그렇게 일이년이 지나다보니 이젠 무뎌진듯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에 대한 죄책감이 점점 옅어지더라. 그래도 아직도 생각만 하면 마음 한구석이 저릿하게 아파오고 그립지만 내 이기적인 마음을 조금 섞어서 친구도 내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거란 생각을 하다보니 이젠 친구의 기일이 다가와도 무섭지가 않더라.
혹시라도 연락을 자주 하지 못했다, 왜 그때 연락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죄책감이 생기더라도 쓰니 자신을 좀먹지말자. 결국 이 모든 일이 흐려지고 친구와의 좋은 기억만 남게되는 날이 언젠가는 반드시 올거야. 나도 오랜만에 친구 생각에 울면서 횡설수설 쓰긴 했지만, 이 추운 밤 조심히 친구 보러갔다오고, 친구 외롭지 않게 진심을 담아 잘 보내주고, 쓰니의 새벽과 다가올 아침이 조금이라도 따듯했으면 좋겠다.

3년 전
익인46
많이 놀랐지...자책하지 말고 밥은 꼭 잘 챙겨먹고! 친구 잘 배웅해주고 오자! 조심히 다녀와 쓰니야.
3년 전
익인47
난 남자친구가 나 데려다 주다가 사고났거든..
그래서 전화받고 급히 달려갔는데 나밖에 없었고 부모님은 뒤늦게 오셨고 나혼자 장례식장에서 아무런 준비 안하고 있었거든 할줄 몰라서
그리고 부모님이 사고 정황 알고 나보고 가라고 싫다고 하고 막 소리도 지르고 했어
결국 난 장례식에 한번만 가고 발인도 못 지켰어
나중에 연락드렸더니 아버님만 미안했다고 하고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욕받이가 되도 가서 지켜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
후회없이 마지막 가는 길 지켜봐줘 시간 지나니까 죄책감도 더하고 후회되고 계속 생각 나더라 몸 조심해서 잘 다녀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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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사사람 짜증나네 진짜 집 방향 같다고 계속 태워달래197 14:2622619 3
KIA/OnAir ❤️오늘은 누가 결승타 칠래?💛 4/24 기아 달글🐯 3289 17:3510830 0
야구/장터❤️정해영 100세이브, 김도영 10-10클럽 가입, 서건창 500타점 기원 요아정..143 15:2110350 0
일상저작권법위반으로 출석요구서가왓는데269 18:509888 1
봄 제외 제주도 가기 좋은 달 언제야? 20:47 2 0
물경력에서 물경력으로 이직했는데 잘한거겠지? 20:47 2 0
난 누군가를 위해 내 인생을 희생하고 싶지 않음 20:46 6 0
이성 사랑방/이별 진짜 안 좋게 헤어졌는데 연락 왔어 20:46 12 0
턱에 이런 거 났는데 후시딘 발라도 돼? 20:46 9 0
이성 사랑방 눈낮춰서 누굴 만나는 거 어떻게 생각해?? 20:46 7 0
싱가포르에서 친구 사다줄 만한 기념품(?)같은 거 있을까? 20:46 1 0
시험기간이리 그런지 헬스다녀도 멈무게가 ㄱ대로네 20:46 5 0
슈렉팩 하고 마스크팩까지 하면 너무 투머치야??1 20:46 5 0
mbti 극단적인 애들아3 20:45 22 0
빈백 사고싶다 20:45 5 0
생리 한달에 한번씩 안해도 평균주기랑 비슷하면 되는거야? 20:45 8 0
이성 사랑방 관심있는 사람한테 너무 자주 연락하면 부담스럽겠지?1 20:45 17 0
남소받은애한테1 20:45 6 0
피티 받는데 원래 사진찍어?2 20:45 10 0
나 집공하다가 스카갔는데 뭔가 신세계임1 20:45 21 0
너네 만약에 창피한 일 생겻을때 기억 지울수잇으면 2 20:45 8 0
슬픈 ㅈ ㄲ지 증후근이 실제 있는 거야? 밈이야??9 20:45 18 0
어른들한테나 면접 볼 때 인상 좋다는 말 꼭 듣는 익 있어?2 20:44 22 0
이성 사랑방 오래 잘 만나는법좀 알려줘 1 20:44 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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