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생인데 저번에 아저씨가 선물두고간다던 쓰니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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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사장한테 주말에 상황에 다 전달하고 월요일에 출근했어. 

저번 주 금요일까지 두고가더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아예 안보이고 물건도 안두고 가더라고..? 

 

혹시 몰라서 월요일에 출근하자마자 두고간다던 뒷 문에 

'가게 뒷 문에다가 선물두고가지마세요,cctv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적어두고가기도 했고,내가 받은 것들 잘보리는 탁자 위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올려놔서 보고 안오는건가보다 했거든 

(남자친구도 화요일날 와서 출근때부터 퇴근때까지 감시도 했었어,안와서 그만두나보다하고 더 오지말라했음) 

 

그런데 오늘 왔어.. 

 

오자마자 음료안시키고 다른 사람 음료 나갈때까지 있더니  

계산하러 오자마자 주문을 안하고 계속 나를 노려보는거야. 

내가 승질이 욱하는게 있어서 진짜 부글부글끓고 짜증나는데 최대한 억눌러 담고 왜그렇게 쳐다보시냐고 주문안하냐고 했거든? 

 

그랬더니 내가 그동안 받은 것들 올려놓은 거보더니  

안먹었냐고 화내더라곸..ㅋ 

화내길래 나도 열받아서 최대한 목소리 깔고 

'손님 안그래도 손님이 주신거 cctv로 확인해서 알고있었습니다,이런 식으로 주시는거 규정에도 어긋나고 사장님도 이 사실 알고계세요. 

저 예전에 이렇게 두고가시는 거에 안좋은 기억있어서 가족이랑 남자친구가 와서 지키고있던 적도 있어요. 

더 긴 말하지않고 앞으론 주시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좀 길게?아무튼 할 얘기 딱 전하고 계속 노려보길래 사장한테 전화하는 모션 취하니까 죄송하다면서 고개숙이더니,음료도 안시키고 지가 그동안 챙겨준 것들 가지고 나가더라고 

 

 

별거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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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후기 써달라는 익들있어서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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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222...... 이상해....개무섭네 진짜
별 이상한사람때문에 쓰니가 직장 잃어야 할 수도 있다니 세상은 요~지경

[글쓴이]

내 사정상 알바를 그만 둘 수 있는 상황은 아니야.
저런 인간때문에 딱히 그만 두진 않을거고 아무튼 쎄게 얘기했으니까 다음에 해코지를 뭘하든 강경하게 나가면 되니 괜찮을 듯

[익인3]

으 쓰니 무서웠겠다 일단 간건 다행이긴 한데 진짜 소름인데 뭐 어쩌라고 노려보고있는건지… 그만 두는게 젤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 된다고 하니 한동안 출근할때나 퇴근할때도 조심하고ㅠㅠㅠㅠ 알겠지!!?

[글쓴이]

응응 고마워!!솔직히 저 인간이 무섭다기보다,내가 승질이 진짜 불같고 열받으면 목소리커지고 욱하는게 커서 상황 크게 만들까봐가 제일 무서웠어..
잘참아서 최대한 얘기했으니까 두고보려구!
일단 남자친구한테도 전달하구 친구랑 사장한테도 다 전달했으니까 크게 걱정안해줘도 될꺼야!고마워!!

[익인3]

그래그래!! 다행이야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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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몇달째?익인이 옆에 있었다면 내가 대신 진짜 패버리고싶다..경찰에 신고한건 잘했지만 진짜 무서웠겠다..
걱정하지마 익인이!앞으론 좋은 일만 있을거야!!!

