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꼼꼼 하는 스타일인데, 우리 옆부서에 진짜 똑똑하고 빠릿빠릿한 대리님이 계셨거든. 보면서 와 나도 저렇게 해봐야 겠다. 나도 저거 한 번 공부해봐야겠다 이런 느낌 받을 정도로 멋있는 분이셨어. 그 사람이 회사에 새로 들어온 자기부서에서 쓰는 장비 이런거 새로 멤버 올 때 마다 다 알려줬나봐. 그래서 그 장비를 알려주는 교육비를 조금이라도 더 추가해서 달라고 했는데 그거 안챙겨줌ㅋㅋ 워낙 회사 돌아가는 거도 개판이고, 원하는 조건 안맞춰주시니까 퇴사하심 그거 몇십만원 더 챙겨주고 똑똑한 사람 계속 데리고 일하는게 회사 한테도, 고객 한테도 좋은거 아닌감. 나도 얼마전에 거기 진짜 사고 한번 크게 터지고, 고소당하고 이럴 삘이라서 퇴사했단 말야. 거기 지금 열심히 하는 사람들 다 나오고, 바쁘면 이런거 못챙길수도 있는거지뭐~ 그거 다 하면 일 너무 많지 않아?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들만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