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2년 다 되어가고 동거중이야 나이는 20대 후반이야 .. 나도 문제가 많고 애인도 문제가 많아 사귀고 초반부터 동거를 해서 원래 많이 싸웠었어 나는 고집 부리고 자존심 쎄고 내 기준에서 불만 생기면 쏘아붙이는 성격이고 애인은 몇 번 받아주다가 핀트 나가면 이제 분조장처럼 행동하는 ..? 200일 때 부터는 막말과 함께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고 1년 때 까지는 물건을 주변에 던졌고 그 후 에는 나를 때리기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본인도 느끼는 게 있었는지 그 후에는 노력을 많이 하더라고 화도 많이 참고 져주려고 하고 맞춰주려고 많이 하고 그래서 변한 줄 알았는데 어제는 싸우다가 직접적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그 직전까지 갔어 그 이유가 저번주 수요일에 사소한게 쌓여서 내가 불만을 표출했어 애인도 기분이 좋지 않았는지 그 날 하루종일 데이트 하는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었고 집에 들어와서 결국 둘 다 폭발해서 막 싸웠어 애인은 다음날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했는데 항상 그런 식이고 난 마음속에 응어리가 풀리지 않았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기 때문에 목요일 금요일 이틀동안 연락을 무시했어 금요일에 집에 돌아와서도 애인 퇴근하고 집 왔는데 얼굴 보기 싫다고 나가라고 내 쫓았고 토요일에 퇴근하고 집 왔는데 그냥 투명인간 취급했어 풀고 싶지가 않아서 그러고 나서 어제가 됐는데 그냥 애인은 나보고 밥 먹으러 가자 하는데 그냥 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려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내가 막 나가라고 꺼지라고 그랬어 그래서 결국 애인이 버티다가 나갔어 근데 내가 다시 전화해서 니 짐 다 가지고 나가라고 했어 애인이 들어와서 짐 싸면서 니 말하는 꼬라지 보니까 우리는 이미 끝난거 같다고 그만하쟤 그거에 열 받아서 내가 욕 하면서 미안하면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했지 그랬더니 무릎꿇고 미안해 됐지 ? 이러다가 나를 밀치면서 갑자기 날 침대로 멱살을 잡아서 눕힌 다음에 내 몸을 결박하면서 분노에 찬 모습으로 적당히 하랬지 내가 이러면서 때리기 직전까지 가더라고 그 후에도 옷 다 벽에 집어 던지고 욕하고 화 주체 못하고 계속 날뛰다가 겨우겨우 진정 되고 나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 5일동안 시달려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까 그랬다 짐 싸서 나가라고 해놓고 내가 무릎 꿇으라면서 붙잡으니까 너무 순간적으로 못 참았다 한 번만 더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기로 하고 맹세를 하고 그렇게 넘어갔는데 사귀면서 이런게 지금까지 3번 ? 정도 되는거 같아 이 지경까지 가는게 이런거 때문에 헤어지기도 몇 번 헤어졌었는데 .. 욕 해도 좋은데 그거 외에 평상시에는 너무 좋고 그러니까 그런 거 때문에 또 다시 만나고 그렇게 하다가 지금까지 왔어 .. 솔직히 말하면 아직 완벽하게 헤어질 자신이 없어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나도 성격에 문제가 많은데 내 성격 때문에 애인의 분노를 계속 올라오게끔 하는 거 같아서 내 성격만 고치면 애인도 천사같을거 같은데 .. 너희들 같아도 사소한 문제로 4-5일까지 끌고가고 저런식으로 행동하면 분노가 저렇게 올라올거 같아 ?