[익인28]

와 진짜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미쳐 돌아간다 세상이

[익인5]

보통이라면 ‘부담스러울지 몰랐다 미안하다’하지않아?? 왜 노려봐 이상한 사람이네 진짜... 쓰니 신경 쓰이겠다ㅠㅠ

[글쓴이]

난 괜찮아!!!걱정해줘서 고마워 익인이~

[익인6]

아 진짜ㅠㅜㅠㅠㅜㅠㅠ 막무가내로 선물공세 해서 마음 얻어볼라는 사람 진짜 끔찍하게 싫은데ㅠㅜㅠㅠ 쓰니야 집에 갈때 절대 혼자 가지마 당뷴간은!!!! 쫓아올수도있음ㅠㅠㅠㅜㅠㅠ

[글쓴이]

일단 이번주는 안와서 이시ㅣ끼 포기했구만ㅎ했는데 안먹었냐고할때 진짜 소리 확 지르고싶었어..넘걱정하지마 익인아!!혹시 몰라서 그 인간나가자마자 가는 방향도 확인했어!

[익인7]

ㅠㅠ

[익인8]

어제부로 스토킹법 실행되는거같던데 혹시 그 인간 털끝이라도 보이면 확 신고해버려

[익인10]

조심해… 노려 보면서 분노하는 인간들 진짜 뭔짓할지 몰라서 무섭다라ㅠ

[익인10]

썸인줄 알고 혼자 연정 태우고서 진짜 왜 저런다니ㅜㅠ 그래도 일단 해결되어서 다행이다ㅠㅠ 똑부러져 쓰니👍

[익인11]

뭘 잘했다고 노려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쓴이 그래도 당분간 더 주의깊게 지켜봐야할듯

[익인12]

작은거라도 받아주면 마음이 있는거라고 착각??을 하는것같더라ㅠ
나는 아빠뻘??쯤되는 근처 식당아저씨가 자주 오셔서 얼굴은 알고 있었는데
먹을거 한 번 가져오시더니 계속 늘어나서 사장님한테 음식 드리고 말씀드렸었거든
또 오길래 안주셔도 된다고 했더니 한 번 만나주면되지않냐고 해서 소름이었어 ㅠㅠ
그 손님 다신 안오길 ㅠㅠ

[익인24]

아악ㅠ 오바다ㅠㅠㅠㅠ퓨

[익인13]

아 하고 소름 돋는다

[익인14]

왜 노려봐 눈알을 파 버릴라

[익인15]

말 잘했다 잘했어! 저 사람이 제정신이면 다신 저러지 않을거고,만약 또 그러면 그때 또 사장님한테 말하고 더 강경하게 하자 너무 속 끓이느라 고생했다 쓰니

[익인16]

나바... 자기가 뭘 잘못 했는지도 모를듯; 와 너무 소름 돋아 어디서 또 저런짓 하는 거 아닌가 몰라ㅠㅠㅠㅠㅠ으으으윽

[익인17]

저번 글 봤던 익 중 한 명이야.. 걱정많이했는데 어쨌든 해결되서 다행이다ㅠㅠㅠㅠ당분간은 몸 조심하며 지내 쓰니야ㅜㅜㅜㅜㅜ

[익인18]

네 째리긴 뭘 째려 미친

[익인19]

아 너무 무서움….

[익인20]

아니...요새 서비스적인 친절이랑 관심이랑 구분못하는사람 왤케 많아 자기혼자 착각하고 쏟아붓는거 진짜 무례하고 무섭다...

[익인21]

쓰나 아무리 불같은 성격이구 저런 안 무서워할 성격이어도 조심은 해야해 깡따구 센거랑 체급차이랑은 달라..!

[익인22]

뭘 째려봐 무섭다 진짜 쨰려보면 뭐 어쩌게 경고하는거야 뭐야

[익인22]

내가 그 사람 정수리 손날로 내려쳐주고 싶다 정신차리라고

[익인23]

지 혼자 썸타다가 썸붕났다고 생각해서 노려본건가?
이상한 사람이네;

[익인25]

지 맘 안받아준다고 노려보는거 뭐야 대체?? no means no라는걸 그나이 드시고 왜 못알아들을까.. 쓰니 항상 조심해ㅠㅠ

[익인26]

아 진짜 이다.....서비스직하면 착각하는 사람 너무 많은것 같아 진짜 자기혼자만의 썸인가 ㄹㅇ...

