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냥 더 좋은 남자 만나고 싶어서 헤어지는 거 같아 나이도 남친이 7살 많고 나는 22살 남친은 29살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시험이 급해서 오빠랑 만나서 희희닥 거릴 기분도 아니야. 오빠한테 정도 떨어진것도 급 현실적으로 시험을 바라보게됐거든 근데 맘이 아파 나 엄청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내가 오빠 고생도 많이 시키고 초시생인데도 자주 놀자고 했거든 ... 근데 나 좋다가 식어버린 꼴 같아서ㅠ 즉 외모도 내취향 아니고... 능력도 좋은 편은 아니라서 나이 많은 사람 만나는 거생각하면..왜 만나지 생각이 불쑥 들었어 자주 내가 더 나은게 솔직히 9:1이거든 성격 빼고. 센스 없고 이런 것도 점점 많이 느꼈는데 시험 임박으로 인해 진지하게 생각안했던 이렁것들 크게 달라져서 갑자기 180도 변한 수준이야 오빠는 갑자기 바꼈다고 저번주에 이야기 나눌때 그러도라고 그러니까 더 충격 받을 것 같아서 걱정돼 나는 모고 성적 다 80-90이라 어느정도 괜찮은데 이번에 낮은 지역도 쓰고, 오빠는 공부가 아직 부족해서 더 미안해 근데 내가 친구가 없어 거의 공시생이라서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오빠한테 더 놀자고 한거 같은데 이게 갑자기 떠오르는거야 내가 오빠를 진짜 이성으로 보는지.. 현재 외로워서 만나는지 근데 이성으로 봣으니까 스킨십도 하고 그랬겠지? 근데 지금은 스킨십 생각이 1도 없어 공부에 생각이 많이 치우쳐서 그런거 같기도해 그냥 계속 이성적이거든 저번주에 시험보고와서부터 이러거든 .심하게 오빠에 대해서 냉철해진게 . 만나서 밥 먹을까도 했어 1주일에 1번정도만. 어차피 나 만나서 놀 여유도 안되어서 연락 그냥 하루에 조금 주고 받고 .. 근데 헤어지는게 맞나도 싶어 근데 내가 외로워할까바 겁이 나 나 멘탈 진짜 약해서 우울증도 있고 가족 상황도 안좋고 혼자 남겨지니까 슬럼프올때 더 힘들까봐 무서운데 이런 걸 극복해야하나 싶기도해.. 언제까지나 사람들이렁 지낼수는 없고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라고 하니까 또 목표가 시험도 연애도 성공하는 거였는데 슬럼프올때 이걸로 또 자존감 낮아질까봐 걱정되고... 나 노답이지 ㅋㅋㅋㅋ....근데 내가 작년에 전남친이랑 이쯤에 헤어져봐서 얼마나 힘들지 알아서 공부하다가 죄책감도 더 들 것 같고 저번주에 오빠가 달라진거 같다해서 내가 그냥 다 표현했거든... 그래서 오빠 울기도하고... 이쁘게 말도 못한것도 많아서 그런것도 많아서 헤어지면 이런 말들도 다 생각해낼거 같아 남친이 그래서 더 고민 돼 그때 내말듣고서도 공부하면서 조금 조금씩 떠올랐다고 하더라고ㅠ 걍 뭐가 나을지 모르겠어 나는 ㅠㅠ 다 초짜야.. 미안해.. 두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