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이혼했고 아빠랑은 1년에 한두 번이나 2년에 한두번 만나 연락은 나름 하긴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뜸하게 만난 것 같아.. 근데 얘가 힘들 때마다 돈이 생기는 거야 그래서 너 누구한테 받았냐니까 친아빠래.. 그래서 넌 아빠 별로 보지도 않는데 용돈을 받아서 쓰냐니까 뭐 어떠냐고 한다? 딸이 아빠한테 용돈 달라하는 게 뭐가 어떠냬.. 얘 벌써 마인드가 이렇게 됐더라 근데 생각해 보니까 아빠가 나 챙겨준 적은 없거든? 그래서 좀 짜증냈는데 얘가 언니는 이번 새해 때 전화는 드렸냐고 나는 아빠 백신 주사 맞고 오면 괜찮냐고 전화드리고 평소에 생신 때도 연락드리고 명절 때 못 보면 전화해서 혼자 있는지 확인한다는데 나도 생신 때는 연락드려 새해 때도 문자 보냈고 근데 진짜 아빠도 너무한 게 같은 딸인데 어쩜 이렇게 차별하지 난 진짜... 몰랐어 용돈 받고 서로 전화 계속 하고 이런다는 게 좀 차별 받는 기분 ㅋㅋ...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