[익인27]

세상 별 가 다있네 남이 준걸 함부로 왜 먹어,,

[익인29]

와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하냐ㅠㅠ쓰니야 말은 진짜 잘했다bb 고생했어ㅠㅠ개무섭고 개빡친다..

[익인30]

혹시 모르니깐 한동안 집 갈 때 조심해 ㅜㅜㅜ

[익인32]

그래도 조심해 쓰니야 ㅜㅜㅜㅜㅜ

[익인33]

와 진짜 넘싫다...알바랑 손님으로 그냥 친절해서 잘해주는 거랑 부담주는 건 다르지..지가 뭔데 노려봐 ㅠ

[익인34]

아 진짜 무섭다… 왜 노려보냐고ㅠㅠㅠ 짜증나게… ㅠㅜㅜㅜㅜ

[익인35]

적극적으로 대처하길 잘했네. 이상한 사람이네 왜 노려봄?

[익인36]

노려봐 …? 으악…

[익인37]

어후 정신병자 아니냐 ,,, 쓰니 고생많네ㅜㅜ 좀 무섭다 ㅠㅠ

[익인38]

길에서 기다리다가 해코지하면 어카냐.. 칼들고올수도있고.. 집알아내서 스토킹하면 어캐.. 빤히 쳐다봤다는거에서 걸려

[익인39]

노려보는거 진짜 최악이고 소름돋아

[익인40]

쓰니 별일없이 잘 지내지??

[글쓴이]

응응!그 뒤로 남자친구가 몇번 더 오고 혹시나했는데 저 일 이후론 아예 안오더라구
걱정해줘서 고마워!!!오히려 단호하게 얘기안했으면 또 왔을 것 같아..

[익인40]

다행이다!! 좋은하루보내!

[익인41]

잘지내고있어서 다행이다!

[익인42]

오늘첨봤는데 진짜 개소름이네 노려본단거... 쓰니한테 해코지할까봐 걱정했음
근데 걍 나가서 그나마 다행이네 고생했다 쓰니

나 예전에 알바하는데 사무실에서 쓰는 휴대폰이 따로 있었거든
그걸로 고객들 문자응대해주고 전화도 받고 그랬음.
어떤 고객이 왔다갔고 사장이랑도 아는 사이여서 결제 후불 계좌이체하기로 했거든(난 24살이었고 이사람은 40대로 보였음)
3만원 보내주시면 된다고 그폰으로 고객한테 전화해서 설명해주니까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길래 갑자기 내 이름은 왜 묻나싶었지만 별생각없이 ㅇㅇㅇ입니다 했더니 ㅇㅇㅇ.. 부모님이 이름을 예뿌게 잘 지어주셨네요 이러고
ㅇㅇ씨는 이 근처에 사세요? 라길래 여기 근처 아니라고, 그리고 고객님 결제는 혹시 언제쯤 가능하실까요? 하고 일부러 필요한 말만 했더니 내일 이체하겠대 사장도 ㅇㅋ해서 걍 그러라하고 담날이 됐지
근데 담날도 문자가 오더라 그 폰이 내 개인번혼줄 아는건지 뭔지 일은 언제 끝나시냐 자긴 혼자 기숙사 살아서 친구도 없고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다 이러면서 자꾸 같이 밥먹자는 얘길 돌려서 하길래 이러다 진짜 같이 밥먹잔 소리 할까봐서 짜증나서 언제 이체가능하시냐 했더니 ㅇㅇ씨 얼굴도 볼겸 커피 사들고 직접 현금 찾아들고 갈게요
커피 뭐 좋아하세요? ^^ 라면서 내가 괜찮다고 진짜 번거롭게 굳이 안 오셔도 되고 이체가 편하실테니 이체해달라해도 자꾸 오겠다고 하나도 안 번거롭다고 저러는거야
진짜 개짜증나서 아뇨 자꾸 이러시면 부담스럽다, 저한테 뭐 사주실 필요 없고 이체만 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하고 계좌 다시 보냈더니 읽씹하고 걍 안오고 돈도 먹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