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만나면서 헤어지자는말 지친다는말 힘들다는말 수도 없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까 마음 있으니까 참고 만났지만 지금 동거한지는 2년 다돼가고 올 7월이 계약끝인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얘기 좀 하자고 했어.. 전처럼 얘기하는게 아니라 내가 마음속에 있던 말들 다 하니까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난 오빠 오래는 못만난다고 올 7월까지 최대한 만나는걸로하고 그전에 끝내는걸로 알고있자 라고 하니까 오빠도 존심 상했는지 알겠다고 목소리에 힘 실어서 이젠 맘이 많이 뜬거같다고 자기한테 마음 뜬 사람 만나기 싫다면서 그러는데 눈물 갑자기 확 차오르더니 폰 보더라.. 4년가까이 내가 울었으면 3년을 울었지 오빠 글썽이는거조차 처음 봤어 존심이 워낙 쎄다보니까 약한모습 보이기싫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