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사랑은 아닌데 오래간 케이스 많아??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20대 초반 특히 대익기준으로..! 본인 사례 말해줘도 고맙구...ㅠㅠㅠ

[익인1]

혹시 오래 간 기준이 얼마나..?

[글쓴이]

음.. 20대초반은 짧게들 만나기도 하니까 1년~1년반??

[익인2]

내주변에 생각보다 많음 1000일 넘은 커플인데 이게 사랑인지는 모르겠다고 그냥 자기 좋아해주고 딱히 헤어질일 없어서 계속 만난다는 애들 봤음

[글쓴이]

아하 근데 그럼 언젠가는 깨졌지..?

[익인2]

아직 다들 잘만나고있긴한데 언제든지 헤어질(?) 마음으로 만나더라

[익인3]

나 23살인데 지금 하는 연애가 그런 듯..? 찐사랑은 아닌데 정으로 사귀는 중 애인보단 친구에 더 가까운데, 얘랑 헤어지면 연도 끊기는 거니까 친구도 못 되는 게 너무 슬플 것 같아서

[글쓴이]

그럼 언젠간의 이별까지도 미리 생각할거야??

[익인3]

웅웅 이미 몇 번 헤어지자 다짐도 했었는데 헤어지자고 할 타이밍도 모르겠고 말 하기도 너무너무 미안해서 맨날 못 말 함 내가 얠 애인으로서 감흥이 없는 거지 사람으로선 너무 좋은 사람이라

[글쓴이]

하 나랑 너무 똑같다ㅠㅠ 근데 그 정이 너무 커져서 만나면 뭔가 또 좋고 내 자존감 올려주는 말을 자꾸 해주니까 만나서 헤어지자고를 못하겠어. 그렇다고 대면이아니라 카톡이나 전화로 헤어지자고도 못하겠고.. 어차피 곧 시험도 준비해서 서로 개인시간 많이 갖기로 했는데 서로 각자의 길 걸어보자고 하면서 헤어지는건 어떨까도 생각중이야

[익인3]

헉 그렇게 다짐해도 말하기가 힘들지않아...? ㅋㅋㅋ 나는 그랬었어서...ㅠ 그래도 쓰니는 나랑 다르니까 꼭 말해보길....

[익인4]

20대 초반 연애에서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나? 난 얘랑 결혼은 하지 말아야지 했던 사람이랑 3-4년 정도 만났어 그냥 상대가 잘 해줬고 나한테 맞춰주고 그랬어서

[글쓴이]

아하.... 나보단 상대가 잘해줘서,상대가 조금 더 나를 좋아한 연애를 한거지??

[익인4]

응 상대가 많이 좋아해줬어 내가 예민하고 헤어지자는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항상 잡아줬었거든 그러다보니까 오래 만나게 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