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데 통금시간 9시고 카드있는 거 긁는 즉시 엄마한테 문자 가게 해뒀어 카드사한테 전화해서 해지했는데 딱 들켜서 용돈도 끊기고 진짜 밤새 맞음 알바도 했는데 성적 떨어지니까 하지 말래 자취하고 싶다고 하니까 니돈으로해 -> 그럼알바해서모을게 -> 성적떨어지니까안돼 대화가 맨날 이런 식으로 흘러가... 통학 시간도 거의 왕복 네다섯시간이라 새벽마다 일찍 눈 떠야되고 어쩌다 동기들이랑 잡힌 약속도 난 무조건 일찍 빠져야돼... 친구들한테 이런 거 하나하나 털어놓기도 쪽팔리고 어휴 여기에다가 겨우 털어놓는다... 빨리 취직해서 돈벌고 연끊고 살거야 이렇게 오년 이상 더 살면 나 진짜 살인할 수도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