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 일부러 이목끌게 쓴건데 저거는 사실맞아 물어볼게 있어 ㅋㅋㅋㅋㅋ 처음 만나는 상황부터 이상했는데, 친하지 않은 아는 언니가 누구를 소개시켜준대 코인과 주식관련 천억대 자산가인데 39살이래 나랑 11살 차이나서 안받는다고 했거든? 근데 그럼 굳이 이성으로 만나지말고 지인으로 이것저것 친해져서 물어봐라 해서 나도 주식코인해서 좋을 것 같아 알겠다고 했거든. 만나는 날을 정했는데 내가 나중에 스케줄 보니까 일이 있었어서 미안하다고, 그 다다음 주나 돼야될 것 같다고 하고 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 카톡이 끝났어 그래서 난 그냥 안만나는 거로 알고 일상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내가 말한 다다음 주가 됐을 때 내일 언니가 'ㅇㅇ(장소) 6시~' 하는거야. 글서 난 친구약속 빼고 갔어 근데 거기서 주식코인 관련 얘기 주구장창 하고 자리 바로 옮겼는데 번호교환하고 담 날 바로 만나기로 했어 여기까진 뭐 이상할 거 없는데.. 만나서 맘에 들면 만날 수 있는거니까 담 날 차를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제목에 롤스로이스 저거야 우리동네 디게 조용한데 왕부담스럽고 누가 볼까 얼른 타버림 글고 첫날 왠 중구난방 같은 옷 입고 왔길래 옷 엄청 편한 거 입고 갔거든 운동화에.. 나보고 운동하고 왔냐고 물어보더라 처음 데이트하는데 고깃집 가서 고기먹고 옆에 있는 해산물파는데 가서 술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친한 형 있다고 같이 먹자고 해서 불렀어 그리고나서 나한테 진지하게 만나자는 얘기하는데 오빠 말이 끝나갈 때 쯤, 그러니까 내 대답을 하기전에 형이왔는데 형이 오니 오빠가 내 옆에 앉고 형이 우리 반대 편에 앉았어. 셋이 얘기하다가 그 형이 나한테 축하해요~ 하면서 짠 하는거야 글서 내가 ㅇ ㅖ...? 하니까 형이 어? 이러면 애매한건데? 하면서 토빠를 쳐다봐서 오빠가 대답을 다시하래 그래서 형이 다시 나한테 축하해요~ 하는데 나는 다시 ㅇ 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먹고나서 스크린골프가서 같이 골프치고 오빠들 성격이 너무 좋고 쾌남이라 셋이 재밌게 놀구 그러고 빠이함. 스크린에서 오빠랑 나랑 껴안고 이런 스킨쉽이 있었어. 근데 나는 계속 머릿속이 혼란이잖아 오빤 나한테 갑자기 자기야 이러고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말을 해야겠다 싶은데 그게 금요일이었고 주말엔 안봤고 방금 통화했는데 오빠가 목금 제주도를 간대? 그래서 내가 어?! 나도 가는데? 하니깐 언제가냐고, 금토일월 친구랑 간다니까 그럼 합류하자는거야 친구한테 물어보고 어차피 3박 4일이니 하루정도는 껴줄게, 이런 말 하다가 금요일 비행기 같이 타기로했어 뭔가 코 꿰인 거 맞지??? 상황이 너무 딱딱딱딱이야 내가 생각을 계속 해보는데, 어차피 만나다가 사귈거같긴 한데 나는 좀 신중하게 사귀는 타입이거든? 그래서 해어질때도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 너무 이렇게 첫날 보자마자 사귀고 이러니까 되게 혼란스럽고 상황정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그냥 어떻게 해야될지 내가 남자도 많이 못만나보고 연애경험도 별로 없어서 혜안을 구한다.. 사람이 참 괜찮고 친구도( 소개시켜준 형)도 괜찮아서 사람은 끼리끼리만나잖아 그래서 그 형을 보고 더 괜찮다고 생각한거두 있어 호감이 올라감 근데 내가 이제 결혼도 생각해야하고(한 번 만나면 오래만나니까 시간낭비하고 싶지않은그런거)진짜 연애를 한 번 밖에 안해봐서 사람을 잘 만나야하는데 이런 고민이 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